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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없는 깨끗한 체육환경 조성 앞장”

전북도체육회가 폭력없는 깨끗하고 인권친화적인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위 활동을 본격 가동했다. 도체육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유인탁) 첫 회의를 열고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는 제2의 최숙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도 체육회가 자체 구성한 조직이다. 특별조사위원회는 도 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전문 인권 강사들을 비롯해 법조계와 교육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으로 △문택규 군산시 스포츠클럽 회장 △국순화 변호사 △문병량 예원예술대학 교수 △김연수 한일장신대 교수 △권지현 전주시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상담소장 △박경희 전주시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상담팀장 △김혜영 군산시 성폭력센터 상담소장 △도성희 익산시 일반장애인 성폭력센터 상담소장 △박종숙 정읍시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상담소장 △하성애 김제시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상담소장 △최선광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전문강사 △유오근 전 기전대학교 교수 △장윤정김아현김 석 전북체육회 인권전문강사 등이 활동한다. 특위는 찾아가는 인권교육 등 기존 예방 차원의 활동 범위를 더 넓혀 도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과 성 범죄, 가혹행위, 갑질 등 인권을 유린하는 각종 부정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인권 향상 교육을 비롯해 도내 대학 운동부와 실업팀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벌이게 된다. 아울러 폭력성 범죄에 대한 신고접수, 사건(민원)에 대한 조사지원, 법률검토 등 사후대처 방안도 마련한다. 또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인권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체육계에서 발생하는 부정 행위를 추방하고 스포츠 인권을 확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스포츠人권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실업팀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23 17:17

전북현대, ‘전설매치’ 승리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한우승 후보전북현대가전설매치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26일 FC서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3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3경기(2무1패) 동안 승리하지 못한 전북은 이번 서울과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선두탈환을 위한 고삐를 당긴다. 전북은 6월 전승의 시작이었던 서울 원정경기에서 4대1 대승의 좋은 기억을 재현하고 홈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서울과의 역대 전적 동률을 만든 전북은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도 8승 2무로 크게 앞서 전설매치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10경기 동안 23득점 7실점으로 경기 내용에서도 서울을 압도했다. 전북의 승점 3점 확보를 위한 서울전의 키 플레이어는 한교원과 김진수다. 올 시즌 5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교원의 측면 활약이 이날 경기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상주전 퇴장으로 2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진수가 복귀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전북에 합류한 바로우와 구스타보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23 17:17

전북현대, ‘브라질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4연패를 향한 마지막 퍼즐를 맞췄다. 지난 20일 EPL출신 윙 포워드 공격수 모 바로우 영입에 이어 또 한명의 브라질 특급 공격수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22일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의 구스타보(26189cm)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구스타보는 2014년 브라질 세리에A 크리시우마에서 데뷔해 활약했으며 2016시즌 18경기에 나서 11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질 최고의 명문 팀 코린치안스로 이적한 구스타보는 바이아, 고이아스, 포르탈레자 임대를 거쳤으며 포르탈레자에서는 28경기 14득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 코린치안스로 복귀한 구스타보는 3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망주에서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맹활약했다. 구스타보는 큰 키와 탄력을 이용한 헤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제공권 장악에 있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헤더뿐만 아니라 구스타골 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골에 대한 집념과 득점 감각이 훌륭하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최전방에서 이동국, 조규성 등과 함께 팀의 득점포를 책임지며 닥공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스타보는 전북 유니폼을 입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 왔다. 하루빨리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전북이 리그 4연패와 아시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22 19:59

