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원 속에서 기량을 연마 중인 진안중학교 레슬링부 학생들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값진 메달 2개를 획득했다.
29일 진안중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이레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진안중 레슬링부 학생들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모두 2개의 메달을 따냈다.
메달을 선사한 주인공은 한우진과 이희준, 2학년 학생 두 명이다. 한 군은 지난 24일 열린 그레고로만형 39kg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 군은 27일 자유형 80kg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의 메달 획득은 올해 들어 지난 5월에 열린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에서 금 1, 동 4개를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1995년 창단한 진안중 레슬링부는 넉넉하지 못한 지원 속에서도 여러 대회에서 값진 수상 실적을 내며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학생 레슬링대회에서는 금 2, 은 1, 동 1개를 획득해 주변에 기쁨을 선사했다.
전충일 진안중 감독은 “훈련을 잘 소화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들의 기량에 비해 흡족한 결과는 아니지만 전국대회에서 메달 획득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감독 선생님과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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