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1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최훈식 장수군수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 수상

최훈식 장수군수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반부패정책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공직부문과 정치부문으로 나눠 발굴·시상하는 상으로, 1차 예비심사, 2차 본심사, 3차 심사위원회 최종 의결 등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 군수는 올 한 해 ‘부패 제로! 청정장수, 군민이 행복한 행복장수’를 목표로 공직자의 필수 덕목인 청렴을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적극 행정을 강조하며 군민에게 만족감을 주는 행정을 펼쳐왔다. 또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회의체, 고위공무원 중심 청렴 공감 캠페인, 민간 대상 청렴간담회 등을 운영·추진하며 청렴 문화를 조직 내외부로 확산시키고 청렴 실천 환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간부 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청렴 실천을 약속하고 7급 이하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수평적이고 즐거운 조직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아울러 민간 보조단체를 대상으로 회계감사교육을 실시해 민간부문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장수군의 내·외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앞장서 왔다. 최훈식 군수는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가 단단하게 뿌리내려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위민행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3.12.19 16:26

논개상 추대자 서순희 회장, 장수 논개쌀 영남지역 기부

2023년 제16회 논개상 추대자 패션기업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이 지난 14일 대구시 북구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논개쌀 500포(10㎏)를 북구청에 기탁한데 이어 15일 부산 남구청에 논개쌀 450포를 기부했다. 이에 앞서 서 회장은 논개상 추대 당일인 지난 10월 17일 장수사과 80상자를 구입해 노인당 등 복지시설에 지원했으며, 지난달 21일 울산광역시에 논개쌀 500포를 사재로 구입해 기탁한 바있다. 서순희 회장은 지난 10월 17일 논개상(論介像) 추대 소감을 통해 “오늘을 계기로 논개 정신과 논개 리더십이 21세기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상금의 절반은 논개님의 뜻을 이어가는 논개정신 선양분야에 절반은 논개 리더십 장학금으로 여성 해양경찰청 리더에게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논개장학제도를 만들어 논개정신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실천 일환으로 의암 주논개 탄생지인 장수군에서 생산한 ‘논개 쌀’을 구입해 거사 후 순국한 영남지역의 불우이웃에게 지원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가교역할을 자임했다. 서순희 회장은 이어질 나눔 행사와 연계해 경상도에서 생산한 쌀을 전라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3.12.19 16:26

남원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서 대통령상 수상

남원시는 19일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방재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시는 교부세 인센티브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분야에 ‘그것이 알고 싶다 지방보조금 30억 원’으로 사례를 제출했으며, 우수한 지방재정 관리와 창의적인 노력에 대해 전국 지자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으며, 그 방안으로 지방보조금 성과지표와 평가 방식을 새롭게 전면 개편했다. 혁신 방안으로 개선된 성과지표는 현행 지방보조금법에 맞게 세분화해 보조사업자가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했으며, 성과평가 방식은 기존에 해오던 자체평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외부 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방보조금 예산 30억 원을 절감하게 됐으며, 절감된 예산은 내년도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쓰일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정부 긴축재정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방재정 운용을 탄탄하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3.12.19 16:25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장학금 6000만 원 전달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6일 한원컨벤션에서 220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왕규 군산교육장, 신영대 국회의원, 회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회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학생들 역시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오랜 기간 지역에 장학금은 물론이고 시설이나 취약계층, 어려운 곳에 늘 희망을 주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왕규 교육장은 “여러 장학회가 있지만 특히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군산지역 학생들의 어려운 처지를 가장 앞서 살펴주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말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앞으로도 군산사회복지장학회가 군산의 밝은 희망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저 또한 따뜻하게 서로를 돕는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121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2.18 15:58

전수관·문순자 김제시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김제시의회 전수관 의원과 문순자 의원이 전라북도시군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8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표창을 전수받았다. 지방의정봉사상은 도내 기초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타 의원에게 귀감이 되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수관 의원은 김제시 비례대표로서 초선 의원이지만 시정 전반의 행정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 김제시의 상황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타 시군의 우수한 사례를 수집해 집행부에 제안하는 등 기존의 행정업무 시스템들의 유기적 연계와 부서 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수관 의원은 “이 상을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김제시의회의 젊은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를 발전시기 위한실효성 있는 대안 발굴을 더욱 많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순자 의원도 김제시 비례대표로서 초선 의원이지만 공직에 입문하기 전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여성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체에 몸담아 헌신했으며 시민을 위해 더 큰 봉사를 결심한 만큼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해 사회적 약자들을 돌볼 수 있는 정책, 양성평등 정책 발전에 앞장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순자 의원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김제시에 소외된 분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12.18 15:56

