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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북 소속 200골 대기록… 상주 상대로 2대0 승리

K리그1 15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
김진수 퇴장 악재 불구하고 승리
문선민, 이동국 연속 골
이동국 전북 소속으로 200골 대기록

사진 제공 = 전북현대
사진 제공 = 전북현대

전북현대가 이른 시간 퇴장당한 김진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상주상무에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동국은 이날 추가 골을 기록하며 전북 소속 20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2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문선민과 이동국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북은 리그 4연승이자 홈 6연승을 거두며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으로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를 내달렸다.

전북은 이날 4-1-4-1 포메이션으로 김신욱이 최전방에 섰고, 로페즈와 이승기, 임선영, 문선민이 2선에 위치했다. 신형민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최근 물오른 선방을 기록 중인 송범근이 지켰다.

초반부터 어려운 싸움이 예견됐다. 김진수가 전반 24분 안진범과의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VAR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 내려졌다.

전북은 한 명이 빠졌지만 공격 축구는 이어갔다. 전북 선수들 모두 김진수가 빠진 자리를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짝 씩 더 뛰며 공백을 지워나갔다.

사진 제공 = 전북현대
사진 제공 = 전북현대

전북은 후반 5분 임선영 대신 최철순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던 경기에서 전북 문선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최철순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떨궜고, 패널티박스 밖에 있던 문선민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사진 제공 = 전북현대
사진 제공 = 전북현대

전북은 후반 35분 김신욱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사가 쓰여졌다. 문선민이 골문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정확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를 2-0으로 만드는 쐐기골이자, 이동국의 전북 소속 200호 골.

경기는 이동국의 골과 함께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이동국은 “200호 골 기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200호 골까지 한 골을 남겨놓고 몇경기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아 조바심도 났지만, 오늘 이 골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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