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국내후보도시가 최종 선정·발표된다.
‘국가균형발전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 올림픽을 내세운 전북은 올림픽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11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환경과 사회에 친화적인 미래형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림픽 유치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붐 조성과 범도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체육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또 도 체육회는 올림픽 전북 유치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건의문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
올해 1월 대한체육회는 전주와 완주, 군산(새만금), 무주(태권도원) 등 전북 일원을 방문,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현지 실사 결과 평가단으로부터 전북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11일에는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대회'가 열렸다.
이날 도민들은 전북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체육계를 비롯해 도내 각계각층에서는 ‘GBCH 챌린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GBCH는 2036 전주올림픽 유치 구호인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의 앞 글자를 각각 딴 것이다.
이밖에도 설맞이 올림픽 유치 기원 캠페인, 전국동계체육대회 현지 홍보활동 등을 통해 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전방위 알리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2036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후보도시 발표가 되는 그 날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며 전북도민들께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고 기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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