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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5위⋯역대 최고 성적 달성

동메달 5개, 1만 1159.80점 획득⋯작년보다 4계단 상승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동계체전 출전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면서 총득점 1만 1159.80점을 기록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북선수단은 지난 제19회 대회(종합 9위·총득점 5258점)보다 4계단 상승했으며, 이번 대회 목표(종합 10위)보다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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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선수단. 사진제공=전북장애인체육회

전북선수단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도연(지체/좌식) 선수가 어깨부상을 딛고, 4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김정빈·최선웅(시각/입식) 선수와 신인인 이강연(지체/좌식) 선수 또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고득점 획득에 기여했다. 

또 알파인스키 권효석(지체/좌식) 선수가 동계체전 출전 사상 첫 메달(동1)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기로(청각/입식) 선수도 7위를 차지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단체종목에서는 지난해 결성한 농아인여자컬링팀이 대회에 첫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컬링종목에서 동계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을 획득했으며, 농아인남자컬링팀 또한 5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휠체어컬링팀도 동계체전 출전 첫 8강 진출을 이루며 공동 5위를 차지, 고득점을 획득했다. 전북선수단은 컬링종목에서만 6912점을 획득하면서 종합순위 향상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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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팀의 경기 장면. 사진제공=전북장애인체육회

아이스하키팀 또한 선수단 평균연령이 5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공동 5위를 차지해 종합 점수를 보탰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이경영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의 특성상 어려운 훈련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체계적인 단체종목 전력강화와 신인선수 발굴·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3만 743.20점을 획득한 서울이 종합 1위를 거뒀으며, 종합 2위는 경기(2만 3329.20점), 종합 3위는 강원(1만 9028.60점), 종합 4위는 전남(1만 2995.80점)이 차지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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