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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야구부,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출격

10일 경기고와 첫 경기

전주고 야구부가 새봄과 함께 전국 명문고들과 열전을 치른다

전주고 야구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고와 경북고, 광주일고, 덕수고, 부산고 등 전국 야구 명문 12개 고교가 총출동한다.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진행한 다음 각조 1위 팀이 13일과 14일 준결승·결승전을 벌인다.

경기고, 유신고와 B조에 속한 전주고는 10일 오후 2시 경기고와 첫 경기를 치르고 12일 오전 9시 유신고와 2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창훈 감독이 이끄는 전주고는 김찬민과 김성빈 투타 활약이 기대된다. 김찬민은 140㎞대 사이드암이고, 김성빈은 189㎝ 93㎏의 체격을 자랑하는 파워히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매년 봄 스타의 등용문으로 주목 받아왔다. 올해는 누가 강백호, 서준원, 장재영, 이의리의 뒤를 이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전은 IB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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