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미래지향적 문화예술 교육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2019년에 시작된 정부 사업이다.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노인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가' 하는 구체적 목표에 대한 실험 검증 기관으로 참여한다. 현재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0명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해 의료·문화예술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와 작업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원예와 결합이 용이한 철사공예, 슈링클스, 테라리움 등 작업을 통해 심리 치료를 받고, 전문가 팀은 이들에 대한 사전·사후 뇌파 검사와 수치 확인을 통해 치료 효과 검증에 나선다.
박효순 관장은 "교육과 치료, 공예, 원예 등 상이한 분야를 접합시킨 첫 시도이다 보니 결과물을 장담할 순 없지만 문화예술의 돌봄, 치유 기능이 노인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