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5년째 교통사고 유자녀 후원 효성중전기㈜ 김용희 대표 “도움 필요한 곳에 힘 되겠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 내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효성중전기㈜ 김용희(52) 대표. 김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TBN전북교통방송에서 진행하는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콘서트’에 후원을 해오고 있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보고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우연히 지인의 권유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힘들어 하는 가정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우연한 계기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는데, 불의의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작지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후원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앞으로 능력이 되는 한 계속해서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전주지역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10여 년 동안 고등학교 학교급식비도 후원하고 있다. 또 전주 온고을라이온스클럽에서 200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김 대표는 17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에는 감염병 극복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는 있지만 다른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지역사회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 출신인 김 대표는 전주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주시 팔복동에서 소방시설·통신설비 공사와 변압기·전기설비 유지보수 등을 하는 효성중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수원 교수선발 심사위원, 전기안전공사 자문위원, 전주 온고을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 운영·윤리위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2.13 17:37

"의료진 고맙습니다" 전북대병원 환우 가족 백선관 씨 발전후원금 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병원서 수술 후 퇴원한 환자의 가족인 백선관 씨가 병원 발전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양재도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전후원금을 기부한 백선관 씨는 어머니 서금이 님의 진료와 수술을 담당한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양재도 교수와 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랜 지병을 앓고 있었던 어머니 서금이 씨는 병원에 양재도 교수의 수술로 무사히 퇴원해 현재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백 씨는 “당시 수술을 앞둔 어머님에게 ‘수술 잘 해 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시라. 꼭 나을 수 해드리겠다’는 양재도 교수님의 말씀이 어머니는 물론 가족들에게 큰 힘과 위안이 됐다”면서 “어머니가 퇴원하면서 교수님과 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 발전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 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 돈이 병원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병원에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병원을 이용해주시고 또 큰 관심과 정성으로 발전후원회에 기부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병원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소중한 정성은 병원을 발전시키고 도민들에게 좋은 의료혜택을 제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2.13 17:27

원광대 한의과대학 송현석∙안지영 학생, 대한한의학회지에 연구논문 게재

원광대 한의과대학 송현석∙안지영 학생이 ‘경옥고의 LPS로 유도된 BV2 미세아교세포에서의 항염증 효과’ 연구논문을 대한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 한의약 제제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2021년부터 꾸준히 연구를 진행한 두 학생은 원광대학교한방병원 경옥고를 이용해 면역 조절 및 염증 개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후 이번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 논문은 경옥고가 미세아교세포 염증 시 발생하는 일산화질소,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에 응용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송현석∙안지영 학생은 “한방병원 실습과 더불어 한의과대학 약리학실험실에서 2년 동안 연구한 끝에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며 “원광대학교한방병원 경옥고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추후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지도한 한의과대학 박성주∙배기상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한의약 소재의 효과 증명과 과학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2.13 09:46

'마라톤 마니아' 염영선 도의원 "뛰면서 시대를 향한 메시지 전하고 파"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했는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끝없이 달릴겁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 마라톤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최근 풀코스(42.195㎞) 30회 완주의 기록을 세운 정치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염영선 전북도의원(58·정읍 2선거구).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염 의원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곳이라면 어느 지역이든 찾아가는 '마라톤 마니아'다. 학원 강사 출신으로 올해 도의회에 첫 입성한 염 의원은 1년 정도 수영을 배우면서 건강을 회복, 지난 2001년 함께 운동하는 친구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염 의원은 마라톤 풀코스를 30여 차례 완주했고 최고 기록으로 지난 2015년 풀코스 3시간 1분 완주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달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JTBC 서울마라톤'에서는 3시간 48분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자서전 '세상은 약간 미쳐야 재밌다'처럼 시대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면 미친듯이(?) 뛰었다고 한다. 염 의원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탄핵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국회 탄핵'이라는 메시지를 머리띠에 두르고 뛰었다"며 "당시 세상에 전하고픈 메시지가 마라톤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3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것은 아마추어 마라토너 대부분의 목표일 정도로 매우 힘든 일이다"며 "50세가 넘은 나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도전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라톤은 세상과 시대를 향한 절규이자 퍼포먼스라는 신념으로 염 의원은 2004년 '국회 탄핵', 2017년 '정권 교체', 2018년 ‘종전선언’, 2019년 ‘검찰개혁’,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법 연내통과’ 등 시대정신과 메시지를 새긴 머리띠를 두르고 42.195㎞를 달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마라톤만큼 선명하게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는 스포츠는 찾기 힘들다"며 "30km쯤 뛸때 고비가 찾아오는데 중요한 메시지를 가슴에 담고 뛰고 있다면 신념의 성취를 위해 포기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30km) 멈추면 메시지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그렇게 되면 남은 12.195km를 끝까지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최근 전북도의회 최초 대변인에 임명되어 어느때보다 분주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동료 의원들은 제가 매일 달려 땀 냄새가 난다며 농담을 자주 던진다"며 "전북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발로 뛰는,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2.12.12 18:24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