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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챔스리그 ‘16강 희망’ 살렸다

나성은 골, 시드니에 1대0
4경기만에 조별리그 ‘첫 승’
1일 선두 요코하마와 5차전

사진=전북현대
사진=전북현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전북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프로 3년차 나성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드니FC(호주)를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4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한 전북은 1승1무2패(승점 4)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또 호주 팀과의 역대 ACL 전적에서 7전 3승 4무 무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1무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전북은 3위(승점 4)를 유지, 2위 상하이 상강(중국)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는 같은날 상하이 상강과의 조별리그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 시드니 FC에 승리한 요코하마는 조별리그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얻으며 조 선두로 나섰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도 점했다.

K리그1과 FA컵에서 우승해 ‘더블’을 달성한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최초로 트레블을 이루는 역사를 쓴다.

이동국, 쿠니모토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국가대표 유럽 원정 이후 이탈한 손준호, 이주용 등의 공백으로 전북은 이번 대회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프로 3년 차인 나성은은 1부리그 4경기에 나와 1골도 넣지 못했는데 ACL에서 득점을 터트려 팀을 구해냈다.

이어 송범근도 잇따른 선방쇼를 펼쳐 조별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한편 전북은 오는 12월 1일 13시(한국시간 19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조별리그 5차전 리턴매치를 치른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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