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최강희, 중국 상하이 선화 지휘봉 잡나

상하이 선화 키케 플로레스 감독 최근 경질
중국 매체들, 최 감독 부임 가능성 보도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

다롄 이팡과 결별한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4일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물러난 상하이 선화가 최강희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력한 감독 후보이기도 했던 플로레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상하이 선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하이 선화는 리그 3승 3무 9패(승점 12)로 슈퍼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플로레스 감독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지휘봉을 놓았고, 새 감독을 찾아 나선 상하이 선화의 레이더망에 최강희 감독이 포착됐다.

중국에서의 첫 번째(톈진)와 두 번째(다롄)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최 감독은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최 감독이 이처럼 중국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는 이유는 K리그에서도 보여줬던 ‘덕장’의 이미지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도 선수를 믿고 신뢰하는 지도 방식이 5개월의 짧은 시간에도 다롄 선수들의 신뢰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 시나스포츠도 불과 5개월의 시간 만에 선수들의 신뢰를 얻은 최 감독을 주목했다. 시나스포츠는 “최강희 감독이 떠나는 날 친셍의 우는 장면이 포착됐으나 사실 많은 선수가 눈물을 보였다”며 “5개월도 안 되는 시간에 선수들에게 큰 사랑과 지지를 받은 지도자였다”고 보도했다.

다롄을 떠난 최 감독은 상하이 선화에 부임할 예정이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떠난 상하이 선화는 이번 주말 계약 절차를 마무리해 다음 주부터 최 감독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 감독은 유례가 없는 한 시즌 3번째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예정이다.

천경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