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인 전주시가 국제 스포츠 외교를 통해 유치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싱가포르를 방문해 대회 참관 및 올림픽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기구와 교류·협력에 나섰다.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주요 종목 경기를 참관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대회의 운영 방식과 관중 편의시설, 선수 지원 동선 등 전반적인 대회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면담을 통해 국내 수영계와의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음 날에는 후세인 알 무살람(Husain Al-Musallam) 세계수영연맹 회장을 만나 전주시의 국제수영장 건립 계획과 복합스포츠타운 기반 인프라, 향후 국제 수영경기 및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단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 일정 중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외교적 지원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민간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전주는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준비를 더욱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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