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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전주 자인플러스병원, 지역 보건의료 발전 ‘맞손’

원광보건대가 전주 자인플러스병원과 손잡고 지역 보건의료 분야 공동교육 및 연구, 공동기술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는 최근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자인플러스병원에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성영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교수와 성병주 자인플러스병원 총괄운영본부장(전주 대자인병원 행정원장 겸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보건의료계열 현장실습 및 지원, 대학의 가자재 및 시설 제공, 교육과정 편성 공동참여, 의료기관 전문가 특강 등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성병주 전주 자인플러스병원 총괄운영본부장(대자인병원 행정원장)은 “43년 전통과 역사가 있는 간호학과를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명문대학인 원광보건대와 협약을 맺게 돼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보건의료분야 인력 인재 확보 등 국민보건 향상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대자인병원 자매병원인 ‘자인플러스병원’은 의료법인 인산의료재단에서 지난해 2월 최신 의료장비와 서울권 대학병원 교수 출신 등의 의료진을 갖추고 200여병상 규모로 개원한 병원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비롯해 응급진료실,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5.04.11 19:35

파면된 尹, 한남동 관저 퇴거…886일만에 서초동 사저 복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 관저 정문을 통과해 21분 만인 오후 5시30분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4분간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는 등 인사한 후 다시 경호 차량에 올랐다. 관저를 출발하기 전에는 관저로 찾아온 참모진,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도 차에서 내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11 18:04

익산시 “조기 대선, 도약 기회로 삼는다”

익산시가 조기 대통령선거에 발맞춰 대규모 국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대선공약 사업을 준비해 온 시는 현재까지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프로젝트,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등 분야별 10여 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은 연구부터 교육, 창업,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생명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익산을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익산은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혁신센터, 전문인력 양성기관, 융복합 비즈니스센터, 천연소재 전주기 지원 허브 등 4대 핵심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프로젝트는 생태축 복원과 한·영 협력사업인 에덴 프로젝트의 온실 정원 조성을 결합했다. 자연자원 회복을 통한 생태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은 생태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제적 관광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식품박물관 건립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의 대중화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익산이 식품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은 새만금과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 수송 체계 확보를 통해 식품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K-식품 벨트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는 교통망 전략사업이다. 시는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별 타당성 자료를 보강하고 주요 정당의 정책 담당자들과 전략적으로 접촉하는 등 공약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미래를 바꿀 국책사업들이 주요 정당의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꿈이 담긴 공약들이 현실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1 17:44

“지방의회 윤리특위에 외부전문가 포함해야”···군산시의회, 정부에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군산시의회는 지방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시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한경봉 시의원이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64조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위원은 본회의에서 선임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윤리특위는 의원들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와 징계 사항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윤리특위는 동료의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탓에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리특위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윤리특위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한경봉 시의원은 “동료 의원들로만 구성된 윤리특위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정치적 이유로 공정한 심사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외부 전문가의 참여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4.11 17:25

군산도시가스, 시내버스 연료 ‘CNG’ 타 지역보다 두 배 인상···군산시 골머리

군산도시가스가 압축천연가스(CNG) 가격을 타 지역보다 두 배 이상 인상해 군산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다. 군산도시가스 측은 전기버스가 늘어나면서 CNG버스 감축 및 CNG 사용량 감소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시내버스 회사들은 지자체에 가격 인상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분만큼의 연료비 지원을 요구해 시는 고심에 빠졌다. 11일 군산시와 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군산도시가스는 ㎥당 1,213원이던 CNG 가격을 지난 1월 2,067원으로 올렸다. 이는 전주 900원, 익산 1,069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CNG 가격 인상으로 군산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은 매달 약 버스 1대당 약 300만 원(연료비)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됐다. CNG 버스는 디젤 버스와 비교했을 때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0% 수준밖에 되지 않아 한때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돼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이러한 혜택으로 군산 지역 시내버스회사들은 2004년 CNG 버스 13대 도입을 시작, 2009년 전체 시내버스를 CNG로 교체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소·전기 차량에만 보조금이 지원되고 CNG 버스는 저공해 차량에서 제외된 데다, 올해부터 CNG 버스의 취득세 지원도 폐지돼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결국 시내버스 회사들은 CNG 버스를 전기 버스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 현재 군산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2개 업체) 총 120대 중 CNG 버스는 52대뿐이다. 이마저도 감축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이면 모두 사라지고 전기 버스만 남게 된다. 버스 업계 관계자는 “연료비(CNG 요금) 폭등으로 한 해 10억 원에 달하는 연료비 부담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연료전환에 따른 과도기로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으며, 연료비 요금 인상에 따른 시내버스 운송원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CNG 버스 대수가 군산시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전주, 익산시도 연료전환에 따른 CNG 요금 인상 등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 연말이면 군산지역 내 CNG 버스는 33대만 남게 되며, 연료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버스 업체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조기 대폐차를 통한 전기·수소 연료전환 등 내부 검토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4.11 17:25

