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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새 역사'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미국 샌드그렌 3-0 제압 / 亞 선수 86년만에 준결행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24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과의 8강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정현(58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역사를 새로 장식했다.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샌드그렌(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제압한 정현은 무려 86년 만에 이 대회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아시아 선수가 됐다.

 

1905년 출범한 호주오픈에서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1932년 사토 지로(일본)가 유일하다.

 

사토는 1932년 이 대회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해리 호프먼(호주)에게 2-3(6-0 2-6 3-6 6-4 4-6)으로 져 결승에는 나가지 못했다.

 

이후 올해 정현까지 86년간 아시아 선수들은 아무도 이 대회 남자단식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는 아시아 선수가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

 

1968년 이후 ‘오픈 시대’부터 따져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012년과 2015년, 2016년 등 세 차례 8강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대만계 미국인 마이클 창이 1996년 준우승했으나 그는 국적이 미국이라 아시아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리나(중국)가 2014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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