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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홈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

라건아 18점 7리바운드
전자랜드 93대 68 승리
창단 첫 통합우승 도전

이제는 통합 챔피언이다.

전주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3대68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던 KCC는 이날 승리로 36승 18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5위가 확정된 전자랜드는 27승 27패로 정규리그를 끝내고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KCC는 송창용(14점), 애런 헤인즈(12점) 등 출전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4강에 직행한 KCC는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오리온과 전자랜드 중 승자와 만난다.

KCC의 통합우승은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이 마지막이다. KCC로 인수된 이후 PO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지만 통합우승은 없었다.

다섯 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전주 KCC가 과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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