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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지훈련을 떠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사랑의 온정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현대는 지난 20일 태국 후아힌 특수교육학교를 방문해 기부품을 전달했다. 거스 포옛 감독, 주장 박진섭을 비롯해 김영빈, 송범근, 이승우, 이영재 등 선수단이 자리해 자전거와 축구공, 책, 간식거리 등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중 자전거는 전북현대 선수들이 직접 조립해 만들었다. 오전 훈련 후 소통·협업의 향상을 위해 진행한 '팀 빌딩'이라는 선수단 워크숍에서 팀별로 만든 5대의 자전거를 선물한 것이다. 주장인 박진섭은 "힘든 전지훈련 기간이지만 직접 만든 자전거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어린 친구들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어 행복했다. 아이들이 지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 '거스 포옛' 호로 새 출발을 알렸지만 예상외로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타 K리그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이어가는 반면 전북현대는 아직까지 골키퍼 송범근·수비수 김영빈 외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태국 전지훈련을 떠난 전북현대는 지난해 말 수문장 송범근이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2018년 전북현대 신인으로 입단해 2022년 시즌 종료 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지 2년 만이다. 또 2024시즌 준우승 팀인 강원FC 주장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을 영입했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 영입을 통해 전북현대의 수비 불안을 잠재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빈을 끝으로 공식화된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반면 다른 K리그 구단은 '폭풍 영입'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024시즌 우승 팀인 울산 HD FC는 그동안 높은 연령대의 선수진이 약점으로 꼽히면서 올 시즌 젊은 피를 잇달아 수혈하며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FC서울은 김진수·문선민·정승원 등 국가대표급 자원을 영입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전북현대는 지난해 창단 30년 만에 처음으로 강등 위기를 맞은 데다 베테랑 선수 김진수·문선민 등 공백이 생긴 터라 팬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간한 2024시즌 K리그 경기 데이터·주요 지표 정리한 전술 분석 보고서 '2024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전북현대는 지난 시즌 점유율 48.7%(8위), 공격 50.4%(7위), 미드필드 49.6%(7위), 수비 47.7%(10위), 패스 성공률 86.3%(6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아쉬웠다는 의미다. 기존 전북현대의 K리그 절대 강자·컬러를 되찾기 위해서는 풀백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 등 보강이 필요하다. 물론 영입 없이도 공격수 이승우·송민규·티아고, 중원 안드리고·김진규·한국영, 수비수 홍정호·박진섭 등 수준급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김진수 선수 공백 등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서 전북현대 역시 수비수 공백과 공격수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현재 영입을 준비는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격 자원과 김진수 선수 등 공백 자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K리그 정식 등록 기간(겨울 이적 시장)은 오는 3월 24일까지로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 13일 진태호·서정혁을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하고 황승준·김준영·윤현석·김민재·강현종·이재준·정상운 등 7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현대모터스FC가 새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을 시작하며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한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TWO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보인 전주영생고 출신의 진태호(19)와 서정혁(19)이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되며 2025시즌 프로 계약 스타트를 끊었다. 용인대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유스 출신 황승준은 우선 지명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다. 전북현대는 유스 출신 외 자유 계약으로 선수 6명을 추가 영입했다. 왼쪽 풀백 유망주로 입단한 김준영은 조선대 출신으로 빠른 발과 민첩성으로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왼발 크로스와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기대가 큰 선수 중 한 명이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공격형 홍익대 윤현석과 한남대 출신 중앙 미드필더 김민재가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윙 포워드에는 용인대 강현종과 용인축구센터 출신 이재준을 자유 계약으로 선발했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는 상지대 출신으로 공중볼과 볼 소유에 강점을 보인 장신 스트라이커 정상운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2025시즌 신인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영입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의 성장과 팀의 육성 모두에서 성공적인 시즌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태호 선수는 지난 2일 전북현대 A팀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시즌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2025시즌 전북현대모터스FC 첫 상대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다. 전북현대는 2월 16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33라운드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10일 발표했다. K리그1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부터 승격팀 FC안양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른다. 2025시즌 K리그1 포문은 2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연다. 같은 날 제주SK FC라는 새 이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 제주는 김진수·문선민·정승원·이한도 등 폭풍 영입한 FC서울과 붙는다.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광주FC 감독과 부임 첫해 수원FC를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은중 감독의 지략 대결도 예정돼 있다. 16일은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과 K리그2 우승팀 안양이 격돌한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올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한다. 