[재경 전북인] 군산 출신 문병래 페이업(주) 대표이사

사업자용 간편결제 기업 페이업㈜ 문병래 대표이사(47)는 “판매자의 다양한 영업 환경에 맞는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상의 파트너십으로 중소·소상공인의 매출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군산 출신인 문 대표는 '벤처 열풍'이 한창이던 1999년 대학 3학년 재학 중에 컴퓨터 동아리 회장으로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졸업 후, 2003년부터 한국신용카드결제㈜, ㈜스타밴코리아, 갤럭시아컴즈㈜를 거치며 금융결제 관련 회사에서 전자결제 마케팅과 영업기획 부문 등의 업무를 배우고 익혔다. 이어 2011년부터 수공예 공방을 운영하며 구매자가 너무 복잡한 온라인 결제 과정 때문에 구매 의사를 접고 이탈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착안, 2016년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빠른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업을 설립했다. 동업계 최상위권 간편결제 선도 기업인 페이업은 앱카드결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정기결제, 수기결제, SMS문자결제, URL 링크결제(SNS 블로그페이), 단말기결제, 가상계좌결제, 무통장입금확인 서비스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는 ‘인시오(INSIO)’· 페이업링크를 통해 무료 쇼핑몰과 주문관리, 결제, 배송 관리 등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구매자는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간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 페이업은 현재 전국 약 8천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5억 원 매출 실현에 이어 올해는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임피 술산초, 옥구중, 군산고와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문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산업의 특성에 따라, 지속적인 R&D 투자와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 확대를 통해 2027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12.18 15:45

