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만의 대중매체를 활용한 다문화 인식개선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의 맞춤형 사업 호평
대중매체 활용한 다문화 수용성 증진 및 사회통합의 계기 마련
전라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주민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매체를 활용한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이 전 국민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것.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6만2151명으로 전북 인구(180만7423명) 대비 3.4% 수준으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 추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0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관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북도가 발표한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는 ‘대중매체를 활용한 다문화 수용성 증진’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는 추진하지 않는 전북도만의 특화사업으로 승부를 걸었던 것이 성과를 냈다.
지역방송사와 함께 다문화 정보공유 방송 프로그램인 ‘다정다감’을 제작하고, 다문화 소식지 ‘사람들’을 발간하는 등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사례들을 발표하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이나 잡지, 신문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코로나19 공존 속에서도 효과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했다.
전북도는 매주 일요일 지역방송사와 함께 다문화 활력 프로젝트 ‘다정다감’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행사 안내, 뉴스 등을 베트남어, 중국어 자막으로 방송했다. 다문화 가족에게는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이고 도민들에는 인식개선으로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27호를 발간한 다문화 소식지 ‘사람들’은 다문화 가족의 삶을 집중취재해 다문화가정과 일반도민, 유관기관에 배포하며 다양성의 삶을 공유했다는 평가다. 올해에도 3회, 총 3만 부를 제작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지원을 위해 전북도가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사회 통합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9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발표대회는 최종 본심사에 오른 6개 지자체(전북, 충남, 경북, 경남 거제, 대구 달서구, 광주 광산구)가 각자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전라북도가 최종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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