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되고파”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전세진(20·수원 삼성)을 주목했다.
전세진은 “한국축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FIFA는 오는 5월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전세진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역대 대회 최다(6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F조에 묶였다. 강호들로 가득한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해 험난한 여정이 기다린다.
그러나 FIFA는 “전세진이 엄청난 도전에도 동요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세진은 FIFA와 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가장 힘든 조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강팀들과 싸워야 해 팬들은 걱정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는 최고의 팀들과 대결하는 게 너무 신이 나서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U-20 월드컵 지역 예선을 겸해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전세진은 우리나라 대표팀 내 가장 많은 5골을 넣었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가 합류하지 못했으나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차지하고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데 전세진이 큰 몫을 했다.
“박지성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는 “한국축구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 전세진은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노력하고 전념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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