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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얀마 민주주의 봄날 전북도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전북도,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성금 모금 운동 ‘활활’
전북 ‘1청원 1티셔츠’ 운동 전개. 시군, 민간단체·기업으로 확산
도내 시군, 단체 등 따뜻한 관심 속에 도민 1만 3000여 명 동참
18일 동안 도내 1만3000여 장이 판매되며 2억 원 성금 모금

“미얀마 민주주의 봄날을 기다립니다.”

전북도 청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미얀마 사랑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이들이 보내온 따뜻한 사랑이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전북도는 지난 7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미얀마 유학생 대표,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아시아 은성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성금을 전달했다.

‘미얀마 사랑 티셔츠’는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와 행복한아시아가 전북도에 거주하는 미얀마 유학생 생활비 지원과 미얀마 현지 의료 및 방역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판매하는 티셔츠다.

전북도는 지난달 12일부터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군부의 총탄에 맞선 미얀마 국민과 유학생들에게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의지로 전 청원이 자발적으로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을 펼쳤다. 청원에서부터 시작된 지지의 손길은 18일간 도내 1만3000여 장이 판매되며 2억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구매 운동 취지에 공감한 부안군 등 13개 시·군, 군산의료원 등 15개 출연기관 등을 포함한 많은 기관이 이에 적극 동참했다.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운동은 ‘미얀마 응원티셔츠’,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원하는 착한 티셔츠’,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개념 티셔츠’ 등 여러 애칭으로 불리며 확산 열기를 더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의 손길도 이어졌다.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한 한국전력공사, 농촌진흥청, 농협전북본부와 민간단체, 일반 도민도 전북도에 참여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으며,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추진하는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운동을 접한 타 시·도에서도 추진방식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전북도는 티셔츠 구매 운동뿐만 아니라, 도내 미얀마 유학생의 장학금 지원도 주선했으며, 전주대와 군장대, 전주비전대에서 등록금 감면 및 유예 등을 결정했고, 전북대와 전주기전대도 장학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전체 대학이 대열에 동참했다.

전북도의회(송지용 의장)도 지난달 26일 제38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 모두 미얀마 티셔츠를 입고 세 손가락 경례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29일에는 전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시군연합회장 30여 명이 미얀마사랑 티셔츠를 입고 미얀마 군부 폭력과 무차별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날 미얀마 유학생 대표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전북도의 응원과 지원이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행복한 아시아 은성관 대표는 “이번 전북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봄바람을 타고 미얀마까지 전달돼 민주주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신 전북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하진 지사는 “미얀마 현지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보낸다”며 “우리 도민의 따뜻한 응원이 유학생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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