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0: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가을 날씨 속 즐거운 라운딩...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골프대회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됐다. 이날 골프대회는 현재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리더스 아카데미 10기뿐만 아니라 1기부터 10기까지 기수를 불문하고 원우 80여 명을 총 20팀으로 구성해 대회를 진행했다. 모든 기수가 한 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가을 날씨 속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루면서도 끝도 안 보이게 넓은 그린 위에서 라운딩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시작하자마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송현만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전북일보배 2023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와 더불어 총동창회 골프대회를 함께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봄, 너무 뜨겁지 않은 여름에 따로 총동창회 골프대회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총동창회 골프대회도 하고, 프로암대회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했으면 한다"고 덧붙여 총동창회 원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라운딩이 끝난 뒤 행운권 추첨, 저녁 만찬 등 마무리 행사가 간소하게 치러졌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게 쉽지 않은 탓에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골프대회에도 지치는 줄 모르고 밤 늦게까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백성일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은 "평소 만나 뵙기도 어려운 분들까지 모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고 골프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정말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총동창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1기에서 10기까지 모든 원우가 계속해서 참석하리라 믿는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모인 기쁨을 모두모두 함께 나누고 추억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1.01 17:20

군산시공무원노조‧시, 노사협의회 개최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철)과 군산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노사협의회는 노사 상호 관심 사항이지만 단체교섭 협약 범위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 및 의결하는 제도다. 이날 강임준 시장과 송철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가지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노조에서는 퇴직예정자 처우개선 및 은퇴설계지원교육, 효율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고성능 컴퓨터 교체 및 청내 공공와이파이 사용 확대,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 시 부서 제한없이 참여인원 자율구성 등 직원들의 고충과 민원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도 보장되어 있으나 시행하지 않고 있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보장을 요청했다. 또한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한 의료비 및 휴가 등 추가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시에서는 관련 부서의 신중한 검토와 타 시군 사례 등을 참조해 개선방안을 검토‧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상호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가져 대민행정서비스 질 향상에도 노사가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노조에서 활발한 활동과 노력으로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노사가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철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 건강한 행정조직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무원 노동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1.01 17:16

제3대 전북노무사회 회장에 신용순 노무사

광주전남북제주지회 전북노무사회 제3대 회장에 신용순(52·사진) 노무사가 당선됐다. 전북노무사회는 지난 달 31일 제3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에서 기호 1번 신노무사와 황석민(36·사무국장)노무사가 기호 2번 최영종, 양성배 노무사를 3표차이로 꺾고 제3대 집행부로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전북노무사회 집행부 투표는 회장과 사무국장을 함께 뽑는 런닝메이트(running mate)제로 실시됐다. 지난 27일 1차 선거에서 각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면서 이날 재투표가 이뤄졌으며, 신 노무사와 황 노무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전북노무사회를 이끌게 된다. 신 당선자는 1999년 제8회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해 서울시와 전북도에서 노사관계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후 2006년 신화 노무법인으로 개업해 현재 노무법인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황 사무국장 당선자는 2018년 제27회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해 노무법인 중용에서 근무한 후 현재 노무법인 연의 대표 공인노무사로 재직하고 있다. 신 당선자는는 “전북노무사회 소속 노무사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우리 지역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3.11.01 16:18

"힘이 다하는 한 환경운동 계속할 것" 30년 넘게 지역 환경보호 앞장 선 이희두 목사

"하루에 라면 하나 겨우 먹더라도 환경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내 고장을 살리는 한 사람의 환경지킴이로서 달려나가겠습니다." 환경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북환경대청상 제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희두 목사(71)가 '지역 1호 환경운동가'로서 환경보호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 1995년 이 목사가 제정한 전북환경대청상은 전북은 물론 국내 각계 분야에서 환경운동에 큰 공을 세운 개인 50여 명을 매년 선정해왔다. 이와 더불어 이 목사는 환경문제연구소를 창설하고, 30년 넘게 지역 환경운동에 도민 참여를 독려하는데 앞장서왔다. 서울에서 언론인 생활을 한 이 목사가 당시 생소했던 환경운동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목사는 "KBS 아나운서 시절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품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수 대부분이 한강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서울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이 한강으로 들어가는데 경각심을 갖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라도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이 목사는 환경운동가라는 생소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바쁘게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도 서울공해문제연구소에 참여해 회원들과 교류하며 환경운동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그 후 1983년 직장을 관두고 전주로 내려와 교회를 개척, 교인들과 함께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나섰다. 당시 이 목사의 행보에 대해 지인들은 한사코 만류하며 우려감을 내비쳤다. 이 목사는 "환경운동을 한다고 하니 선배 기자들이 다들 '너 그러다 라면만 먹고 살 수도 있다'며 한사코 말렸다"며 "실제 초기부터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교회 입구에 환경단체 현판을 달고 주말마다 묵묵히 환경운동을 했다"고 했다. 당시 '작은 환경운동이 지구를 살린다'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 목사의 환경운동은 동네 쓰레기 줍기 운동을 시작으로 주부의 시장바구니 사용 독려 및 군부대 생활폐기물 감시 등의 여러 환경운동으로 발전했다. 날이 갈수록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자 1995년엔 전북환경대청상을 개최했고, 올해로 25회째에 이르고 있다. 이 목사는 환경운동의 방향에 대해 "감시와 견제보다는 교육과 홍보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에대해 "무조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라고 촉구하는 것보다는 도민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올 수 있도록 환경의식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목사는 전북환경대청상을 개최한 직후 여러 단체와 기관, 학교와 군부대 및 교회 등을 직접 순회하며 환경교육 세미나를 꾸준히 실시해왔고 1998년부터는 환경전문지 '환경한국'을 꾸준히 발행해 25년 넘게 각계각층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끝으로 이 목사는 "나이를 먹어 힘에 부치지만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와 달리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는 이들이 많아 힘이 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도민들이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붙일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3.10.31 17:20

