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은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과 폭언, 갑질, 가혹행위 등을 근절하기위해 스포츠인권강사를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촉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스포츠인권강사들은 △최선광(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전문강사)△김수진(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강사) △김혜영(군산시성폭력상담소장) △송정권(푸른나무재단 전남지부장) △오영렬(전주여성의전화 인권교육 강사) 등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소속 돼 있는 5명의 전문가들이다.
선수들의 권익대변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게 될 이들은 지도자와 선수, 학부모 등 대상별 맞춤형 인권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800여명의 도내 실업팀 선수와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벌이게 되며, 피해 상담 요청 및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각 대응하게 된다.
정강선 회장은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인권친화적인 운동부(팀)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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