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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축제 '또 다른 재미'…'야밤도주'행사 6~7일 열린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9월 6~14일)와 함께하는 무주램프상권 ‘야밤도주(道酒)’ 행사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구 무주극장거리에서 열린다. 무주군과 무주읍상권활성화사업 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상인 마켓’과 농부들이 운영하는 ‘농산물 마켓’이 꾸려져 단호박 식혜, 닭꼬치, 농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원예체험, 농산물 체험, 우드공방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인디밴드의 길거리 버스킹과 주민 참여 노래자랑이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하고, 당일 무주램프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모아오면 최대 2만 원의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열장행사’도 진행된다. 최은영 무주읍상권활성화사업 추진단장은 “야밤도주 행사는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밤마실에 나섰던 옛 극장길의 추억을 되살리는 자리다”며 “반딧불축제와 함께 무주만의 따뜻한 정취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행사장 일대와 차 쉼터에서는 ‘무주 어반스케치 페스타(Muju Urban-Sketch Festa)’도 열린다. 무주 읍내 건축물과 골목, 거리, 상가 풍경을 담은 세밀화 90여 점이 전시되며, 6일에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투표로 ‘고객심사상’ 수상작도 선정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9.02 16:14

전북 지자체 금고 '밑지는 장사'···기준 금리보다 이자율 낮은 곳 많아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 2.5%에도 못 미치는 금리로 여유자금을 은행 금고에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말 농협과 전북은행의 전북특별자치도 금고 4년 약정이 끝나 새 금고 지정 절차진행을 앞두고,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재정위기 속 세원 다변화 확대를 위해 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금융기관을 금고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9844억원, 이자수입은 2조8925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 2.5%를 약간 웃돌았으나, 79개 지자체는 여전히 기준금리에도 못 미쳤다. 도내에서는 임실군(2.35%), 전주시(2.2%), 순창군(2.08%), 부안군(2.08%), 무주군(1.94%), 남원시(1.82%) 등 6곳의 지자체가 기준금리보다 낮게 이자를 받고 있었다. 도내 모든 지자체는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에 금고를 맡기고 있다. 자치단체 금고 예치금리 현황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제1항제7호, 금고업무 취급약정서(비밀유지협약) 등을 근거로 자치단체에서 해당 내용을 비공개하고 있다. 한 의원이 밝힌 지자체 금고별 이자율은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지자체별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공공예금 이자 수입내역을 토대로 추정한 금고은행금리이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대전이 1.99%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세종(2.23), 부산(2.36), 대구(2.51), 경북(2.54) 등의 순이었다. 가장 높은 지자체는 제주가 5.62%, 서울(3.74), 광주(3.24), 전남(3.01), 강원(2.96) 등의 순이었으며, 전북은 간신히 평균 이자율을 웃돈 2.87%로 전국 7위에 해당했다. 광역, 기초단체별 이자율을 구간별 현황은 △1.0% 미만 3곳 △1.0%~1.5% 7곳 △1.5%~2.5% 69곳 △2.5%~4.0% 135곳 △4.0%~5.0% 25곳 △5.0% 이상 4곳으로, 금리 격차는 최저 0.55%에서 최고 5.62%까지 최대 10배에 달했다. 이자율 하위 지자체는 경기 과천시 0.55%(농협은행), 부산 중구 0.60%(부산·농협은행), 충북 제천시 0.82%(농협·신한은행), 경기 포천시 1.06%(농협은행), 경북 상주시 1.14%(농협·아이엠뱅크) 순이었다. 상위 지자체는 제주 5.62%(농협·제주은행), 인천 부평구 5.28%(신한은행), 광주 북구 5.07%(광주·국민은행), 충북 영동군 5.04%(농협은행) 광주 남구 4.87%(광주·국민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금고 이자율은 지방세입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핵심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정보 비공개로 국민 세금이 사실상 잠자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금고 이자율 공개를 지시한 만큼, 행정안전부는 제도개선을 통해 운영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금고는 현금 보관 창고가 아니라 국민 세금을 굴리는 공적자산 운용창구”라며, “이자율 전면 공개와 협력사업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5.09.02 16:00

