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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체전 연기? 57년만에 취소?

조만간 시군체육회장 간담회 등 통해 결정 예정
타지역 경남은 연기, 경북은 취소

코로나 19 여파로 오는 5월부터 열릴 전북도민체전이 취소되거나 연기 될 공산이 커졌다.

과거 세월호 참사나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연기되거나 개막식이 취소된 적은 있었지만 전북도민체전이 취소된 적은 없었다.

11일 전북도체육회는 전날 오후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 15일부터 사흘 간 남원에서 열릴 제57회 전북도민체전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달 29일 전주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여부도 논의했다.

참석한 사무국장들은 “취소까지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며 연기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의 확산여부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타 지역의 경우 경남은 연기,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한 경북은 도민체전이 취소됐다.

올해 도민체전 개최지인 남원에서 다음 달 열릴 남원춘향제는 잠정 연기됐다.

도 체육회는 올해 남원에 이어 내년 익산으로 예정돼 있는 도민체전의 개최지 순연 문제와 체전으로 열리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들어 고심 중이다.

도 체육회는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시·군 체육회장 간담회와 전북도, 대회 개최지 등과 의견 조율을 거쳐 대회 연기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여러 요인이 있어 연기나 취소까지 고려하지만 취소까지는 아닐 것으로 본다. 의견수렴 절차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각 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3월 말까지 가장 최상의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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