진안을 빛낸 인물 ‘산민 한승헌’ 심포지엄 열려

“자랑스럽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 대한민국 시국사건 1호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진안 출신. 소외 받는 자에게 가까이 있으라는 뜻의 근재산민(近在山民)에 들어 있는 ‘산민(山民)’을 호로 쓰는 인물. 산민 한승헌(1934~2022) 전 감사원장의 생애와 업적을 집중 탐구하는 심포지엄이 ‘진안을 빛낸 인물 심포지엄 산민 한승헌 선생’이라는 제목으로 30일 오후 3시 진안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 주관으로 진안제일고 강당에서 열렸다. 한승헌 변호사 부인 김송자 여사, 아들 한규무 광주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양오봉 전북대 총장, 오재성 전주지방법원장, 김우 전주지검차장검사, 김학수 대한변협 회장과 관내·외 기관·사회단체 대표와 임직원 등 2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제발표자로는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황숙주 전 순창군수,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이종민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등이 나섰다. 주제발표에서 장영달 명예총장은 “산민 한승헌은 일본 지식인들도 좋아할 정도로 유명하고 세계적인 인권변호사”라며 “산민은 무슨 ‘주의’를 위해 산 게 아니고 ‘상식이 곧 정의’라고 외친 새로운 인본주의 사상가여서 변호사라는 틀 속에 넣기에는 너무 큰 거인”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 공직자 출신 황숙주 전 순창군수(제47~49대)는 “김대중 정부 시절 1년 2개월 감사원장을 하면서 공모를 통해 원훈을 ‘공명정대’에서 ‘바른감사 바른나라’로 바꾸고 로고를 ‘국민의 귀와 눈을 형상화’한 현재의 로고로 바꿔 혁신을 이루고 직원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산민은 군사정권 시절 1965년 분지필화사건의 변론을 시작으로 인권변호사라는 외길을 걸어오면서 두 번이나 구속되고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당한 참된 변호사이자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변호사였다”며 “법조4성으로 추앙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종민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는 “산민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이며 개인의 이력을 나라의 역사로 읽을 수 있는 거인”이라며 “그러면서도 고향과 모교와 후배들을 애지중지한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진안애향본부는 지역과 국가에 헌신한 인물을 찾아 그 업적을 차례차례 기리고자 한다”며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인권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일생을 바쳐 최고의 인권변호사로 불리는 산민 한승헌 선생을 집중 탐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격려사에서 “산민 선생은 헌정사의 질곡 속에서도 영달의 길을 마다하고 힘들어 하는 백성들을 위해 온몸을 던지셨다”며 “어렵고 큰일을 하면서도 유머가 넘쳐 주위를 즐겁게 하고, 머리는 차가우나 가슴을 뜨거웠던 그 분이 그립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산민 선생님이 걸어오신 길을 본받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산민 말고도 진안 출신으로 각계각층에서 뭇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들을 차례차례 탐구하고 널리 알려 진안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악속했다. 산민 아들 한규무 씨는 “누가 고향을 묻는다면 출생지가 경남 통영이라서 당황스럽지만 저의 뿌리인 진안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한다”며 “소중한 행사를 준비해 주시고 진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검사로 재직하다 1965년 변호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분지필화사건(1965), 동백림사건(1967), 통일혁명당사건(1968), 민청학련사건(1974), 인혁당사건(1975), 김대중내란음모조작사건(1980) 등 100건이 넘는 굵직한 시국사건에 연루된 시국사범을 변호하다 옥고를 치른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렸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3.10.30 18:52

고창군민의장 수상 김동식 문화해설사 "배려하며 섬김에 힘쓰는 삶 살도록 노력"

