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은 2일 브라질 출신 스페인 국적을 가진 파비아노 수아레즈 페소사(53)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비아노 감독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지도자다.
그는 2009년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4년 포르투갈 1부리그 GD 이스토릴 프라이아에서 처음 감독직을 맡았고, 이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재임 당시 이달의 감독을 3차례나 받을 만큼 포르투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엔 브라질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적을 옮겨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전남은 “파비아노 감독의 다양한 경험과 브라질 선수 파악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전남은 “새 코치진과 외국인 피지컬코치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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