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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4총사, 이탈리아 꺾고 세계 정상 올라

구본길·김정환·오상욱·김준호 / FIE 월드컵 단체전서 금메달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죄르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구본길, 오상욱 선수. 연합뉴스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김정환(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죄르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올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며 팀 랭킹에서 세계 1위를 지켰다.

 

한국은 8강에서 프랑스와 접전 끝에 45-43으로 신승했고, 준결승에서는 러시아에 45-29로 완승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의 막내 오상욱은 전날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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