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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 "작은 시민이 쓴 소리, 동네를 바꾸다!"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관장 김경희)이 13일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 '나눔샘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 사업'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 발표회에는 송천1동 김주한 동장, 나원종 송천마을신문 기자, 김경희 관장, 송천1동 김현정 동네복지팀장, 전주신동초등학교 권현정 교감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월부터 매주 1회씩 함께 모여 만경강과 동네를 탐사하며 느끼고 발견한 문제를 토론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올해 사업에는 전주신동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과 전주용소중학교 기자단, 일명 '작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작은 시민들은 송천주공아파트 사거리 퉁퉁이 놀이터 그네 설치, 담배꽁초 쓰레기 전용 수거함 설치를 요구했다.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사전에 김주환 동장과 최명권 시의원에게 작은 시민들의 요구를 담아 편지를 전달했다. 두 분의 협력으로 오늘(13일) 전주시에서 실사가 나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주신동초등학교 6학년 2반 담임 강지선 씨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었을 아이들의 토론과 의견취합과정에서의 갈등 상황을 나눔 선생님들이 함께 지켜보고 믿어주고 응원해준 덕에 아이들 모두 대견하게 해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나눔샘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사단법인 마중물이 지원하는 권리형 나눔 교육 실천사업이다.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은 3년째 도서관을 사랑하는 책마루 동무들과 나눔샘 사업에 참여 중이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7.13 17:23

이동목욕차량 기부로 ‘가슴 찡하게' 울리는 국민효녀가수 현숙

“진안홍삼 홍보대사 맡은 인연으로 중단했던 이동목욕차량 기부를 내 고향 전북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기왕 홍보대사를 맡았으니 진안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안홍삼은 물론 진안까지 홍보하겠습니다.” 김제 출신 ‘효녀 가수’ 현숙은 지난 10일 오전 마이산의 고장 진안을 찾아 진안군에 이동목욕차량을 기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현숙의 이날 기부는 재경진안군민회가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지 이사회 및 단합행사’를 가진 진안 마령면 수선루(국가보물 2055호) 인근 체련공원에서 이뤄졌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18번째 선행이다. 현숙은 2004년 이후 해마다 자신과 인연을 맺은 지자체에 이동목욕차량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번 진안군 기부는 지난 5월초 현숙이 진안홍삼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계기가 됐다. 군에 따르면 현숙은 진안홍삼 홍보대사 활동 계약을 맺으면서 받은 ‘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기부를 하겠다고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현숙 측에 따르면 현숙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해 오던 목욕차량 기부를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었다. 집합이 금지돼 가수 활동을 거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숙은 “코로나19 집합금지 기간엔 혼자서도 먹고 살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기부 재개 소감에 대해 그는 “이동목욕차량을 ‘해마다 적어도 1대는 기부해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가수활동이 어려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집합이 금지돼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며 “이 기간 동안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왠지 큰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어머니 목욕 간병을 하던 중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를 일반가정에서 목욕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동목욕차량을 접하게 됐다. 이 차량이 널리 보급되면 환자는 물론 간병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부 시작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활동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래를 해서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는 이동목욕차량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지인은 “현숙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효녀 가수’라는 닉네임을 안다”며 “현숙은 이제 한 가정의 효녀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효녀다. 이동목욕차량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가. 이동목욕차량의 유용성은 등 긁는 ‘효자손’이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현숙의 삶은 그의 인기곡 가사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가슴이 찡할까요, 정말로./ 눈물이 핑 돌까요, 정말로./ 나는 아직 사랑이란 모르지만 난 나는 믿는 것은 그대뿐.” 현숙이 불러 80~90년대 인기 절정에 달했던 ‘정말로’라는 제목의 노래 도입부다. 10대 시절 고향 김제를 뒤로 하고 혈혈단신 상경, 정상급 가수로 자리했던 현숙. 노래 가사처럼 그의 인생 후반부 또한 ‘가슴 찡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게 그의 소망이다. 이동목욕차량 최다이자 최장 기부자인 그는 이미 한 집안의 효녀를 넘어섰다. ‘국민 효녀’ 반열에 들었다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2.07.13 15:23

군산해경, 현장 경찰관 구급업무 역량 강화

군산해경이 현장 경찰관의 구급업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응급 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경찰관과 현장부서에서 구급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구급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급 멘토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21년) 관내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총 81건으로 전체 응급환자(93건)의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선박 등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경우 신속한 이송은 물론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구급업무에 대한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해경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경찰관을 현장부서의 구급업무 담당 경찰관의 멘토로 지정해 원격의료시스템, 자동심장충격기(AED), 산소소생기 등 구급장비에 대한 사용법과 점검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유형에 따른 응급처치법 등 구급업무 노하우도 제공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육상으로 이송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송과정에서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부서의 구급업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7.13 15:05