창단 이래 K리그1에 처음 입성한 안양은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이날 전북현대는 새롭게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새 시즌 반등을 노린다. 지난해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김천상무는 2년 연속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극적인 잔류를 넘어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는 대구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준우승한 강원FC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편 2025시즌 K리그1 일정은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의 상위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 울산의 FIFA 클럽 월드컵 참가에 따라 해당 팀의 경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K리그1 정규 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N팀 육성을 위해 국가대표급 코치진 사단을 꾸렸다. 올해 코치진의 영역·역량을 확대해 N팀 선수단의 성장·육성에 더 큰 힘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전북현대는 포항스틸러스 레전드 김광석 코치와 2022 피파 월드컵 카타르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활약한 우정하 코치를 N팀에 합류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K4 우승을 이끈 안대현 감독을 비롯해 정부선 GK코치와 함께 4인 체제로 구성을 마쳤다. 김광석 코치는 K리그 451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타 공인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N팀 안 감독과 함께 필드 선수를 지도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김 코치가 가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영역뿐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자세와 마인드 등 내면적인 부분까지의 코칭을 기대하고 있다. 김 코치는 "N팀 선수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선수들이 A팀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내가 가진 노하우를 모두 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필드 코칭 강화에 이어 국가대표급 피지컬 코치 영입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8년부터 KFA 대표팀에서 활동한 우 피지컬 코치는 EAFF E-1 챔피언십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년 피파 월드컵 카타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 코치는 "N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피지컬 측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 연령별을 포함해 A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을 잘 살려 N팀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 B팀이 2025시즌을 앞두고 N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북현대는 9일 단순 2군 선수로 인식될 수 있는 B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Next(다음)'를 꿈꾸는 전북현대 N팀으로 팀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4 우승으로 2025시즌부터 준프로 최상위 리그인 K3에 참가하는 B팀에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전북현대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N팀이 올해 K3 무대에서 성과를 넘어 성장의 역사를 또 한 번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팀에는 전북현대 미래의 주축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선수단으로 Next를 꿈꾼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모기업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인 'N'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N'의 진취적인 도전 정신을 품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WRC와 TCR 월드 투어 대회에서 2024 드라이버 챔피언을 배출하고 있다. 현대 N페스티벌에서 젊은 드라이버를 꾸준히 육성하는 등 진심 어린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현대 N침의 성격과 부합해 새로운 이름으로 최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북현대 N팀은 팀명에 맞게 A팀과의 선수 육성 방향성의 일원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술 및 훈련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N팀은 클럽하우스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오는 15일 태국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A팀이 머무는 지역 인근에 합류해 상호 훈련 콜업 등을 통해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N팀은 전북현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자원의 원동력이 되는 팀이다"면서 "유스와 프로의 긴밀한 가교 역할을 통해 유스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2025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태국전지훈련을 떠났다. 2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발한 전북현대는 내달 3일까지 태국 ‘후아힌’과 ‘방콕’에서 2차례 나누어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치른다. 1차 훈련지인 ‘후아힌’에서는 22일까지 한 시즌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22일에는 방콕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통해 팀 호흡과 실전 감각 등을 키울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따뜻한 날씨와 최근 축구 훈련 환경의 퀄리티가 높아진 태국을 2025 프리시즌 훈련지로 선택했다. 태국의 1월은 약 26~27도의 따뜻한 평균 기온을 유지하며 건기에 속하는 기간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적어 전지훈련을 치르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 첫 경기인 ACLT(AFC Champions League TWO) 16강 1차전이 예년보다 이른 2월 13일로 예정돼 있어 전지훈련 종료 후 시차 적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 태국이 적정 지역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 12일 확정된 ACLT 16강 대진까지 태국의 포트FC와 성사돼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원정팀에 대한 실전 대비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이전과는 다른 특별함도 있다. 