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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김갑선)’은 16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회원들의 회비와 모금을 통해 이날 전달된 성금은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대상자들에 대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김갑선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 미래를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을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은 2012년에 설립되어 현재 36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미륵산 환경정화운동, 쓰레기 줍기운동,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봉사단체다.
"우리 가족 모두가 전북대인이기에 모교에 대한 사랑은 더 각별합니다." 전북대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전북대 가족’이 이번에도 3000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부 최다 횟수를 기록한 조재영(56)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환경과 교수의 가족이다. 전북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이사장 김관우)은 지난 14일 조재영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재영 교수는 대학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재영 교수의 가족이 전북대에 기부한 횟수는 300회에 가깝고, 현재 누적된 기부액은 총 1억원에 달한다. 조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기금을 납부한 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며 "학교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래전부터 가족들이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아들 모두 전북대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가족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전북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자로서도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북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로 임용된 첫 달부터 급여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왔고,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내면서 보직 수당 전부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학교에 기부했다. 조 교수의 가족은 모두 전북대 출신으로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남다르다. 조재영 교수는 농화학과 91학번, 부인은 사회복지학과 92학번, 아들은 영문학과 22학번으로 재학 중이다. 한편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이어온 조 교수와 부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산학융합원과 한국특장차협의회는 15일 전북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전북 특장차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최길호 한국특장차협의회장, 형우생 수석부회장, 이수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장차산업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한 지원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 특장차산업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협력 △전북 특장차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융합 지원 △전북 특장차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 지원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및 전북형산학융합 스마트허브단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 및 특장차기업간 매칭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제고용안정일자리센터에서는 특장차기업 구인지원 및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통한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길호 한국특장차협의회장은 “특장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산학융합원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양성‧공급받게 됐다”며 “특장차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 도내 대학과 특장차기업간 다양한 매칭과 협업을 통해 특장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평화1동 해바라기봉사단(회장 김영숙)은 15일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용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미용 재능봉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경로당을 방문해 매니큐어 바르기, 손 마사지 등의 봉사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김영숙 회장은 “봉사자들의 손길과 어르신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미용 후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니 너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은하 평화1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해바라기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서로의 정을 나누며 훈훈한 평화1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이 인문학 아카데미 ‘세대 간의 선물:나이 듦과 돌봄’을 16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노인세대’와 ‘돌봄’에 대한 이야기로, 노인 돌봄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총괄→ 노환→ 돌봄→ 죽음→ 소결’로 구성됐고,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으론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임경택·이경묵 교수,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김희경 교수,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이수유 연구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BK21 강지연 연구원이 참여한다. 서양열 원장은 “현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돌봄의 중심 대상은 노인세대”라며 “노인세대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강의를 준비했다. 새로운 식견을 발견하고 사람의 문제를 늘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울림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신청과 일정, 강의별 내용 등 세부사항은 홈페이지(https://jeonbuk.pa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송영진)는 15일 전주 예술단운영사업소와 팔복예술공장 등 문화예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주 예술의 중심축인 예술단운영사업소를 방문한 문화경제위원회 위원들은 공연장과 연습실의 상태를 점검하고 교향악단과 국악단, 합창단, 극단으로 구성된 예술단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술단운영사업소 실무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폐공장에 예술적 생명력을 불어넣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공간이 된 팔복예술공장에서는 꿈꾸는 예술터와 예술교육 체험공간 등 연도별로 조성한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송영진 위원장은 “문화는 그 지역의 진정한 저력이자 성장의 발판”이라며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김대호)는 최근 농협 군산시지부 회의실에서 지역 내 