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A 5번째 경기서 3번째 홈런 폭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싱글A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유일한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좌완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또 한 번 마주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싱글A 5경기에 출전해 벌써 3번째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8회초 1사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싱글 A 타율은 0.462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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