그간 국내 동계 전지훈련만 진행했던 B팀도 올해는 A팀과 같은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오는 15일부터 2월3일까지 A팀 훈련지 인근에 별도 캠프를 차려 A팀 선수 콜업 훈련, A-B팀 간 코칭스태프 소통 등이 가능해 선수단 운영에 유기적인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거스 포옛 신임 감독과 함께 새 시대를 준비하는 전북현대는 2025시즌 성공과 함께 태국을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강원FC 주장 김영빈(34)이 '거스 포옛' 호에 합류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2일 강원FC에서 활약한 베테랑 김영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영빈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이 가능하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높은 퀄리티의 롱 패스 능력은 유연한 전술 적용을 위한 최고의 기술로 손꼽힌다. 전북현대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의 합류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으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빈은 2013년 광주대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이후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 시절부터 준수하고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김영빈은 2014년 데뷔 첫해 K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현 김천상무축구단)을 거쳐 2019년 강원FC로 팀을 옮겨 2024시즌까지 11년간 통산 326경기(K리그 312경기·코리아컵 14경기)를 뛰었다. 2018년 상주 시절을 제외하고 매년 20경기 이상씩 출전하는 등 탄탄한 체력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에도 발탁돼 활약했다. 김영빈은 "전북현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전북현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 특급 수문장 출신 송범근(27)이 전주성으로 돌아온다. 오는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거스 포옛 사단과 함께 2025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2022년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났던 송범근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북현대 신인으로 입단한 골키퍼 송범근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30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송범근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으며 2022시즌까지 전북현대에서 총 201경기(K리그 167경기·ACL 25경기·코리아컵 9경기)에 출전해 5년간 4번의 K리그1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전북현대의 우승 주역으로서 맹활약하고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송범근은 196cm의 큰 키에 순발력과 선방,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난 차세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서도 촉망받고 있다. 전북현대는 송범근의 복귀로 2025시즌에는 수비의 마지막 관문인 골문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전북현대와 대표팀 모두에서 앞으로의 기대가 큰 선수"라고 설명했다. 송범근은 "전북현대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57) 감독이 전북현대를 다시 '절대 강자' 자리에 올려놓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전북현대의 역사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거스 포옛 감독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제9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현대는 승리가 필요한 팀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winning(승리)이다"며 "내년 목표는 순위 상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옛 감독은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으로부터 유니폼과 머플러, 꽃다발 등을 받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취임한 포옛 감독은 "제주항공 추락 사고 희생자분들께 조의를 표한다"며 "이렇게 큰 구단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수·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와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전북현대가 어느 레벨의 구단인지 파악하면서 이 자리가 제 자리라고 느꼈다"면서 "영국에서 큰 팀을 많이 이끌어 봤지만 이것 또한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전북현대의 장점으로는 역사와 팬을, 단점으로는 2024 시즌 성적 부진을 꼽았다. 그는 "2024 시즌에 좋은 성적을 못냈지만 구단의 자신감·자부심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전북현대를 선택하게 됐다"며 "지난날은 모두 잊고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미래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그동안 전북현대가 추구해 온 '닥공(닥치고 공격)'을 밀고 나갈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단 선수들에게 그라운드 위에서 즐기면서도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를 주문하겠다는 것이다. 포옛 감독은 "전북현대는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2025 시즌에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팬분들도 경기장에 찾아와서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이기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2024년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팬들께 묻지 말고 일단 보여 주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강렬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저는 다 준비됐고 앞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포옛 감독은 오는 1월 2일 전북현대 선수단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5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전지훈련 동안 서로에 대한 배움과 습득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전지훈련의 포커스는 서로에 대한 배움과 습득이다. 