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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부안 출신 송병길 아트건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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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길 아트건축 회장.

아트건축을 운영하는 송병길 회장(62·부안)은 토지 매입부터 건축 시행·시공, 분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며 내실 있는 경영을 실현해 가고 있다.

부안 출신인 송 회장은 변산서중과 부안농고(현 전북베이커리고)를 거쳐 전주공전(현 전주비전대학) 토목과를 졸업한 뒤, 군 복무 전후로 한때 종합건설회사에 몸담으며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8년 서울 마포구에 정착한 그는 인테리어 사업으로 창업하고, 고향을 떠나며 가슴 속에 품어 온  ‘신뢰와 성실’이라는 인생의 좌우명을 바탕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사업을 성장시키고 다각화하며 2019년 아트건축을 설립했다.

송 회장은 경영자로서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경기대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며, 이어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도시디자인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를 통해 실무 경험에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역량을 강화했다.

마포구에 처음 터를 잡았을 당시, 그는 “좋은 이웃” 정도로 지역과 함께하길 기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 좋은 이웃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존재”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가치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마포구의회 6·7대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졌으며, ‘지역의 미래는 주민과의 동행 속에 완성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호흡하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송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부회장 겸 서울시 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마포 문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오랜 시간 가슴에 담아온 이야기를 모아 시집 '내 마음의 소리'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부안군 재경 향우회 변산면 회장으로도 10년 넘게 활동해오며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송 회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며 “주민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걷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가의 시선과 공복(公僕)의 자세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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