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실버부 3위 차지
“스키는 내 삶의 일부입니다. 건강만 허락해준다면 계속해서 스키를 탈 계획입니다.”
‘2023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부문 최고령 참가자인 최길웅 씨(80·경기 성남)는 스키동호인들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게 됐다.
최 씨는 이번 대회에서 51초93의 기록을 달성해 남자 실버부 3위를 차지했다.
그는 “1차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2차전은 조심스럽게 스키를 탔다”면서 “넘어지지만 않았어도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동안 최 씨는 여러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입상 결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스키가 삶의 일부라고 말하는 최 씨.
그는 “1980년대 초반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40년이 넘도록 함께하고 있다”면서 “한 시즌에 50일 정도 스키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만 허락한다면 스키를 계속 탈 생각”이라면서 “스키는 가장 배우기 쉬운 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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