선수와 선수뿐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의 이해가 중요하다"면서 "소통을 기반으로 전지훈련 기간을 배움과 습득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전지훈련에 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감독으로 활약한 거스 포옛 감독은 K리그 역대급 빅네임 사령탑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지도자로서 팀을 이끌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보면서 쌓은 역경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북현대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거스 포옛 감독과 마이클 킴 디렉터를 비롯해 프론트·코칭 스태프 등과 함께 "전북현대가 성적만 좋은 구단이 아니라 긍정적인 영향력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구단 운영을 통해 구단의 건강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지난해 K리그 연봉 1위였던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올해 울산 HD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전북현대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4억 1000여만 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발표한 2024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에 따르면 울산 HD(209억 1237만 원)이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현대(204억 5157만 9000원), FC서울(148억 4180만 3000원), 대전하나시티즌(138억 6354만 5000원), 인천유나이티드(126억 6077만 5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승리·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다. 수당에는 K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금액이 모두 포함됐다. 국내 선수 연봉킹은 울산 HD K리그1 3연패를 최후방에서 지켜내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골키퍼 조현우(14억 9000만 원)다. 지난해 15억 3000만 원으로 연봉 1위였던 울산 HD 김영권은 올해 14억 5000만 원으로 올랐지만 같은 팀 조현우에게 연봉킹 자리를 내줬다. 전북현대 선수 3명이 국내 선수 연봉 TOP 5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13억 7000만 원), 이승우(13억 5000만 원), 박진섭(11억 7000만 원) 순이다.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FC서울 린가드(18억 2000만 원)다. 국내·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받았다. 린가드에 이어 대구FC 세징야(17억 3000만 원), 인천 무고사(15억 4000만 원), 인천 제르소(14억 4000만 원), FC서울 일류첸코(14억 3000만 원)가 외국인 선수 연봉 TOP 5에 올랐다. 2024시즌 K리그1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95억 8588만 원이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499만 5000원으로 국내 선수는 2억 3519만 8000원, 외국인 선수는 7억 9398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거미손' 골키퍼 송범근(27)이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를 떠나 2년 만에 친정 팀인 전북현대모터스FC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북현대는 "최종 결정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결정이 되면 보도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7일 한 매체는 축구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송범근이 전북으로 향한다. 선수와 구단 간 큰 틀의 합의가 이미 이뤄졌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 등 세부 절차만 남았다. 사실상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송범근은 프로 데뷔 전부터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나서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8년 전북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 주면서 전북현대의 K리그1 4연패를 든든히 뒷받침했다. 2020 시즌에는 최고 수문장 자리를 놓고 조현우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조현우에 밀려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당시 평균 실점은 0.78로 조현우(0.85)보다 앞섰다. 송범근은 2022 시즌을 마치고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다.
최근 전북현대모터스FC 차기 사령탑에 이정효·윤정환 등 국내외 감독들의 하마평이 무성했던 가운데 새 사령탑에 돌고 돌아 해외파 감독이 선임됐다. 전북현대는 팀의 재도약과 새 시대를 함께 할 파트너로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57)을 최종 낙점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스 포옛 감독이 유럽에서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로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구단의 비전과 철학에 대한 높은 공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장 중요한 선임 기준으로 내세웠다. 포옛 감독이 보여 준 축구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 팀을 대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과 신뢰를 얻었다"고 감독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우루과이 출신인 거스 포옛은 잉글랜드 프리미엄 첼시FC와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토트넘 핫스퍼에서 코치로 지도 경력을 쌓았다. 감독직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EFL 챔피언십)에서 시작했다. 선덜랜드(잉글랜드-EPL) 등 잉글랜드를 비롯해 AEK 아테네(그리스-슈퍼리그), 레알 베티스(스페인-라리가), 보르도(프랑스-리그1) 등 다양한 리그와 클럽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그리스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타 리그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해 왔다. 지도자로서도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으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온 축구인이자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이에 전북현대는 포옛 감독이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도자로서 성공과 실패를 통해 쌓은 역경의 경험과 노하우가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옛 감독은 이번 주말 국내에 입국해 클럽하우스 점검 및 취임 기자회견 등 일정을 마무리한 후 2025 시즌 선수단 첫 공식 일정인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아시아와 K리그 무대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이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선수들,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축구는 소통과 신뢰가 전술·전략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팬들에게 신뢰받아 전북현대가 다시 K리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치진으로는 2009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부터 포옛 감독과 15년간 함께 한 수석코치 마우리시오를 비롯해 파나요티스 피지컬 코치, 디에고 분석 코치 등 기존 사단이 선보였던 최고의 팀워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북현대는 포옛 감독의 국내 무대 경험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고 선수단과의 원활한 가교 역할을 위해 정조국 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와 황희훈 GK코치(KFA 전임 지도자)를 선임해 국내외 코치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베테랑 풀백'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32)가 전북현대모터스FC를 떠나 FC서울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김진수 선수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19일 축구계에 따르면 FC서울은 김진수를 영입하기로 하고 협상해 왔으며 세부 절차를 남겨뒀다.