군산대‧군장대, 군산형 일자리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맞손’

군산대와 군장대가 군산형 일자리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군산대와 군장대는 12일 군산대 대학본부 제1 소회의실에서 ‘상호협력·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 이호근 교무처장, 엄기욱 학생처장, 정동원 기획처장, 고석인 입학처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과 군장대 이계철 총장, 손승건 교학처장, 이건엽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혁신적 교수 및 학습법 공동 연구, 우수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공유,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이다. 이 협약은 군산대학교가 국가·지역전략산업과 첨단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군산형 일자리 인력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각 대학의 특성과 연계된 교육혁신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클러스터 등 군산형 일자리 맞춤 공동교육과정 및 우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철 군장대 총장은 “지역대학의 위기가 날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지역의 군산대학교와 손을 잡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양교가 협력해 하나의 성공 케이스를 만들고, 이를 시발점으로 해서 더 많고 더 큰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군산대와 군장대는 이미 새만금·군산자유경제구역 내의 공동캠퍼스에서 조선공학 등 협력한 사례가 있는”며 “이번에는 여기에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을 얹어서 지역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7.12 18:47

서전주중학교, 제2차 행복드림 힐링 캠프 운영

전주 서전주중학교(교장 이윤근)는 11, 12일 양일간 학교 강당에서 2, 3학년 전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2차 행복드림(Dream)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교육부의 진로교육의 목표인 '학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라는 목표 실현을 목적으로 한 캠프다. 이민구 진로교사는 "학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진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관찰하고 놀이식, 파티 수업을 실시했다"며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멘토링 했다.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함께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캠프 공연을 학생 주도로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새론 학생은 "직접 공연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소리 지르며 공연에 참가하다 보니 내가 캠프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적으로 2학기 때도 행복드림 콘셉트 진로캠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여울 학생회장도 "많은 학생들이 떼창과 떼춤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캠프의 콘셉트를 '나다움'으로 정하고 캠프를 하다 보니, 개그 콘서트에 나가도 될 정도의 공연도 있었다. 이를 보고 많이 놀랍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7.12 17:43

전북대병원 오선영·강진주 교수팀, 두통 치료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신경과 오선영·강진주 교수팀이 약물 과용 두통과 전정 편두통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약물 과용 두통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급성기 치료약물에 따른 약물 과용 두통의 임상적 특징: 다기관 횡단 연구'는 두통 분야 국제학술지 'Headache'(impact factor 5.3)에 게재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물 과용 두통 환자들이 과용한 급성기 약물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여러 계통의 급성기 약물을 동시에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약물 복용 빈도가 잦았고 더 단기간에 약물 과용 두통으로 발전한 반면 트립탄 제제를 과용한 환자들에서 월평균 두통일수 및 월평균 심한 두통일수가 적었다. 연구는 두통 분야 진료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국 6개 주요 병원이 참여했으며, 약물 과용 두통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해 최상의 치료 방식을 결정하고 최적의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약물과용 두통 환자들의 전국적인 통합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수 있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두통 환자들의 통증 조절 및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어지럼 및 두통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7.12 17:36

군산공항, 탑승수속 단축 바이오인증 One ID 서비스 도입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공항장 문기학)은 최근 항공기 탑승시 손정맥을 활용한 ‘바이오인증 One ID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인증 One ID’를 이용할 경우 공항에서 손정맥 등 생체정보를 등록해 신분증 없이 비대면으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어 탑승수속 시간을 절약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바이오인증 One ID’는 군산공항 신분확인 검색대 우측과 출발 격리대합실 등 각 1대씩 설치돼 있다. 만 14세 이상부터는 셀프 등록대에서 직접 등록 가능하지만, 만 7세 이상은 유인등록대(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 시에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및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협력한‘PASS앱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QR코드’가 있어야 하며, 바이오인증 셀프 등록대에서 간편하게 생체인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문기학 공항장은 “바이오인증 신분확인 서비스가 여객의 편안함을 더하는 동시에 신분증 도용 위험이 없어 안전성이 보장된다”며 “전국 14개 국내선 공항 바이오 서비스 시행으로 이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스마트 공항 실현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7.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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