전북 시민단체·법조계, 함상훈·이완규 지명 철회 한목소리

전북지역 시민단체와 법조계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명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들의 결격사유를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11일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관 자격이 없는 함상훈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판사의 판결에 따라 노동자의 생명줄이 왔다 갔다 하는 현실에서 2천4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해고가 당연하다고 얘기했던 판사가 헌법재판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최소한 헌법재판관은 전 국민에게 평등한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창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장은 "당시 노동자들은 합법적으로 파업을 했는데도 경찰은 (이러한 노동 행위를) 불법으로 몰고 탄압했다"며 "사측은 노동조합에 소속된 버스 기사들을 떨쳐내기 위해 횡령으로 모는 등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이 사람들에게 위로해 줄 수 있는지, '고생했겠다, 억울했겠다'라고 안아줄 수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들에게 충분히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 후보자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민사1부 재판장이던 2017년 버스 기사 A씨(당시 53세)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A씨는 승객 4명으로부터 받은 승차요금 4만6천400원 중 2천400원을 착복했다는 이유로 2014년 4월 해고됐다. 당시 그는 "운전기사로 일한 17년간 한 번도 돈을 잘못 입금한 적이 없고, 성인 요금을 학생 요금으로 잘못 계산해 단순 실수로 2천400원을 부족하게 입금했는데 해고는 과도하다"며 불복 소송을 냈었다.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도 이날 성명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안가에서 회동해 내란죄로 고발된 자"라며 "헌법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 법제처장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위헌을 비호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북변회는 "다가오는 6·3 대선에서 국민이 선출한 새로운 대통령이 권능을 행사해야 하며 내란의 확실한 종식과 새로운 사회를 논의해야 한다"며 "대통령 지위를 '승계'하는 것이 아닌 '대행'하는 것에 불과한 권한대행은 불필요한 월권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25.04.11 16:19

김관영 지사 "최근 IOC 방문…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표명"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문은 전북의 하계올림픽 비전과 실행력, 국제행사 준비 자세를 세계 스포츠계에 직접 설명하고 신뢰를 쌓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 도지사는 지난 7∼10일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회(IOC 산하) 위원장을 면담했다. 그는 이날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단지 개최를 원하는 수준이 아니라 책임 있게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증명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 목적을 ▲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 공식 표명과 전략·방향 소개 ▲ 지속 가능한 국제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 ▲ 전주 하계올림픽의 정치·사회적 통합 기능 설명 등으로 요약했다. 전북도는 면담 자리에서 도가 추구하는 저비용·고효율을 전략인 지방도시 연대와 친환경 올림픽, 문화 올림픽 등을 프레젠테이션(PT) 형식으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바흐 IOC 위원장과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장은 'efficient'(효율적인), 'impressive'(인상 깊은) 등의 표현으로 PT를 높게 평가했다고 김 도지사는 전했다. 아울러 김 도지사는 "IOC는 흥행성 측면에서 (하계올림픽 유치 희망국인) 인도가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그래서 '인도는 물리적 숫자가 15억명이지만 대한민국은 K컬처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75억명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흐 IOC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더라"라며 "유력 대선 주자가 사법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냐고 묻길래 극복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11 16:13