실험동물 사체 처리 부적절…전북도, 동물보호센터 불법행위 적발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지역 동물보호센터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도내 전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와 시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일 군산지역 모 연구소와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미흡, 유기동물 실험금지 위반 등의 내용을 적발하고 형사고발 및 과태료 처분 조치를 진행중이다. 이 연구소와 센터측은 실험동물 사체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이를 유기동물 먹이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도는 해당 시설들에 대해 수사결과 등에 따라 센터 지정 취소를 비롯한 후속조치도 진행한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호센터 신뢰 회복을 위해 도내 모든 동물보호센터 25개소(직영 7곳, 위탁 18곳)를 대상으로 하반기 일제 합동 전수조사를 오는 17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시설·운영기준 점검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단은 실제 운영 실태, 동물보호 수준, 사체 처리, 인도적 처리 기준 이행 여부까지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필요 시 명예동물보호관을 동반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에는 보호동물 현황과 입소·관리·입양 절차는 물론, 진료실·격리실·사체냉동시설 등 시설기준 적합 여부, 사료·급수, 개체관리카드, 안락사 절차 등 운영기준 이행 여부가 포함된다. 특히 위탁 운영 중인 보호소에 대한 관리 감독체계가 전면 재점검된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미흡한 보호소에 대해 즉시 시정 명령을 내리고 법령 위반이 중대한 경우 형사고발, 지정 취소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동물보호센터는 동물보호와 생명윤리가 실현되어야 하는 공공시설”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한 치의 관용 없이 엄정히 대응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9.02 15:53

안호영 “전주·완주·익산 100만 메가시티 필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전주·완주에 익산을 포함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를 다시 한 번 제안했다. 2일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대상지를 찾은 안 의원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마주한 자리에서 광역 경제권 구축이 전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행정통합 추진에 제동을 걸며 대안으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전주·완주에 익산을 포함하면 인구가 한 100만 명 정도 되는데 이런 광역 경제권을 전북형 메가시티라고 표현한 것”이라며 “(구축되면) 전주·완주·익산 모두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교육을 연계하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전북의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특히 안 의원은 “전주·완주 중심의 중추도시권과 새만금권의 가운데에 딱 익산이 있는데, 100만(중추도시권)과 40만(새만금권)을 합친 140만 광역 대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익산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정 시장님이 추진 중인 광역 철도망이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데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전북 광역 경제권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다만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시민들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 의견을 잘 살피고 시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신중하게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02 15:42

김제시, 생활인구 50만명 달성 '발등의 불'

김제시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대책으로 '생활인구 50만명 유치'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인구를 교부세 산정에 포함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2026년 교부세 산정분부터 실질적인 적용을 할 예정이어서, 교부세 확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활인구 증대가 지역의 최대 현안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정주인구)는 8만명 수준으로 지역소멸 위기지역에 포함돼 있다. 교부세 산정에 포함되는 생활인구도 약 33만명으로 정주인구 대비 4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제시가 목표로 한 '생활인구 50만명'에는 17만명 정도가 부족해 생활인구 추가 유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김제시는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 활성화 △특산물·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입 확대 △외국인 및 귀농·귀촌 인구 유입 인구 △ 체류형 정주공간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생활인구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한 단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37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생활인구 증대방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수립된 생활인구 확대 전략과 과제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 이행 실적을 종합 점검했다. 단순히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도출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관광·문화·전통시장·정주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부서 간 공동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성주 시장은 “생활인구 확대는 단순한 인구 통계상의 수치가 아니라 김제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부서간 긴밀한 협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9.02 15:29

코 찌르는 악취…군산 수송동 원룸촌 쓰레기로 몸살

최근 어린 자녀와 함께 수송동의 한 근린공원을 찾은 주부 최모 씨(48)는 순간 눈살이 찌푸려졌다. 공원 한 켠에 수북이 쌓인 쓰레기 때문이다. 결국 최 씨는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악취 등을 견디지 못하고 서둘러 아이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최 씨는 “공원 시설을 이용하려다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것을 보고 휴식을 취할 기분마저 사라졌다”며 “도심 한 가운데에서 쓰레기가 버젓이 버려지고 방치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산 수송동 원룸촌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생활쓰레기는 물론 음식물과 자재물 등 각종 폐기물이 몰래 버려지면서 도심 이미지는 물론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수송동 원룸촌 한 골목의 경우 며칠 째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채 방치되고 있다. 가전제품‧매트를 비롯해 각종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여기에 이곳을 지나는 일부 행인들도 덩달아 병‧커피 플라스틱 컵 등을 함부로 버린 모습이다. 하나같이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불법투기물이다. 주변 곳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계도물이 있지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 상황. 더욱이 버린 음식물이 썩으면서 악취가 진동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코를 막고 다닐 정도이며, 무더위에 파리까지 몰려들어 불쾌감마저 주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나 하나쯤이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이 만든 아쉬운 결과물이다. 따라서 군산시의 근복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시민 의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한 주민은 “언제부턴가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이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군산시의 강력한 단속도 중요하겠지만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람이 제일 문제”라며 “무차별적으로 버려진 쓰레기 더비를 볼 때마다 시민의식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시민 김모 씨는 "원룸 밀집지역은 배달음식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공동주택과 달리 상시 관리자가 부재하다보니 생활쓰레기‧재활용품 등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이 선행되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02 15:22

