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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교수 "가족 모두 한마음 한뜻, 모교사랑 꾸준이 이어갈 것"

"우리 가족 모두가 전북대인이기에 모교에 대한 사랑은 더 각별합니다." 전북대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전북대 가족’이 이번에도 3000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부 최다 횟수를 기록한 조재영(56)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환경과 교수의 가족이다. 전북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이사장 김관우)은 지난 14일 조재영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재영 교수는 대학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재영 교수의 가족이 전북대에 기부한 횟수는 300회에 가깝고, 현재 누적된 기부액은 총 1억원에 달한다. 조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기금을 납부한 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며 "학교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래전부터 가족들이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아들 모두 전북대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가족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전북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자로서도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북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로 임용된 첫 달부터 급여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왔고,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내면서 보직 수당 전부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학교에 기부했다. 조 교수의 가족은 모두 전북대 출신으로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남다르다. 조재영 교수는 농화학과 91학번, 부인은 사회복지학과 92학번, 아들은 영문학과 22학번으로 재학 중이다. 한편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이어온 조 교수와 부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2.09.15 18:09

전북산학융합원·한국특장차협의회, 전문인력 업무협약

전북산학융합원과 한국특장차협의회는 15일 전북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전북 특장차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최길호 한국특장차협의회장, 형우생 수석부회장, 이수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장차산업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한 지원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 특장차산업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협력 △전북 특장차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융합 지원 △전북 특장차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 지원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및 전북형산학융합 스마트허브단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 및 특장차기업간 매칭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제고용안정일자리센터에서는 특장차기업 구인지원 및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통한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길호 한국특장차협의회장은 “특장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산학융합원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양성‧공급받게 됐다”며 “특장차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 도내 대학과 특장차기업간 다양한 매칭과 협업을 통해 특장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9.15 17:31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문화가 있는 날 특강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그리스신화를 배울 수 있는 작가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4층 다목적강당에서 (사)세계신화연구소장인 김원익 작가를 초청해 문화가 있는 날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생활 속 문화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문화프로램으로, 이번 강연은 ‘그리스 신들의 3대에 걸친 전쟁 이야기’를 주제로 일반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원익 작가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문학박사이자 신화연구가로 다수의 인문학 강연에 초청되어 강연을 펼치고 있다. 또 △신화, 세상에 답하다 △신들의 전쟁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신화 수업 365 등 다수의 도서를 저술했으며,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서 ‘김원익의 그리스 신화 읽기 코너’를 진행한 바 있다. 참가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063 230 186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9.14 17:00

전주 책기둥도서관서 ‘속 보이는 클래식’ 강연

전주시는 14일 책기둥도서관에서 동네책방 ‘물결서사’와 함께하는 기획 강연을 운영했다. 서노송예술촌에 위치한 예술인책방인 ‘물결서사’가 기획한 이번 강연에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상 성악가가 참여해 ‘속 보이는 클래식’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임주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특강에서 조현상 성악가는 TV나 라디오 등 주변에서 은연중 들을 수 있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곡의 탄생 배경과 작곡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또, 직접 가곡 등을 노래로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조현상 성악가는 남성솔리스트 앙상블 ‘쁘렌데레’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창작자 동료들과 물결서사를 운영하며 ‘동네’, ‘그곳’, ‘다르지 않은 사람들’ 등 작곡과 작사 작업을 펼쳐왔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동네책방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동네책방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기둥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동네책방 기획 강연은 오는 10월에는 동네책방 ‘오래된 새길’과 함께 ‘사회적경제로 같이 놀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동네책방 ‘살림책방’과 ‘잘 익은 언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9.14 16:03

중앙경찰학교 수석 졸업 오채은 순경 “신뢰받는 당당한 경찰 되고파"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수석을 차지한 군산출신 오채은 순경(24)의 각오다. 이번 졸업식에서 총 2280명(남자 1708명·여자 572명)의 신임 경찰관이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오 순경은 종합성적 1위(최우수자)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산 지곡초와 동산중·영광여고를 나온 오 순경은 현재 전주 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치안 현장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경찰 조직 중 주민과 가장 밀접해 있으면서 각종 사건사고를 일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지구대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며 시민 안전지킴이의 첨병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순경이 경찰 제복을 입게 된 배경에는 할아버지 영향이 가장 컸다. 오 순경의 할아버지 두 분 모두 국가유공자로서 이를 보며 “(어릴 때부터) 국가에 헌신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게 됐다는 것. 그러던 중 중학생 시절, EBS ‘사선에서’라는 프로그램에서 경찰관들이 땀 흘리며 국민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크게 매료돼 경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후 오 순경은 경찰에 관한 정보와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기 시작했고, 경찰동아리 활동과 경찰행정학과 진학, 누리캅스 활동 등 열심히 준비한 끝에 경찰 입문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군산지역에서 30년 넘게 피자집(발렌타인 피자)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오인성 씨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고, 경찰을 꿈꾸는 저를 위해 비비탄 사격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해주며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저를 향한 믿음이 힘들 때마다 큰 동기부여가 되곤 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과 격려 속에 오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 들어가서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게됐다. 오 순경은 “수석이 된 것은 너무나도 큰 행운”이라며 “경찰 인생의 첫 시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좋은 경찰,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순경은 경찰의 꿈을 가질 때도, 그리고 경찰이 된 지금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자”는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한다. 오 순경은 “국민들이 도움이 절실할 때 먼저 찾는 사람이 경찰이고, 경찰이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신뢰받는 경찰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눈높이에 맞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라며 “국민들이 불안해 할 때 경찰로서 먼저 나아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심 공동체를 만드는데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9.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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