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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회장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 / 사진 = 조현욱 기자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 / 사진 = 조현욱 기자

“코로나19로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동계 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지난해부터 전북스키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국진 회장(61)의 바람이다.

코로나19로 작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등 선수들의 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는 반드시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해 스키어들의 열정을 다시 깨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국진 회장은 “지난 2년은 우리 모두 생전 겪어보지 못했던 긴 터널 같은 시간이었다”면서도 “마냥 어둡고 무서울 것 같았던 시간을 우리는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가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김 회장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내내 한 시도 본부를 떠나지 못했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했고, 특히 대회 첫날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려 혹시라도 부상자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했다.

또 이번 대회가 올해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성공리에 마치고 싶었다.

김 회장은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이 자리가 소중하고 더욱 빛이 날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임인년 무주 리조트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동계 스포츠인들이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있지 못하는 상황 속 그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동계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국진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동계 스포츠인들이 많이 움츠러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면서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2022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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