전주국제영화제, 국내 최대 복합 영화관 CGV와 손잡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특별기획전 '폴링인전주 at CGV' 를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국내 최대 복합 영화관인 CGV와 협력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수상작과 화제작 총 30편이 상영된다. 국내 작품은 총 10편이 상영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과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인 조현서 감독의 '겨울의 빛', 농심신라면상을 수상한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 등 한국경쟁 부문 수상작 4편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또한 한국단편경쟁 대상 수상작인 황현지 감독의 '겨우살이' 등 수상작 4편과 코리안시네마 초청작 심형준 감독의 '클리어' 까지 국내 독립영화의 성과를 폭넓게 조명한다. 해외 작품은 20편이 준비됐다. 개막작인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 를 비롯해 국제경쟁 대상작인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의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등 수상작 3편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알베르트 세라 감독의 '고독의 오후' 와 566분이라는 상영시간을 기록한 클로드 란즈만 감독의 대작 '쇼아' 와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도 연이어 상영된다.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아리엘'과 다양한 해외작품까지 2주간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깊은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폴링인전주 at CGV'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9.02 15:15

"1분이 생명 가른다"…남원도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목소리

전국적으로 도입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병원 이송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내면서, 남원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GPS 기반 정보를 교통신호 제어센터로 전송해 교차로 신호를 우선 변경하는 방식이다. 일시적인 신호 제어로 일반 운전자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지만, 긴급차량이 통과하면 자동으로 신호가 복구돼 교통 흐름도 크게 저해하지 않는다. 결국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 전체가 감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실제 운영 성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남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주·익산·군산·정읍 등 4개 도시에서는 이미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올해 상반기 병원 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 단축됐다. 또 지난 7월 무주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 출동 사례에서도 전주 관할 구급대가 금암동 사거리에서 예수병원까지 기존 22분이 걸리던 구간을 15분 만에 도착했다. 구급차 이송에서 1분의 차이가 생명을 가르는 변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남원시도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지역 최대 행사인 춘향제와 흥부제 등 대규모 축제가 열릴 때마다 도심 교통은 정체에 가까운 혼잡을 겪는다. 평소보다 구급차나 소방차 이동이 지체될 위험이 큰 것이다. 이 때문에 시스템 도입이 단순히 신속한 출동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재난이나 사고에 대응하는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는 남원시가 조속한 시스템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응급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생사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재원 마련에 무리가 없다면 지자체 입장에서는 시스템 도입을 뜸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소방서·남원시청·남원경찰서는 협의체를 꾸려 시스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9.02 15:12

장수군,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 첫 개최

장수군이 행정과 시민사회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창구를 열고 첫 걸음을 디뎠다. 군은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열고 군정 비전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장수’의 새로운 참여형 행정의 출발을 알렸다. 장수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장수군 시민사회연대 대표들이 함께하는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지역 사회단체와 군정 혁신을 위한 공식 협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날 최영호 상임대표(장수군농민회장), 윤동수 공동대표(공무직노조 장수군지부장), 이광섭 집행위원장(공무원노조 장수군지부장)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례회는 김재호 집행위원(장수민중의집 운영위원)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혁신 장수를 위한 비전 △군과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 △지난 3년간 군정 성과에 대한 평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호 상임대표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정과 공식적인 소통 경로가 부족했는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시민사회가 상생하며 장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 교육, 일자리, 관광 등 군정 전반에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정례회를 시작으로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협치를 제도화해 지속 가능한 혁신 장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02 15:09

한센인 애환 서린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예타 선정 총력전

익산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익산시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의 적극적인 노력 약속을 이끌어 냈다. 환경부가 지난달 이 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하고 오는 11월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헌율 시장의 요청에 안호영 위원장이 적극 화답한 것.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복원 사업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이 본격화되면, 왕궁 지역이 한센인의 애환과 환경오염의 아픔을 딛고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2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과 함께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이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축산업으로 훼손된 182만㎡ 규모의 땅을 수달, 맹꽁이, 삵 등 멸종위기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환경으로 복원하는 대규모 국가 시범사업이다. 시는 고속도로로 단절된 구간에 생태통로를 조성하고, 가축분뇨가 퇴적된 저수지를 정화해 수생태계도 함께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태 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탐방로 관리나 철새 먹이주기를 비롯한 생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3년 익산 왕궁을 국가 주도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는 등 올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이 완성되면 왕궁은 환경오염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생명의 땅으로 재탄생해 전국이 주목하는 자연환경복원 생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세계녹색복원엑스포를 유치하고 국제회의, 정책 세미나, 워크숍,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익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정 시장은 “왕궁은 한센인의 아픔과 환경훼손의 상처를 동시에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 사업이 치유와 회복의 이야기를 담은 국가적인 생태복원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자연환경복원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큰 사업이기도 하지만 일대가 백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어서, 생태복원이 잘 되면 생태·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왕궁 정착농원 내 익산·금오·신촌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생태복원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협약에는 지역주민 협조,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복원 대상지 보호구역 확대 및 관리 강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 등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02 15:09

