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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단단한 관계 되길"...리더스 아카데미 송년의 밤 개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전주 로니관광호텔에서 열렸다. 10기 원우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장인숙 메조소프라노·김성민 발달장애 바이올리니스트의 특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년 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10기 원우인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도전경성 그리고 백년대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올해 전북에 있었던 일과 그동안의 노력·성과·계획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백성일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전북일보 부사장)은 "'송년의 밤' 행사를 기점으로 묵은 해를 보내고 내년에 더 큰 것을 이루고 기약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스타트 선에 있다. 서로 더 가까워지고 친밀해져 신뢰가 더욱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학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원우회장은 "지난 봄에 시작해 사계절 보내면서 잘 지도해 주시고 리더해 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고 조직·단체에서 활동했지만 리더스 아카데미 만큼 완벽한 조합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올 한 해 어려움을 훌훌 털어버리자는 의미로 만든 자리인 만큼 1년 동안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하면 넓은 아량으로 털어주시길 바란다. 한 해 동안 함께 해서 나름대로 뿌듯하고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2.20 18:03

정읍시, 2023 하반기 친절공무원·베스트 친절공무원 선정

정읍시가 2023 하반기 친절공무원과 2023년 총괄 베스트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민소통실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직원과, 동료에게 추천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직원 설문조사 등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하반기 친절공무원은 사회복지과 박제준 주무관과 노인장애인과 유상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박제준 주무관은 사회복지 관련 민원사항에 대해 민원인의 고충을 당사자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등 친절하게 응대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상은 주무관은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원만한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직원들 간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부서 내 친절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시는 특히 상·하반기 친절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 중 시민중심 민원행정서비스 실천에 가장 모범이 된 태인면 김신명 주무관을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시는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근무실적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친절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친절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친절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3.12.20 16:23

법무부 마을변호사제도 도입 10주년, 우아롬 변호사, 김제시 수상

마을변호사 제도가 도입 10년을 맞은 가운데, 전북에서는 우아롬 변호사가 장관 표창을 받고 김제시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법무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이노공 법무부 차관,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박금남 김제시 기획감사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도 출범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마을변호사로 활동한 근속 변호사와 역대 마을변호사 표창 수상자들이 참석해 제도 출범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변호사들이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읍·면·동 주민들에게 재능기부 방식으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3년 법무부·대한변호사협회·행정안전부 3개 기관의 협업으로 도입돼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제6기 마을변호사 1228명이 전국 1414개 읍·면·동에 배정돼 활동 중이다. 마을변호사들은 올해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법률지원 TF',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단'에 참여하는 등 법률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법률지원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마을변호사로서 활동실적이 우수한 우아롬 변호사(변시 2회) 등 변호사 6명과 제도의 운영, 홍보에 공적이 뚜렷한 지방자치단체 1곳, 공무원 3명이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김제시가 10주년 기념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우 변호사는 지난 2015년부터 완주군 봉동읍 등 마을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연 40여 건의 전화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월 평균 1차례씩 완주군을 방문해 현장상담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지난 10년간 마을변호사 상담 총 1635건 수행하고 월 1회 관내 읍·면·동 전체 현장상담 운영했다. 또 연 1회 관내 읍·면·동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모범이 됐고 건의사항을 취합해 자체적으로 마을변호사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로 인해 지난 2016년과 2020년 모범 지방자치단체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차관은 “마을변호사는 지난 10년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마을변호사들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3.12.19 17:41

전주시, 남기엽 소방위에 '의로운시민상' 수여

전주시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전북119안전체험관 소속 남기엽 소방위에게 ‘의로운시민상’을 수여했다. 19일 오후 전주시장실에서 열린 ‘의로운시민상 수여식’에서는 남 소방위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남 소방위는 지난 9월 16일 오전 송천동 소재 아파트의 도서관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중 전주시 한 아파트의 16층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피를 흘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아랫집 베란다를 통해 여성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조 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밖에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던 구급대원과 경찰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해 환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처치와 이송, 사건 조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남기엽 소방위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구급대원과 경찰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저에게 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해달라”며 시에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시는 인명 구출, 재난 방지, 현행범 검거 등 희생정신을 발휘해 시민의식을 함양한 시민에게 ‘의로운시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12.19 17:40

전사들, 새 집행부 구성...제2의 도약 다짐

출향 전북인들의 모임인 ’전북사람들(이하 전사들)’은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진안출신 전승현 (주)진안물류 대표가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신임 전 대표는 취임사에서 "’전사들’ 대표라는 말이 참으로 무겁게 들리는 한편, 더욱 큰 책임감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면서 "이 무게감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더욱 내실 있고,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앞장서 개혁을 주도해 왔던 제 삶의 경험대로 ’말’보다는 ’행동’을, ’머리’보다는 ’가슴’을, ’분석’보다는 ’종합’을 위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김남순 상임대표는 이임사에서 "지난 1999년부터 20여 년을 지켜온 단체를 이제는 굳건히 성장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새롭게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제 다시 ’만원의 행복’으로 장학회를 시작했듯이 ’만원의 열정’으로 전사들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전사들’은 지난 1999년 전주고 출신이 주축이 된 재경 전북출신 지식인 모임 ’신지식사회네트워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7년 명칭을 ’전사들’로 바꾸고 (사)신지식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지역인재 육성을 핵심 사업으로 펼쳐오고 있다. 신지식장학회는 ’만원의 행복’을 기치로 400여 명의 회원이 매년 30∼40명의 전북출신 고교·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행사장 입구에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물품 판매와 신지식 장학기금 모금 등의 바자회가 특별기획전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신지식 장학금(제23차)이 전달됐으며, 장학회 운영에 공로가 큰 회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3.12.19 17:21

곽종민 모필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전통 붓을 만드는 익산의 모필장(毛筆匠) 곽종민 씨(여산면)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곽 씨는 3대째 전통 붓을 만들고 있는 모필장 가문의 후손이다. 선친으로부터 가지런하면서도 힘 있는 붓을 만드는 특별한 기술력을 배워 이를 가업으로 삼고 있다. 현재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거주하는 곽씨는 붓 공방과 전시장을 운영하며 가문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모필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도구를 일컫는 말로, 주로 짐승의 털을 추려 모은 뒤 이를 대나무 등으로 만든 붓대에 고정해 만든다. 모필장은 붓을 전통 기법대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나, 그러한 기능을 가진 장인을 뜻한다. 시는 이번 모필장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전통문화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제작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익산은 이번 지정으로 기존 탱화장(이삼열), 석장(권오달), 여산호산춘(이연호), 익산기세배, 익산성당포구농악, 익산목발노래 등 총 7종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고, 이리향제줄풍류와 이리농악 등 2개 종목이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1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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