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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제가 마라톤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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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에 뽑힌 심종섭 선수./사진=전북일보 조현욱 기자.

이번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스타는 단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읍시 소속 심종섭 선수(32·한국전력공사)였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7위를 기록한 심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심 선수는 1일차 2소구(11.5km) 36분 26초, 2일차 3소구(12km) 38분 22초로 타 시·군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2개 소구간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그는 과거 우승팀에서 최우수 선수가 배출됐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심 선수는 “최우수 선수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까지 뛰고 오다 보니 아직 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목표했던 기록에 못 미쳤다”고 아쉬워했다.

심 선수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인연이 깊은데 이유는 그의 첫 마라톤 무대가 이 대회이기 때문이다.

그는 “체육 선생님 권유로 마라톤 선수가 됐는데 참가한 첫 대회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다”며 “그렇다 보니 이 대회에 애정이 깊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심 선수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제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대회다”며 “앞으로도 능력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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