범농협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농협발전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산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는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지역농협 등 농협 전 계통조직의 소통문화 확산과 역량결집, 상호이해증진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이 자리서 협의회는 계통 직원간 현안문제에 대한 발전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이해증진 및 협력적 조직문화 정착, 농·축협, 중앙회 등 조직의 시너지 창출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농축협 균형발전과 농업인소득향상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추진, 범국민·범농협 쌀 소비확대 운동 전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 방안과 농협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대호 지부장은“중앙회, 농협 등 농협의 각 계통이 뭉쳐 농업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계통간 소통과 상생협력의 기반을 바탕으로 군산시의 농업 및 농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구암동은 15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군산내흥 7단지아파트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 협력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굴 및 정보공유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한 공동사례관리 및 서비스 상호연계 △감염병 예방 및 각종 재난대비 사전 안내 홍보와 즉각적인 대처를 위한 상호 협력△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내흥7단지아파트 LH주거행복지원센터는 관리비 장기 체납, 우편물 방치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파악해 주민센터에 연계하고 센터는 방문상담 등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삼락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은 “위기가구 발견 즉시 주민센터에 연계해 주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미영 구암동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의 복지증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구암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계새마을금고(이사장 신복철)가 15일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신복철 이사장은 “항상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주시는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감사드리며, 오늘 이 기탁금이 장수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항상 장수군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는 장계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하여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아스콘 협의회(회장 남선우)는 15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짜리 백미 100포(시가 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백미기부는 회원들의 뜻을 모은 행보로 익산아스콘 남선우 대표, 덕산아스콘 전병곤 대표, 문광산업개발 김환문 대표, 도형아스콘 김선철 대표, 서부아스콘 김진수 대표, 승일아스콘 이상봉 대표 등이 동참했다. 남선우 회장은 “취약계층에게 어떤 보탬을 줄까 고민하다 식생활의 기본인 백미를 후원하게 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할수 있는 그 어떤 관심과 지원을 앞으로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아스콘협의회는 지역 6개 업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로 그동안 익산나눔곳간 성금 및 물품 기탁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온정을 베풀어 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호스피스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호스피스 인식개선을 위한 수기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며, 응모 자격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했거나 전문인력으로 호스피스를 제공했던 경험이 있는 전북도민이 대상이다. 공모 내용은 △호스피스를 이용해 본 환자 및 그 가족의 경험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소속돼 호스피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호스피스 팀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요법 치료사)의 경험 등이다. 시상은 일반인과 호스피스 종사자로 나눠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등 4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jbhhp@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은 14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전북지부(회장 김용진)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실질적 협업 수행을 위해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전북사회서비스원의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도내 장기요양기관 현안 등을 의논했다. 서양열 원장은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장기요양기관의 품질 향상과 돌봄 종사자 소진예방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함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주 예본교회(담임목사 여성현)는 14일 평화2동 주민센터(동장 이영애)에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여성현 담임목사는 “전주 예본교회는 세상에 소망을 주는 행복한 공동체로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베풀고 싶어 후원금을 전달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애 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평화2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14일 추석 명절 기간 전화금융사기 전달책 검거에 기여한 시민과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민 A씨와 은행원 B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우리은행 전주 중앙지점 ATM기에서 수차례 돈을 이체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112신고해 전화금융사기 전달책 검거와 현금 160만 원을 압수하는데 기여했다. 또 시민 C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우리은행 서신자동화지점 ATM기에서 수차례 현금을 입금한 남성을 112신고해 인근 순찰 중인 순찰차가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박헌수 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112로 범인을 검거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도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로 전화금융 사기를 예방하자”고 말했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는 14일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과 최지은 시의원 주최로 ‘학교폭력 대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갑위원회 위원장)의 진행 하에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 본부장의 발제와 박창일 학부모 대표와 홍문기(박사) 청소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의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이기동 의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 등 청소년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그리스신화를 배울 수 있는 작가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4층 다목적강당에서 (사)세계신화연구소장인 김원익 작가를 초청해 문화가 있는 날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생활 속 문화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문화프로램으로, 이번 강연은 ‘그리스 신들의 3대에 걸친 전쟁 이야기’를 주제로 일반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원익 작가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문학박사이자 신화연구가로 다수의 인문학 강연에 초청되어 강연을 펼치고 있다. 