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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셔틀콕, 일본 강자들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행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2)이 여자단식강자들을 연파하며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피에르 쿠베르탱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3-21)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국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안세영의 세계랭킹은 16위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2-2에서 먼저 치고 나가 13-7로 격차를 벌린 뒤,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첫판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1-4로 밀렸지만, 추격에 성공해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16-19로 뒤처지기도 했지만, 듀스 상황을 만들고 21-21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세계랭킹 1위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21-15 16-21 21-14)로 제압하고 결승에 랐다.

김소영-공희용은 마쓰모토-나가하라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벌리며 ‘일본 킬러’면모를 과시했다.

김소영-공희용은 프랑스오픈에서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2-0(21-17 21-16)으로 완파했다.

이에 따라 27일 결승전에서는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이 맞붙게 됐다.

한국은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금·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은 지난달 코리아오픈에서도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코리아오픈은 김소영-공희용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소희-신승찬은 프랑스오픈에서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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