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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전북, 잘 때리고 잘 막았다

배구 명가 남성고, 4년 만에 체전 금메달
주축 선수 부상 악재 딛고 이룬 쾌거
전북 팀인 국군체육부대도 금메달
복싱서 금메달 3개 등 메달 7개 쏟아져

복싱 남자 일반부 슈퍼헤비급 결승 경기가 열린 17 익산시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남형(남원시청) 선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복싱 남자 일반부 슈퍼헤비급 결승 경기가 열린 17일 익산시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남형(남원시청) 선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17일 ‘배구 명가’ 익산 남성고등학교와 전북 배구팀인 국군체육부대가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이날 전북 선수단은 복싱에서만 금메달 3개 등 메달 7개를 수확하며 막바지 기세를 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남성고는 4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 금메달을 품었다.

남성고는 전북기계공업고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남고부 결승에서 경북의 구미 현일고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눌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남성고가 자랑하는 쌍둥이 이현승(세터)·이현진(라이트·이상 2년)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국가대표로 꼽히는 이 둘은 고비 때마다 절묘하게 공을 토스하고, 강스파이크를 내뿜었다.

또, 체전을 열흘 앞두고 부상을 당한 주축 공격수 박성진(레프트·3년)도 경기 중간중간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은철 남성고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해 마지막이자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더욱 벅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북 배구팀인 국군체육부대는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 화성시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전북 복싱의 금빛 펀치도 이어졌다.

복싱 남자일반부 밴턴급 최상돈과 미들급 김정우, 슈퍼헤비급 박남형 등 남원시청 3인방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상돈은 익산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주성(수원시청)을 3-2 판정으로 제압했다.

자신의 체전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이다.

남자대학부 밴턴급 이성준(한국체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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