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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부리그 첫 '전주더비' 승자는 전주시민 축구단

전주시민축구단, 첫 ‘K4리그 전주더비‘ 승리
.전북현대 B팀에 ‘닥공’ 진수 보여주며 5대 4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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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 박광윤이 전주더비에서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전주시민축구단제공

4부리그 첫 '전주 더비'의 승자는 전주시민 축구단이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9일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15라운드 전북현대 B팀과의 원정 경기서 ‘닥공’의 진수를 보여주며 5대4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현대B팀은 올해 창단돼 처음으로 K4리그에 참여했기에 전주더비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주는 5월에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1점(6승 3무 5패)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주는 골키퍼들의 장기 부상으로 골문을 수비수인 주장 김태연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도 6경기에 출전해 3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초반 전주는 상대를 압박과 함께 전방에서 김도형과 김종진, 양태렬, 신학영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찾았다.

전주에서 전반 4분 첫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태렬이 올린 공을 용환빈이 헤더로 연결하고 상대 골키퍼 황병근 선방으로 막고 나온 공을 여인혁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왼쪽에서 김도형이 가운데로 쇄도하는 박광윤에게 연결한 공을 박광윤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상대 골문을 갈랐다. 

김도형이 전반 37분 상대 수비라인 무너트리며 골키퍼와 1대1 상황 만들었고,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김도형이 공을 재차 밀어 넣었다.

전주는 전반 추가시간에 전북 장윤호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3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전주가 얻은 프리킥을 김태연이 상대 골문으로 길게 연결한 공을 용환빈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전북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4대1로 앞선 상황에서 전주가 집중력이 떨어지자 전북이 후반 8분과 12분에 박준범과 장윤호에게 각각 골을 기록하며 4대3으로 1점 차로 따라왔다.

하지만 전주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도형 올린 공 심원성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 5대3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후반 19분 전북 박준범에게 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앞서갔다.  

전주는 이후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북 B팀의 공격을 잘 막아 내면서 승리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다음달 1일 4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2022 K4리그’ 16라운드 진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갖는다.

백세종 기자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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