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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종목 MVP 김재호 씨

스키 종목 MVP 김재호 씨 / 사진=조현욱
스키 종목 MVP 김재호 씨 / 사진=조현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회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골라인을 통과한 김재호 씨(44·경기 용인). 지난 2017년, 2019년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그는 수준급 스키어다.

13일 청년부로 출전한 그는 전체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23.4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지난번 대회 기록을 3초가량 앞당긴 것이다.

경기를 마치고 온 그는 “경기 위원들께서 코스 세팅을 편안하게 해준 덕분에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스키 인생 20년 차에 접어든 그가 처음으로 스키를 접한 곳은 이번 대회가 열린 무주 리조트였다. 지인의 추천으로 스키를 처음 타봤는데 당시만 해도 몇 초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는 해마다 겨울이면 스키 연습에 몰두해 지금의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게 됐다.

김재호 씨는 겨울이면 스키, 그 외 계절에는 테니스를 즐겨 하는 그야말로 스포츠 마니아다. 특히 그는 스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쾌적함을 꼽았다. 날씨는 춥지만 몸은 따뜻하고, 땀도 나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호 씨는 “겨울철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중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면서 “스키를 안 탔으면 이렇게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할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임했던 그의 마음가짐은 평소와는 다소 달랐다. 해마다 열리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작년에는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마추어 스키 대회인 만큼 거주지인 용인에서 무주까지 세 시간가량 걸렸는데 설레는 마음에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에 열리는 첫 대회로 마음가짐이 평소와는 다른 것 같았다”면서 “작년에는 모든 스키장에서 대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한 운영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키 대회가 사라지고 있어 스키어들의 에너지를 분출할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숙소 배정부터 경기 진행까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써 준 전북일보와 운영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충청 이남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전북일보배 스키 대회가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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