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 김진수는 K리그 생활 처음으로 전북현대가 아닌 팀에서 뛰게 된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17년 본인의 고향인 전북에 연고를 둔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데뷔전 경기부터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면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전북현대 리그 3연패(2017∼2019년)를 함께하고 2020년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다. 1년 만인 2021년 시즌 중반에 임대로 전북현대와 다시 재회했다. 5연패 대업을 달성하며 임대를 추가 연장해 2022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알 나스르 FC 복귀가 유력했지만 상호 계약을 해지한 뒤 전북현대와 계약하며 지난해 7월 다시 돌아왔다. 총 8년여 동안 전북현대 소속 선수로 지낸 김진수는 160경기에 출전했으며 9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감독 잔혹사에 빠진 전북현대모터스FC가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최우선 조건은 선수단 전체를 아우르는 카리스마 있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감독이다.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김두현 감독 후임으로 전북 출신인 이정효 광주FC 감독을 낙점했다는 한 보도에 대해서 "아직 감독 후보군 중 최종 협상 대상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선임) 과정 중이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달 2일 태국 전지훈련이 계획돼 있는 전북현대는 감독 선임에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2시즌 동안 김상식, 단 페트레스쿠, 김두현 등 세 명의 감독이 계약을 중도 해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북현대의 감독 잔혹사를 끊어낼 사령탑 후보로 카리스마 있는 감독으로 알려진 이정효 감독, 최근 강원FC와 결별한 윤정환 감독을 비롯해 중국 산둥과 계약을 해지한 최강희 전 감독,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구단마다 감독 선임 과정에 차이가 있는 가운데 전북현대의 경우 단장·디렉터가 감독 후보군을 선별하고 개별 면담을 통해 조건 등을 협의한 후 최종 선임된다. 절차에 따르면 현재 후보군은 정해졌으며 선임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북현대 관계자는 "후보군 숫자와 대상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가는) 1월 2일 전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을 모시는 일이다 보니 발표 시점을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16일 김두현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난 5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 사임 이후 팀의 반등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초보 감독이지만 스마트한 리더십과 전술 중심의 지도자로 평가받은 김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현대는 김 감독의 코칭 방향성과 전술적 발전 가능성은 높이 사지만 리더십과 선수 자원 활용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K리그와 아시아 축구의 정상권에 재진입하고 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한 변화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결론 끝에 7개월 만에 결별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전북현대라는 팀을 맡은 경험은 지도자로서 최고의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저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분들에게는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다.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전북현대는 팀의 재도약과 리빌딩 실현을 위해 리더십과 뛰어난 전술·전략 등의 능력을 갖춘 감독 후보군 중 최적의 인물을 공정하고 조속하게 선임할 예정이다. 또 동시에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의 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현대는 올 시즌 창단 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다행히 1·2차전 모두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지만 그동안 K리그1 최초 5연패, 역대 최다 9회 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 명가'로 통했던 만큼 많은 팬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올해 가까스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7개월 만에 김두현 감독과 결별했다. 전북현대는 김두현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더십과 뛰어난 전술·전략 등의 능력을 갖춘 감독 후보군 중 최적의 인물을 공정하고 조속하게 선임할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김 감독의 코칭 방향성과 전술적 발전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으나 선수단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선수 자원 활용 등에 대해서는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다시 K리그와 아시아 축구의 정상권에 재진입하고 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한 변화와 결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5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 사임 이후 팀의 반등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스마트한 리더십과 전술 중심의 지도자로 평가받은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팀 합류 초반 부침을 겪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의 팀 운영 철학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수 영입과 팀 정비를 통해 6경기 연속 무패를 이루는 등 반등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스플릿 라운드에서 리그 10위에 그쳐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겪었다. 김 감독은 "전북현대라는 팀을 맡은 경험은 지도자로서 최고의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저를 믿고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팬 분들에게는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다.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마음이 무겁다. 