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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하승진, 오른발 피로 골절…당분간 복귀 힘들 듯

프로농구 전주 KCC의 대들보 하승진(33·221㎝)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KCC 추승균 감독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하승진은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복숭아뼈 부분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라며 "뼈가 붙을 때까지는 복귀가 힘들 것"이 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이어 "다행히 골절 상태가 심하지 않을 때 부상이 발견됐다"라며 "만약 부상 상태를 모르고 뛰었다면 핀을 박는 수술을 받을 뻔했다"라고 전했다.

 하승진은 지난달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

 그는 경기 직후 종아리 근육이 살짝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2일 정밀검진을 다시 받은 결과 피로 골절이 발견됐다.

 추승균 감독은 "종아리 근육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다"라며 "뼈만 붙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승진이 돌아올 때까지는 남은 선수로 잘 버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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