세계미래투자포럼 한국인 최초 주요 연설자로 나선 가온셀 윤경용 대표

완주군산단에 본사를 에너지 관련 기업 가온셀(주)이 최근 사우디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 회사 CEO인 윤경용 대표(59)가 세계적 투자 콘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서 화제다. 윤 대표가 연사로 초대받아 연설한 무대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세계미래투자포럼(FII, Future Investment Initiative)`의 아시아 경제정상 회담 자리.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FII는 2017년부터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금융과 투자에 초점을 맞춰 매년 정기포럼과 주요 정책을 다루는 의제로 삼는 콘퍼런스를 열어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 포럼에 참석해 한국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홍콩 콘퍼런스에도 100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해 AI 등 `기술이 라이프스타일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 향후 10년의 인류 중심 흐름을 논의했다고 윤 대표는 전했다. 구글의 AI 책임자, 세계 이스포츠 연맹 회장,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 노르웨이 전 총리, 이탈리아 전 총리, 호주 전 총리, 독일 외교부장관, 호주 전 총리 등이 주요 참석인사 명단에 올랐다. 연세대에서 `초전도 및 핵융합`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에너지 전문가인 윤 교수는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가온셀에 영입돼 메탄올 연료전지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전문적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포럼의 주요 연설자와 토론자로 초대됐다. "미래에 화석 연료 에너지는 존재할 수 없다. 이를 대신할 신 에너지가 필요하다. 신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기존 화력발전소와 같은 에너지를 위해서 저장이 필요한 데, 1시간 저장 분량의 ESS 저장장치를 설치하려면 원자력 1기 건설에 필요한 비용이 들어간다. 에너지를 다른 형태로 저장하는 게 수소지만, 수소를 어떻게 저장할 것인지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안전한 형태가 메탄올이다. 결국 미래에너지는 매탄올이다." 그는 `미래에너지와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30여분에 걸친 영어 연설을 통해 미래에너지의 종착점이 메탄올이라는 메시지를 이렇게 던졌다. "수천 명이 초청된 세계 리더들 속에서 30명만 초청 연설자로 나설 수 있는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제 영광뿐 아니라 메탄올 비전과 가온셀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가온셀을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최근 1조 4,000억원대 사우디프로젝트 투자를 확정 짓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윤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가온셀이 세계적인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높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 출신의 윤 대표는 컴퓨터 1세대 중심에서 활동했으며, ICT, 인공지능, 메타버스, 멀티미디어, 초전도, 전기전자, 전기화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활동을 해왔다. 2012년부터 페루 산마틴 대학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기도 하다. 12년 전 사우디에 식물공장인 스마트팜을 조성한 것을 계기로 사우디 왕실과 인연을 맺었으며, 가온셀 대표이사를 맡은 지 1년 10개월만에 사우디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저력을 과시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12.18 15:42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 제88차 정기회의] "지방소멸 해결 필요...특자도 출범 맞춰 준비해야"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8차 정기회의가 지난 14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임성진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해 김용빈(법률사무소 한서 변호사)·윤석(전북건설협회 운영위원)·이윤애(전 전북여성연합 공동대표)·이재규(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위원 등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제시된 독자권익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했다. △임성진 위원장= 항상 독자권익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주시고 좋은 보도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회적 취약계층, 동네상권, 청년, 노인, 농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보도한 것이 감명 깊었다. 전북 국회의원 의석 10석 붕괴는 매번 반복되는 문제다. 의석수 유지는 지방소멸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대책을 찾기가 쉽진 않지만 어떻게 지방소멸을 해결할지, 전북특자도 출범과 어떻게 연계할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시는 의석수를 줄인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총선이 다가오고 있어 전북일보가 할 일이 많겠다. 전체적으로 언론을 보면 당끼리의 싸움 등 독자의 관심을 끄는 데에만 집중한 보도가 많다. 정치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흐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전북일보가 나서서 해 줬으면 한다. 기후 변화는 전북의 미래와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새만금과 에너지의 연결 등에 대한 보도가 있으면 좋겠다. △이윤애 위원= 독자·도민이 지역사회에서 가지는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 최근 재정 특례 없는 전북특별법, 새만금공항 부정적 발언 보도를 보면 보도 배경에 대한 후속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보도의 맹점, 대안, 정보 제공 등 심층적인 보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최근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유치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태마스터스대회만 봐도 독자·도민 모두 어떤 행사고 어떻게 열리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몰랐다. 한인비즈니스대회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 독자·도민에게 중요한 안건을 끊임없이 촉구하고 상기시키고 어떻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재규 의원= 이제 신년호를 준비할 텐데 내년 키워드를 정해서 1년간 집중적으로 의제화하고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의미 있을 듯하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너무 우리 이야기만 보여주는 것 보다 신선하게 다른 지역·나라 이야기를 보여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북의 이야기만 다루기보다는 다른 지역·나라의 이야기 중에서도 좋은 정책이 있다면 전북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보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용빈 위원= 지방소멸에 대한 기획 기사를 주문하고 싶다. 전국 곳곳 저출산 고령화에서 비롯된 지방소멸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전북을 보면 가장 먼저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폭풍을 맞을 것 같아 매우 걱정된다. 전북은 지방소멸에 대한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고 사태를 예상하는지, 대책은 있는지 의문이 든다. 뿐만 아니라 아이 낳기를 포기한 20∼30대 남녀, 다둥이 가정, 청년 등을 한자리에 모아서 대담하는 것도 신선할 듯하다. 그런 대담 하나하나를 대상별로 엮어 기획 기사로 보도하면 좋겠다. 전북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무관심한 것 같다. 이준석을 다뤄보면 20∼30대의 생각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윤석 의원=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경제다. 도내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임금 동결하고 조직 다이어트 움직임을 보인다. 건설업도 예외 없이 폐업 준비하는 기업 등이 많은데 몹시 추운 겨울이 될 것 같다. 기업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근로자도 마찬가지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와야 하는데 오지 않을 듯하다. 기업인, 소상공인, 근로자 등의 목소리를 듣는 기획 보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장감 있는 기사, 발로 뛰는 기사를 보고 싶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모두가 힘들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오히려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2.17 16:16

정년퇴임 앞둔 진안군청 육완문·정창현 국장, 장학금 200만 원 기탁

정년퇴임을 코앞에 둔 진안군청 국장(공무원 4급, 서기관) 2명이 지난 15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각각 100만 원씩 모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의 주인공은 이달 말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육완문 행정복지국장과 정창현 안전환경국장이다. 육 국장과 정 국장은 공히 30년 넘게 진안군청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육완문 국장은 1984년 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4급 서기관에 올라 ‘국’ 가운데 수석국인 행정복지국을 지휘했다. 정창현 국장은 1990년 토목직 공직에 임용돼 지난 2021년 7월부터 4급 서기관이 돼 시설직 부서를 아우르는 안전환경국을 이끌었다. 육완문 국장은 “진안출신인 제가 39년가량의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공직 수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역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창현 국장은 “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으로부터 받은 커다란 사랑에 보답하고 진안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진안지역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3.12.17 15:49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