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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에 뜬 6번째 별…전북, 1만8천 홈 팬과 '우승 샴페인'

우승 트로피 받고 자축하는 전북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우승 트로피 받고 자축하는 전북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국내 프로축구의 '1강' 전북 현대가 1만 8천여 팬들과 안방에서 K리그1(1부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자축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우승 시상식을 열었다.

전북은 지난 7일 울산 현대와의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09년,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이다.

전북은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해 역대 최다 잔여 경기 우승 확정 기록도 남겼다.

이후 열린 첫 홈 경기인 이날 인천전엔 1만8천482명의 팬이 찾아와 기쁨을 함께했다.

끌려다니던 전북이 후반 아드리아노, 이동국의 연속 골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경기가 끝나자 '전주성' 그라운드 위에는 별을 붙인 6개의 드론이 떠 6번째 우승을 표현했다.

선수들은 메달을 받으러 관중석 한가운데 계단을 올라가면서 팬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시즌 내내 응원해 준 고마움을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수비수 김진수도 모처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이날 승리의 주역인 이동국의 이름이 선수 중 맨 마지막으로 불릴 땐 함성이 가장 커졌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셀카를 찍는 등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그룹 퀸의 '위 아 더 챔피언'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두가 메달을 목에 건 뒤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경기장엔 불꽃과 축포가 터졌다.

우승 기념 티셔츠로 갈아입은 선수들은 샴페인을 터뜨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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