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6:4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군산대학교, 독일 명문 아헨공과대학과 국제교류 박차

국립군산대학교(이장호 총장)는 글로컬대학30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학술연구 및 학생교류, 학술정보 공유를 위한 한-독 국제협력 선상워크숍을 진행했다. 군산대학교 실습선인 새해림호에서 개최된 선상 워크숍은 한국연구재단과 독일연구협회(DFG)에서 지원하는 한‧독 특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율리히연구소, 고려대학교, 충북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특허청 등 다수의 대학, 연구소 및 기관이 참여했다. 선상포럼에 앞서 우테 하벨 부총장 일행은 군산대를 찾아 이장호 총장, 최연성 부총장을 예방하고 한‧독 학술교류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와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장호 총장은 “아헨공과대학과 군산대의 역량을 연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AI와 뇌과학의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연구과제를 양교가 함께 수행하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글로컬대학30을 통해 전라북도의 발전을 견인하는 국내 대표적인 선도(first-mover)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한 산학, 교육, 연구 등의 대학 혁신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독일의 연구원들이 국제교류를 위해 한 달간 군산대를 방문해 협력연구를 진행할 예정이고, 9월 에는 독일에서 세미나 개최 등의 공동학술을 위한 국제교류가 예정돼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3.26 15:06

[줌] “형제들과 장학재단 설립에 한 뜻” 김관영 지사 6형제 중 막내 김형완 변호사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현실에서 장학금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지역과 나라가 계속 유지되고 발전되려면 역량 있는 인재들이 계속 발굴돼야 하죠. 우리 부모님도 ‘사람을 길러내는 일’에 철학을 갖고 6형제를 키워내셨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6형제가 설립을 추진하는 장학재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6형제 중 막내인 김형완 변호사(51)는 형제들의 화합에 보이지 않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형제는 김 지사와 김 변호사를 비롯해 김병준 천보제일교회 목사와 김병철 대찬기업 대표, 김병권 이랜드축구단 대표, 김문영 김문영치과 원장 등이다. 김 변호사는 형인 김관영 전북지사와 나란히 지난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이들 형제를 길러낸 부모의 양육과 교육방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풍족한 환경에서 공부한 것이 아니었다. 김 변호사는 군산시 회현면 가난한 농가의 막내아들로 번번한 책상 하나 없이 농사일을 도우면서 성장했다. 개성이 뚜렷한 형들 사이에서 이렇다 할 불만 없이 그는 자신만의 능력을 쌓아왔다고 한다. 업계에서 그는 똑 부러진 엘리트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명 '흙수저' 출신이다. 그가 형제들과 어머니의 유지를 받든 장학재단 설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과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었던 형제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을 따 재단의 이름을 ‘정진’으로 지었다. ‘정진’이라는 명칭은 부친인 고(故) 김진성 선생의 ‘진’과 모친인 고(故) 채정순 여사의 ‘정’에서 한 자씩 따서 만든 것이다. 형제의 부모님은 2020년 1월 아버지가, 지난해 4월 어머니가 유명을 달리했다. 장학재단 설립 작업은 6형제의 맏형인 김병준 천보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형제들은 이견 없이 맏형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들 형제의 우애와 깊은 효심이 사회적 기여로 승화된 셈이다. 장학재단은 돌아가신 부모님의 재산을 배분하지 않고, 이를 종잣돈으로 삼았다. 군산에 있는 전답 3필지를 처분해 이관하는 방안까지 유산과 자신들이 번 재원을 보태서 어려운 학생들을 돕겠다는 뜻이다. 김 변호사는 “제 위로 네 형이 모두 지방에서 대학을 다녔고, 관영이 형이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다. 나도 형과 같은 대학에 진학했는데, 형이나 저는 학창시절 주변의 작은 도움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서초동 변호사 업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법률가다. 그는 2002년 법무법인 나라에 입사해 2017년 법무법인 린을 설립해 독립하기까지 가사, 기업, 행정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다. 법무법인 린은 5대 로펌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섬세하고 진중한 성품인 그는 의뢰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법률대리인으로서의 독보적인 수행실적으로 이어졌다. 실제 그는 변호사로서 드물게 다수의 대법원 판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분야에서의 권위가 높다. 군산 출신인 김 변호사는 전주 영생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국회입법지원위원, 국회행정심판위원회 심판위원, 한국가스공사 감사자문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3.03.23 18:20

