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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이명우 전북도육상연맹 상임부회장 “전북 육상, 더욱 발전되길”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는 주최 측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 경찰과 각 시·군 모두가 하나가 된 덕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대회입니다”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각 시·군 선수 임원단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 운영진들 뒤에서 묵묵히 따라다니며 이들을 격려한 전북도육상연맹 상임부회장 이명우씨(59)가 있었다.

이 상임부회장은 대회 기간 대외적으로는 선수단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게 현장을 끊임없이 살피고 내부적으로는 대회 운영진들이 대회 진행에 있어 불편함이 없게 하는 등 살림꾼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각 소구간마다 힘들게 달린 선수들을 향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격려했으며 힘들어하는 선수의 등을 토닥여주기도 했다.

그러한 모습들은 그가 40여 년 간 육상에 선수로 때로는 지도자로서 몸담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상임부회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높이뛰기) 선수를 했다”며 “중학교 시절까지 선수 생활을 하다가 육상 경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체육 선생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상 선수와 체육 선생님을 하면서 우리나라 육상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잘 알게 됐고 이후 전북도육상연맹에 들어와 육상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육상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팀에 속해야 하기에 도내 육상 실업팀 창단에 노력했다.

다음은 어린 시절부터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선수 발굴과 육상 교육 활성화 등에 이바지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전북이 24년 만에 전국체전 마라톤 분야에서 금메달을 따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상임부회장은 점차 육상 선수층이 얇아져 엘리트 영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상임부회장은 “우수한 선수를 영입해 대회를 운영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내에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도민과 지자체가 육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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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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