이제는 저도 팬으로서 전북현대를 응원하겠다"며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와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도내에 온정을 베풀었다. 11일 전북현대 최절순, 진태호, 서정혁 선수가 '사랑의 골'로 적립된 기금을 재원으로 임실군에 있는 '임실고추앤'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세 선수가 자원봉사자들과 담근 김장김치 300여 박스는 파랑새그룹홈을 통해 도내 1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골' 적립금은 지난 3월 전북현대와 전북신협이 협약한 활동으로 전북현대가 K리그1 경기에서 득점 시 한 골당 30만 원이 적립돼 사회공헌에 활용되는 사업이다. 적립금은 전북현대가 올해 K리그1에서 49골을 득점해 1470만 원과 전북신협이 추가 기금을 더해 총 1800만 원 상당이 모였다. K리그1 개막과 함께 시작한 이 협약은 시즌 종료 후 양 기관이 뜻을 함께 하면서 따뜻한 결실을 맺게 됐다. 최철순은 "추운 날씨 속에 많은 분이 함께 김치를 담갔는데 힘들었지만 좋은 곳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골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강연수 전북신협 본부장은 "전북현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전달 드린 김장김치로 많은 분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북이여 영원하라!" 창단 이래 첫 파이널B로 추락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등 벼랑 끝에 몰렸던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K리그 절대 강자'로 불렸던 전북현대는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합계 스코어 4대2로 서울이랜드를 제압하고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전북현대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승강 PO 2차전에서 서울이랜드를 2대1로 이겼다. 지난 1일 승강 PO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 전북은 이날 열린 2차전에서도 2대1로 서울이랜드를 제압하면서 2점 차로 K리그1에 생존하게 됐다. 두 팀의 승강 싸움은 치열했다. 전반 45분 내내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펼치면서 쉽게 골을 넣지도, 내주지도 않았다. 선제골은 전반 46분(추가 1분) 서울이랜드 브루노 실바가 넣었다. 1차전에서 전북현대가 2대1로 1골 차 앞섰지만 서울이랜드가 2차전 선제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후반 4분 전북현대 김진규가 올린 크로스가 티아고 머리 끝에 닿으며 또 다시 전북현대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이랜드는 후반 내내 전북현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닥공(닥치고 공격)' 서울이랜드의 추격을 막기 위해 경기 5분을 남긴 후반 40분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과 수비수 홍정호 카드를 꺼냈다. 후반 42분 전북현대 김태환과 서울이랜드 박창환이 몸싸움을 하면서 두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후 후반 52분(추가 7분)에 전북현대 문선민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전북현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두현 전북현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팬분들께 죄송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팀으로 싸워서 이기는, 힘을 내는 방법도 다시 새기고 팬분들이 원하시는 '닥공 축구'로 다시 거듭나야 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올해와 다른 모습으로 나서야 한다. 당연히 우승 경쟁하는 팀으로 다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입장 관중 수는 2만 3772명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총 관중 수는 31만 7414명으로 2018 시즌 이후 유료 관중 수가 30만 명을 넘은 것은 최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선거관리운영위원 자격 시비 문제로 선거가 연기됐던 전북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13일 치러진다. 제24대 전북축구협회 회장 선출은 당초 2파전으로 치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추가로 한 명이 더 등록하면서 최종 3파전으로 진행된다. 차기 회장 후보자로 등록한 이들은 서강일(62) ㈜세진공업 대표와 양병모 포제이종합건설 경영이사, 윤승원(66) 전북대학교 사대 총동창회장 등 3명이다. 도내 축구인은 18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단은 50여 명에 그쳐, 투표 참여자의 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지난 3~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됐다.
잔류냐 강등이냐가 결정되는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둔 전북현대모터스FC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전북현대는 오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전북현대는 무승부만 해도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게 된다. 지난 1일 전북현대는 승강 PO 1차전에서 티아고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전진우의 결승골로 2대1 역전승에 성공했다. 진짜 승부는 8일 경기다. 선수들도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꼭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아직 K리그1 승격 가능성이 있는 서울이랜드도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면서 치열한 경기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전북현대·서울이랜드 팬들뿐 아니라 다른 구단의 팬들도 경기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당시 10분 만에 1만 264석 전석이 판매된 만큼 2차전에도 구름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에는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지 5분 만에 1만 여 장이 팔리기도 했다. 특히 5일 오후 4시 기준 입장권이 2만 4000여 장(시즌권 포함) 팔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 시즌 최다 관중 경기 기록을 세우는 것도 확실시된 분위기다. 현재의 속도면 올 시즌 최다 관중 경기인 지난 3월 30일에 치러진 울산HD전(2만 5782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팬들이 보내 주신 성원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이번 2차전은 1차전보다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과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는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홈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응원 깃발 1만 개를 각 게이트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1994번 버스도 기존 10대에서 16대로 증편 운영하기로 했다. 1994번 버스는 경기 전 오전 11시 30분부터 7분 간격으로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상세 안내·노선 등은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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