익산시 조남우 여성가족과장, 다문화정책대상 특별상 수상

익산시 여성가족과 조남우 과장(사진 오른쪽)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유공 공무원)을 수상했다. 익산시가 성숙한 다문화정책 선도도시로 전국적인 인정을 다시한번 확인 받은 것이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관련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고자 제정되었으며,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조남우 과장은 세계시민을 교육하는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 운영, 시장 직속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위원회 운영 등 다문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결혼이민자 채용과 창업지원 등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가족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외국인주민 원스톱서비스 제공기관인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운영 등 다문화 정책 추진과정에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내외국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남우 과장은 “다문화정책대상 특별상 수상은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선도하는 익산시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다문화정책으로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내외국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다문화정책대상에서도 대상(세계일보 사장상)을 받아 상금 300여만 원을 수상한바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3.23 11:07

제3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최이천 이사장

“전주시 24만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0일 시민의 자발적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장려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이천 이사장(61)의 말이다. 최 이사장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큰 것 같다”며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지역주민인데, 주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지역주민이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지역주민이 제시한 의견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시기는 모든 활동들이 위축되고 제약된 시기였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활동도 큰 폭으로 줄었다. 실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모집 건수는 2019년 2만4000건이었지만 2020년 이후 한 해 평균 1만2000건으로 대폭 줄었다. 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구 및 상향시키는 방법과 프로그램 개발은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주어진 숙제다”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중앙조직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과 방향으로 돌파구를 찾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 박정석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높은 수준의 지역 자원봉사 문화를 이끌어왔다"며 “나아가 자원봉사 전국대회를 전주에 유치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자원봉사가 다시 활성화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자원봉사센터 업무와는 다른 자신의 별도 포부도 밝혔다. 최 이사장은 “자원봉사업무와는 다르지만 지역내 부정 부패에 맞서 뜻있는 단체들과 힘을 합쳐 정의롭고 공정하고 희망 있는 전주, 윤리가 살아 숨쉬는 희망찬 전주를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익산 중앙초와 익산 동중, 전주 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최 이사장은 정읍 태인에서 삼광의원을 운영하며 지난 2003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는 등 20여 년 동안 인술을 베풀어 왔다. 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전북JC 특우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왔다. 현재 전주추모관 대표와 삼광의원 원장, 전북애향본부 부총재, 법무부 전주지방검찰청 운영위원, 전라북도교육청 거버넌스 위원, 전라북도 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백세종 기자

  • 사람들
  • 백세종
  • 2023.03.22 09:27

전주대 문웅 교수, 대한민국 디자인 공로 대상 수상

전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문웅 교수가 한국시각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공로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각디자인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가 디자인 혁신을 위한 공적과 업적,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디자인 단체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로 문웅 교수를 선정했다. 문 교수는 서울과기대 조형대학을 거쳐 한양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1993년 전주대에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한국일러스트학회(SOKI)의 초대 공로 작가상 2회(2013·2017), 1986년 우리나라 첫 일러스트레이션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한편 프랑스, 미국, 중국 등 세계 유명 전시회에서 다수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문 교수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일러스트아트협회 이사와 한국디자이너협회 이사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디자인 혁신에 헌신적인 봉사와 이바지하며 국가 디자인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문웅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40여 년간의 국내외 활동과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국내 디자인 분야의 발전과 성장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후학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3.03.21 16:3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