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톈진의 모기업 취안젠 그룹 수뇌부가 줄줄이 구속되면서 최 감독의 거취에도 문제가 생겼다.
사실상 시민구단으로 바뀐 톈진 톈하이가 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16일 오전 중국 언론 시나닷컴에 따르면 톈진 취안젠이었던 구단은 최근 톈하이로 바뀌 새로운 로고를 구단 관련 시설에 부착하며 취안젠 그룹의 그림자를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톈진 체육국에서 구단을 관리하는 쪽으로 방침이 바뀌며 구단의 자금 유용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에 취안젠 그룹은 최 감독을 영입하면서 연봉 80억 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었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UAE 두바이 전지훈련을 위해 선수들과 머무르는 최 감독을 톈진으로 호출할 계획이다. 최 감독이 오면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도 보인다.
또한 현지 언론에서는 구단이 최 감독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으며, 17일 중국 현지에서 최강희 감독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최 감독뿐 아니라 최 감독을 따라 이동한 코치진도 거취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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