하마터면 큰일날 뻔…부안해경, 기관 고장난 어선 긴급 구조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가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해상 사고를 막아냈다. 해경의 발 빠른 조치 덕분에 어민들은 무사히 귀항할 수 있었고, 해상 안전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한 척이 돌연 엔진에서 불꽃이 튀며 멈춰 서는 기관 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배는 순식간에 표류 상태에 놓였고, 갑작스러운 정지로 선박과 승선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선장은 즉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무엇보다 승선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인했다. 이어 당시 해상은 파도가 높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어선을 가장 가까운 항구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박생덕 서장은 “해양사고는 작은 방심에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가을철은 어선 출항이 늘어나는 만큼 기관·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 불필요한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고장을 넘어, 해양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례로 평가된다. 기관 고장이나 장비 이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이지만, 기본적인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해경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구조는 “끔찍한 사고를 막아낸 값진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09.02 15:06

李 대통령, 23일 유엔총회서 기조연설 예정

이재명 대통령은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개하고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약 1주일간 열린다.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극복 과정을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토의는 AI(인공지능)·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열리며,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9.02 11:14

전주 아중도서관, 탄소중립 건물로 9일 재개관

전주 아중도서관이 탄소중립 건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2일 브리핑을 열고 “아중도서관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9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아중도서관은 △건물 단열 성능 강화 △노후 창호 교체 △폐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도입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이 개선됐다. 시는 또 이용자가 많은 1층 로비와 3층 열람실은 시설 노후화를 고려해 추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아중도서관은 재개관 이후 어린이특화도서관답게 임신부와 영아 가정을 위한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견학·그림책놀이·어린이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성인과 청년층을 위한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남미 본부장은 “아중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9.02 11:14

군산시, 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지정 공식 건의

군산시가 정부에 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지정를 공식 건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중앙부처 주요 인사를 만나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인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성장에 발맞춰 새만금·군산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새만금은 이미 2022년 7월 7일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된 전례가 있어 정부 정책의 상징성과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당시 기업들은 새만금이 곧 RE100 산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와 입주를 준비했으나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연으로 기투자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기 중인 세계 유수 기업들도 불확실성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새만금의 RE100 산단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타 지역도 재생에너지 인프라는 보유하고 있으나 ‘스마트그린 산단 1호’라는 상징성과 기투자 기업 보호, 글로벌 투자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새만금이 우선 지정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는 7GW 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력 수요에 민감한 글로벌 RE100 참여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 여기에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갖추고 있어 첨단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의 입지 조건도 충족한다. 이번 건의를 통해 시는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이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탄소중립 전략과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은 국가가 약속한 스마트그린 1호 산단”이라며 “이제 RE100 산단 지정으로 그 약속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02 11:13

익산의 어제와 오늘, 새롭게 조망하다

현재 익산의 전신인 ‘이리(裡里)’의 탄생과 발전, 잊힘과 기억을 입체적으로 복원한 도시 인문 지리서이자 지역문화 비평서를 토대로 익산의 어제와 오늘을 새롭게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문번역연구소는 오는 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익산근대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기획한 ‘이리, 잊혀진 도시(익산학 연구총서 14)’ 발간을 기념하고 익산의 역사와 현재를 새롭게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보건학부 김흥주 교수가 진행하고 철학과 조성환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의 저서 ‘이리, 잊혀진 도시’는 일제강점기 이리 지역에 거주한 야마시타 에이지의 ‘호남보고 이리 안내’, 원광대 김귀성 명예교수가 번역·해설한 ‘광복 후 익산 지역의 미군정 활동’에 이어 ‘이리’라는 도시의 형성과 변화를 보여주는 근현대 지역사 연구 성과물이다. 신 소장은 “거대 담론의 시대가 저물고 지역 담론이 떠오르고 있다”며 익산의 정체성을 형성한 요인으로 백제 무왕의 치세에 세워진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철도를 중심으로 한 일본인의 근대적 도시 형성, 민족종교 원불교 교조 소태산의 개벽을 꼽았다. 그러면서 “일본인들에 의해 기획된 이 도시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발전했고 개방성과 혼융성을 유지한 채 성장해 왔는데, 한국 근현대사에서 이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품은 지역은 드물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리’라는 이름 속에 묻혔던 익산의 기억과 기록이 새롭게 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한문번역연구소는 2021년 한국연구재단 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근대 동아시아의 지식 유통·출판과 신흥 종교·사상 등을 주제로 꾸준히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02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