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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노년시절 부담 없이 시작한 파크골프로 얻은 큰 성취 얻어 기뻐"

시니어부 1위 장춘현·정정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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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니어부 1위 장춘현·정정숙 씨. 오세림 기자.

“노년시절 건강은 물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뜻밖의 수확을 거둬 기쁠 따름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에서 시니어부 1위의 주인공으로 장춘현(73·남·전주), 정정숙(66‧여·전주) 씨가 이름을 올렸다.

장 씨는 “믿기지 않은 1위 소식에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며 “특히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시니어부 남자 우승자로 첫 이름을 올려 더욱 영광이다.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씨는 7년 전 처음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골프를 좋아했지만, 골프 라운딩 한 번에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 저렴한 파크골프에 재미를 붙였다”고 파크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담 없이 회원들과 만나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응원해 준 클럽 회원들 덕에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니어부 여자 1위를 차지한 정 씨 역시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 씨는 “지인 따라 출전하게 된 대회에서 1위를 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그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됐지만, 주변에서 아낌없이 응원해 준 덕에 운 좋게 1위의 자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 역시 과거 15년의 골프 경력을 보유한 수준급 실력의 보유자였다. 그는 “15년의 골프 경력이 있지만, 그 후 10년의 휴식기가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욕심은 버렸지만, 막상 1위 소식을 접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이 증가하는 등 파크골프의 인지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부족해 아쉽다”며 “앞으로 파크골프의 인프라가 확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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