“뜻밖의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안겨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바른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고창군민의장(문화체육)을 수상한 김동식 자연환경 해설사는고창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그래서인지 고창 사랑이 유별나다. 김 수상자는 1950년 고창읍 도산리에서 태어났다. 고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전북대를 나온 후 고향에서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농약 연구실에 들어가 제초제를 연구하고, 산악부에 가입하여 등산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등 그의 유별난 자연사랑의 영향인지 교장으로 정년한 후 지금까지 자연환경 해설사로 고향과 자연에 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수상자는 독실한 신앙생활을 통해 내면의 깊이를 다졌고, 자신의 신앙과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을 추구했다. ‘소망 호스피스’라는 단체를 만들어 7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1997년부터 6년 동안 호스피스 활동을했다. 죽음이 가까운 환자들이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 종교적으로 도움을 주어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호스피스 활동에 참여한 많은 회원들이 삶의 가치를 깨닫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삶을 더욱 겸손하게 했다”고 회고했다. 김 수상자는 배움의 때를 놓치고 배움을 갈망하던 형편이 어려운 젊은이들을 위해 2000년에 ‘두레’ 야학 활동을 시작했다. 낮일에 지친 학생들과 함께 당시 고창 기능대학에서 6년 동안 매일 저녁 3시간 씩 수업을 했다. 시작종도 울리지 않고, 출석부도 없는 야학에서 30여 명의 학생들이 졸음과 씨름하며 공부를 했다. 이들 전원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였고, 지금은 각지에서 어엿하고 역량있는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봉사는 때와 장소, 종류를 가리지 않았다. 의지할 곳 없는 이주여성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이들에게 언어 소통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적응 등을 돕기위해 ‘친정’을 만들어 주는 활동을 했다. 2010년 ‘친정이 생겼어요’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13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후 지금까지 회원들이 이주 여성들을 양녀로 삼아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 태국과 네팔 등 이주 여성의 고향 및 학교를 방문해 위문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는 이외에도 2014년부터 8년 동안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모송 노인대학’ 학장 역임했으며, 2011년 ‘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를 창립하여 8년간 회장 역임하는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역량 교육과 토요장터, 습지학교, 논둑복원 사업 등을 추진, 운곡습지가 국제 습지도시가 되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다양한 역할과 기여를 높이사 환경부∙행안부 장관상, 옥조근정훈장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김동식 수상자는 “함께 살아가는 모두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섬김에 힘쓰는 삶,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가 하루하루 쌓여 나아가는 삶의 연속이기를 늘 기도한다”며 “남은 여생도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살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3.10.30 17:45

고(故) 박실 전 국회 사무총장 ‘장산(藏山) 선생 1주기’ 추도식

고(故) 박실 전 국회 사무총장을 기리기 위한 ‘장산(藏山) 선생 1주기’ 추도식이 28일 서울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국립4·19민주묘지 제4묘역 묘소에서 진행된 추도식에는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유경현 전 헌정회장, 노웅래 국회의원, 김정일 4·19혁명동지회 부총재, 김용철 전 정읍중총동창회장, 김주태 장준하정신선양회 회장 등을 포함해 유족, 정계 및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관영 전북지사, 신경식 국민의힘 상임고문, 장산동우회, 실보회 등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추모화환을 보냈다. 추도식은 묵념과 유족 인사, 내빈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대철 회장은 “동지들과 김대중 총재를 앞세워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조국과 나라의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고인이 그립다” 고 말했다. 유족은 1주기 추도식에 맞춰 출간한 고인의 마지막 회고록 <소중한 만남이었소>를 배부했다. 가족대표로 차남인 박석원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선친이 우리역사에 기여하신 부분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 군사정권을 무너뜨린 출발점이 된 1985년 신한민주당 창당, 2.12총선 돌풍에 깊이 관여한 부분”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3.10.30 17:43

국립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사)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시크릿타운 주식회사·㈜넥스젠은 최근 대학 산학협력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동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 김선학 산학협력교수, 차상돈 산학협력교수, 김동현 (사)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명예회장, 조현규 시크릿타운 주식회사 대표, 김종철 ㈜넥스젠 부사장, 정동욱 융복합미래비전포럼 사무총장, 군산시 김봉곤 국장, 박홍순 과장, 김문숙 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신성장 사업 발굴 및 참여 △신기술 관련 정보 교류 △우수 인재에 대한 취업 추천 및 현장 실습 기회 제공 △지역 주민과 청년‧학생 대상 창업지원 및 신기술 관련 교육 등이다. 정동원 단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또한 메타모빌리티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DNA를 갖춘 메타형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학생과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글로컬대학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SW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4개 학과/전공을 통폐합해 소프트웨어학부를 신설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0.30 17:37

유희태 완주군수, 차담 형식으로 출판기념회 개최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28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도서출판 흔적)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꿈을 그리다’와 ‘더 큰 꿈으로 항해하다’ 등 4부로 나누어 총 252쪽으로 출간된 유 군수의 저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기업은행 입행부터 부행장을 사직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 등 자신의 삶과, 완주군 발전에 대한 고민과 신념을 함께 담아낸 자서전적인 에세이다. 별도의 공연이나 행사 없이 10개 테이블에서 차담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앉아 그간의 개인적인 인연과 소회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이어졌다. 차담에는 황손 이석 총재를 비롯하여 정치인과 언론인, 기관단체장, 지인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7번째 저서 출간을 축하했다. 유 군수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완주군을 홍보하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완주군 발전에 대한 소중한 조언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 군수는 현직 단체장의 저서 출간과 관련한 우려를 의식해 사전에 군청 직원들의 참석은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2009년 기업은행 부행장 시절부터 민들레포럼을 통해 총47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던 유 군수는 이번 저서의 판매 수익금도 장학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10.29 16:14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