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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 서해장학회, 미화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송재휘 서해장학회 이사장
송재휘 서해장학회 이사장

군산 서해장학회(이사장 송재휘)는 10일 모범적인 미화원 자녀 25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전달식을 진행하지 않고, 수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입금하고 부모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서해장학회의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배움의 열정과 용기를 심어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지역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휘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들을 미래의 동량으로 잘 성장시키기 위해 애쓰는 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자녀들 역시 부모님의 성실함을 이어받아 사회의 모범적인 인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서해장학회는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1023명의 환경미화원 자녀에게 총 8억3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와 별도로 헌혈, 연탄봉사, 지역방역 등 평소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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