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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지역 태권도 기량 전국 최고 수준 입증

품새 및 발차기, 격파 등 각종 전국 대회서 최고 기량 선보여
30세 이하, 60세 이하 선수들도 도민체전 입상

무주지역 학생 또는 성인 태권도 대표 선수들이 최근 각종 국내 또는 도내 대회에 출전해 최고 기량을 선보이며 상위에 입상, 태권도성지 무주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총장배,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북도민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좋은 예다.

가장 최근 예로는 지난달 27일에서 31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체육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 성적을 들 수 있다. 이 대회에서는 학생태권도시범단 소속 선수 가운데 두 명이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무주중 최효영 학생과 설천고 이재연 학생이 그들. 최 선수는 ‘체공 회전 격파’에서 1위, 이 선수는 ‘체공 다단계 격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주중 최효영 학생은 앞서 지난 5월 19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여자 중등부 고공 발차기에서 1위에 오른 것.

용인대 총장기 대회에서 무주중 최효영 학생은 자유구성 부문 점수까지 합산해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재연 선수는 남자 고등부 고공발차기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최 선수와 이 선수는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

무주 태권도는 지난달 30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의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도 기량을 뽐냈다. 박해성 선수는 30세 이하 품새 부문에서 2위, 엄광복 선수는 60세 이하 품새 부문에서 3위, 임오름 선수는 +87kg급 겨루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권도 성지 위상에 걸맞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지역 선수단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는 군의 지원이 큰 힘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군은 무주지역 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5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모든 군민에게 태권도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군은 태권도 학생 및 성인 태권도시범단 지원, 학교 선수부 육성, 지역 내 13개 학교에 대한 태권도 지도자 수당 지급, 수련학생에게 도복 및 띠를 제공하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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