"어려운 노인 도웁시다"⋯익산서 사랑의 밥 한 끼 나눔 문화 확산

익산지역 어려운 노인을 돕는 ‘사랑의 밥 한 끼 나눔운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11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랑의 밥 한 끼 나눔운동, 그 여덟 번째 이야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 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지원하는 나눔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민관이 함께 이룬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초·중학교 관계자, 외식업체 대표 등 지역사회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나눔운동은 익산시가 후원하고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2018년부터 추진 중인 특화 복지사업으로, 지역 외식업체와 학교, 시민들의 참여 속에 그동안 3980㎏의 쌀을 모아 855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지역 초·중학교와 함께하는 십시일반(十匙一飯)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기부한 쌀을 모아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00명의 노인에게 총 458회의 무료 식사가 제공됐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쌀 1032㎏이 지역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됐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 외식업체와 교육기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을 설계하고 지속 운영해 온 결과다. 시는 이 사업이 지역 노인의 복지 향상뿐 아니라 나눔의 가치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해 매년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은 물론 나눔 참여기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적극적으로 나눔에 동참한 외식업체 빠리팡스와 교육복지사에게 익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이리모현초등학교 등 13개 지역 학교가 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시가 지역사회 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는 가소, 두손김밥, 뚜레쥬르(익산제일점, 원광대점, 익산동산이마트점), 라온무한리필(송학점), 명가내고향, 모성, 부송국수, 삼송빵집, 샤브쌈주머니(모현점), 순수본, 영빈회관, 옹심이네, 이성당, 진미가든, 빠리팡스, 풍성제과, 화과방 등 지역 외식업체와 함께 지역 노인들을 위한 정기적인 식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1 16:11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정책 개선 간담회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도내 여성폭력과 피해지원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이하 진흥원)과 지난 10일 전북여성가족재단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광역단위 거버넌스 정책간담회’는 ‘여성폭력’의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이날 ‘피해자 지원 정책 선도 및 국내외 확산’ 일환으로 여성폭력방지 정책과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강화사업, 여성폭력방지기관 역량강화 사업, 여성폭력방지 지원사업과 정책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는 도내 여성폭력 현황과 피해지원 정책현황, ‘제1차 전북자치도 여성폭력방지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여성폭력방지기관인 전주성폭력상담소, 전주여성의전화 등 6개 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전정희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여성폭력피해지원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고, 재단이 지역 여성가족정책허브 기간으로써 현장과 더욱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5.04.11 16:02

전주지검 군산지청·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청소년 범죄예방 익산지구위원회, 청렴의 숲 조성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박진성)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이사장 김수성),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익산지구위원회(회장 김근섭)가 익산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 인근에 ‘청렴의 숲’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렴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공직사회 청렴의식 강화 및 지역사회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렴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살기 좋은 자연환경 가꾸기를 실천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 취지다. 지난 10일 열린 청렴의 숲 조성 제막식에서는 각 기관 관계자 45명이 참석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다짐했다. 박진성 지청장은 “시민들이 청렴의 숲을 방문해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검찰과 민간단체의 공동체적 노력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받는 검찰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성 이사장은 “청렴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이루는 뿌리이며, 숲과 나무는 생명과 회복의 터전이며, 이 두 가치를 하나로 잇는 청렴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정의롭고 깨끗한 사회의 표상”이라며 “청렴의 숲이 우리 익산과 시민의 상징으로 자라나 청렴의 상징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오래도록 시민과 늘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근섭 회장은 “청렴의 숲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상생의 모범이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깊은 첫 걸음”이라며 “청렴의 숲 조성을 시작으로 협력과 실천이 지속돼 더 많은 열매를 맺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1 16:01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14인 공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국내외 영화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4인을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1일 국제경쟁 본심 심사위원 5명과 한국경쟁 심사위원 3명,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3명, 넷팩 심사위원 3명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경쟁 본심 심사는 △프로듀서 몬세 트리올라 △프로그래머 미셸 캐리 △감독 이반 푼드, 김초희 △배우 김의성 등 5명이 맡는다. 이들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경쟁 심사위원은 △감독 다미앵 미니벨 △프로그래머 커티스 월러스척 △프로듀서 곽신애가 선정됐다. 올해 한국경쟁에 대해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이 많아 역대급으로 심사가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한국경쟁부문 10편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기대된다. 도발적인 개성으로 두려움과 강박을 돌파한 한국단편경쟁 30편을 심사할 심사위원은 △프로그래머 에밀리 푸아리에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배우 이설 등이다. 아시아 영화 진흥을 목표로 하는 넷팩(NETPAC)상은 올해 인도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바비 사르마 바루아 △감독 김영조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14명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수상작은 오는 5월 6일 열리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5 전주국제영화제는 57개국 224편의 상영작과 함께 4월 30일 개막한다. 영화제는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4.1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