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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 청년 주거복지단 “주거복지 높이기 위해 주택점수제 도입 필요”

전주시 청년주거복지센터, 11일 성과 발표회 개최

전주 주거복지를 높이기 위해 주택점수제를 도입하고,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며 장애물이 없는 주거지를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4개월간 펼쳐온 ‘전주시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11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지역 청년들이 청년의 시선에서 발굴한 주거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3개팀 10명이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문헌조사 등을 거쳐 발굴한 주거복지 정책들을 제안했다.

구태선 씨 팀은 해외 주거복지정책 중 네덜란드의 주택점수제를 도입해 집수리 대상가구 선정 시 ‘전주형 주택점수제’를 만들어 이를 명확한 기준으로 삼을 것을 주장했다.

수혜자 소득기준이 아닌 거주지 상태를 기준으로 임대료 상한선을 두고, 주택 점수가 낮을수록 거주자에게 혜택을 주는 등이다.

이와 관련, 최우순 전주에너지센터장과 정수경 어반 베이스캠프 대표이사는 “전주시 주택현황을 실질적인 거주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재생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면서 “노후화 주택에 필요한 제도인데, 대부분 노인들이 거주자여서 참여율이 낮을 수 있고, 집이 없는 이들에게 적용되지 못하는 한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병학 씨 팀은 공공임대주택의 커뮤니티 현황을 조사하면서 △스마트폰(기기) 교실 등 교육·동아리 활성화 △문화의 날 등 주민 행사 △커뮤니티 활동 공간 운영 등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하은 씨 팀은 장애인 가구 인터뷰 조사를 통해 1인 휠체어 가구의 주거공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손잡이 모양, 문의 모양, 가전, 가구 스위치의 높이, 단차이 등 장애물이 없는 주거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주거복지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 2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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