또 △신화, 세상에 답하다 △신들의 전쟁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신화 수업 365 등 다수의 도서를 저술했으며,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서 ‘김원익의 그리스 신화 읽기 코너’를 진행한 바 있다. 참가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063 230 18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문학관 아카데미 작가의 문장 팀이 주관한 김영 시인의 시집 <벚꽃 지느러미> 출판 기념회가 지난 13일 부안 유유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송일섭 시인이 김영 작가의 시 '비켜라 밥이다'를 낭송하며 시작했다. 전북문인협회 시낭송분과, 한국시낭송문화예술 연구회원들과 이용미·강지연 수필가의 시 낭송, 김진순 작가의 오카리나 축하 연주 등이 이어졌다. 이후 김영 시인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문협 백봉기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바쁜 중에도 할 일은 다 하는구나. (김영 시인이) 한국 문단의 중심에 우뚝 선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김영 시인은 "가까운 지인과 문학을, 시를 이야기하다가 나비효과로 하게 된 출판 기념회"라며 "이는 서로가 문단에서 얻는 소중한 경험이다. 더 많은 기회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 이하 센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2주간 부안여성농업인센터와 함께 부안 지역 농촌 지역리더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젠더 스쿨을 운영했다. 이는 성평등 활동을 펼치는 도내 단체가 지역 실정과 주민에게 교육, 워크숍 등 성평등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2001년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이 제정됐으나 여전히 여성들의 노동 가치와 농업인으로서의 지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농촌 지역 성평등, 여성주의 교육에서의 성인지적 관점을 키울 수 있는 우리동네 젠더 스쿨을 기획했다. 센터와 부안 지역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 리더들은 한 자리에 모여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차별 없는 마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초석을 마련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이번에 실시한 우리동네 젠더 스쿨이 농업인의 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촌 지역 성인지적 관점 교육을 통한 성평등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14일 책기둥도서관에서 동네책방 ‘물결서사’와 함께하는 기획 강연을 운영했다. 서노송예술촌에 위치한 예술인책방인 ‘물결서사’가 기획한 이번 강연에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상 성악가가 참여해 ‘속 보이는 클래식’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임주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특강에서 조현상 성악가는 TV나 라디오 등 주변에서 은연중 들을 수 있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곡의 탄생 배경과 작곡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또, 직접 가곡 등을 노래로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조현상 성악가는 남성솔리스트 앙상블 ‘쁘렌데레’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창작자 동료들과 물결서사를 운영하며 ‘동네’, ‘그곳’, ‘다르지 않은 사람들’ 등 작곡과 작사 작업을 펼쳐왔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동네책방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동네책방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기둥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동네책방 기획 강연은 오는 10월에는 동네책방 ‘오래된 새길’과 함께 ‘사회적경제로 같이 놀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동네책방 ‘살림책방’과 ‘잘 익은 언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수석을 차지한 군산출신 오채은 순경(24)의 각오다. 이번 졸업식에서 총 2280명(남자 1708명·여자 572명)의 신임 경찰관이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오 순경은 종합성적 1위(최우수자)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산 지곡초와 동산중·영광여고를 나온 오 순경은 현재 전주 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치안 현장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경찰 조직 중 주민과 가장 밀접해 있으면서 각종 사건사고를 일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지구대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며 시민 안전지킴이의 첨병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순경이 경찰 제복을 입게 된 배경에는 할아버지 영향이 가장 컸다. 오 순경의 할아버지 두 분 모두 국가유공자로서 이를 보며 “(어릴 때부터) 국가에 헌신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게 됐다는 것. 그러던 중 중학생 시절, EBS ‘사선에서’라는 프로그램에서 경찰관들이 땀 흘리며 국민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크게 매료돼 경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후 오 순경은 경찰에 관한 정보와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기 시작했고, 경찰동아리 활동과 경찰행정학과 진학, 누리캅스 활동 등 열심히 준비한 끝에 경찰 입문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군산지역에서 30년 넘게 피자집(발렌타인 피자)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오인성 씨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고, 경찰을 꿈꾸는 저를 위해 비비탄 사격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해주며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저를 향한 믿음이 힘들 때마다 큰 동기부여가 되곤 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과 격려 속에 오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 들어가서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게됐다. 오 순경은 “수석이 된 것은 너무나도 큰 행운”이라며 “경찰 인생의 첫 시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좋은 경찰,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순경은 경찰의 꿈을 가질 때도, 그리고 경찰이 된 지금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자”는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한다. 오 순경은 “국민들이 도움이 절실할 때 먼저 찾는 사람이 경찰이고, 경찰이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신뢰받는 경찰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눈높이에 맞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라며 “국민들이 불안해 할 때 경찰로서 먼저 나아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심 공동체를 만드는데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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