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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명 기부천사의 따뜻한 나눔 ‘감동’

따스한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익산시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초반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20일 센터를 찾아 메모가 적힌 상자를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

메모에는 “코로나로 수고가 많습니다. 신동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상자 안에는 KF94 마스크 125개와 덴탈마스크 100개, 현금 120만원이 담겨 있었다.

해당 기부자는 이름을 묻는 공무원에게 “어려운 분들에게 사용해달라”는 말만 전하고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고 한다.

윤경 신동장은 “생각지도 못한 기부를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며 그저 어려운 이웃분들께 전해달라는 그 사랑이 어느 때 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며 “기탁해주신 분이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황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국영순)는 지난 22일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60가구에게 돼지고기, 조기, 양말 등으로 꾸려진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국영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이웃들의 용기를 복돋아 주고, 다가오는 설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사랑나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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