전북현대, FA컵 8강서 부산과 대결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부산과 맞붙는다. 2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8강 조추첨 결과 전북-부산, 울산-강원FC, 성남FC-수원, FC서울-포항의 4개 대진이 만들어졌다. 추첨 결과, 전북은 K리그1 2라운드에서 맞붙은 부산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됐다. 올 시즌 FA컵에는 이변이 없었다. 기존에는 K리그2, K3, K4리그 팀들도 FA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으나 올해에는 AFC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되는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해 K리그1 8팀으로만 8강 대진이 꾸려졌다. 전북은 부산과의 올 시즌 첫 대결인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경기에서 벨트비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5년 만에 FA컵 왕좌에 도전하는 전북은 29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두번째 대결을 치른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1 우승 후보이면서 FA컵을 포함해 더블을 노린다. 전북-부산과 성남-수원 경기 승리팀, 그리고 울산-강원과 서울-포항 경기 승리팀이 FA컵 준결승전에서 경기한다. 8강전과 4강전 결과에 따라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현대가(家) 더비 결승전이 열릴 수 있다. 또한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성사 가능성도 다분하다. 8강과 4강전은 단판전,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2차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이후 오르지 못한 FA컵 최고의 자리에 반드시 다시 한 번 올라 리그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21 17:02

“이변은 없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전국대회 5연패’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제17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 대회에서 청주공고를 30대18로 제압하고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북제일고는 태백산기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결승전에서 채병준(5골), 서다운, 김재환(이상 4골), 김도원, 한승빈, 김대현(이상 3골) 등 한, 두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득점포가 터졌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15일 예선전에서 강호 인천 정석항공고를 25대15로 이겨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17일에는 2020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대전 대성고를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8일 열린 8강전에서도 남한고를 24대23 한점차로 이겼고 4강전에서는 다시한번 만난 대성고와 격돌해 28대24로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서 청주공고를 만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30대18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김대현(3학년) 학생이 선정됐고 박종하 감독과 오용기 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지난 1990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명장 박종하 감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훈련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과 의욕이 강했다며 전북제일고 동문과 학부모, 특히 감독을 믿고 따라준 어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북제일고 유재은 교장은 태백산기 5연패라는 쾌거를 거두면서 전북제일고가 명실상부한 핸드볼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또 다시 태백산기 5연패를 달성하는 등 핸드볼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 원광대가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21 17:02

전주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또 연기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39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또 미뤄졌다. 2020시즌 첫 전국 규모 수영대회로 코로나19 확산 탓에 다시 불발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제39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이달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됐다. 연맹은 이날 개최 도시인 전주시로부터 최근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해서 유지됨에 따라 감염 확산 저지 및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개최 시기를 코로나19 안정세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이에 연맹은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대회 참가 신청 접수도 종료했다. 또 이미 접수한 참가신청에 대해 순차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전국 수영대회를 한 차례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연맹이 주관한 전국 대회에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가 마지막이다. 이달 중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르려 했던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도 김천시의 요청으로 잠정 연기했다. 대회 관계자는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회가 또 다시 미뤄진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올해 전국적인 수영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20 17:06

전북 현대, EPL 출신 ‘모 바로우‘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역대급 날개를 품었다. 전북현대는 20일 잉글랜드 레딩FC의 윙 포워드 공격수 모 바로우(27세176cm스웨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6시즌을 활약한 바로우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강화했다. 감비아 출신의 바로우는 자국과 스웨덴의 유스 팀을 거쳐 스웨덴 I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활약했다.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전반기에만 19경기에 나서 10득점 8도움의 준수한 실력을 선보인 바로우는 기성용이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2016/17 시즌까지 55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바로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FC로 팀을 옮겨 2017~19시즌동안 82경기에 출전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더욱 발휘했다. 또한 2015년에는 감비아 대표팀에도 발탁돼 8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바로우는 타고난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로 전북 측면의 속도와 공격력을 상승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공할 만한 속도가 강한 무기인 바로우는 돌파능력과 테크닉까지 뛰어나 K리그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바로우는 새로운 도전을 전북이라는 아시아 최고이자 챔피언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올해도 팀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 붓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바로우는 지난 30일 한국에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치고 14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20 17:06

전북 현대, 이겨야 할 경기서 또 승리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또 승리를 놓쳐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전북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고전 끝에 간신히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것도 리그 최하위 팀과의 대결에서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충격은 더 크다. 전북은 7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5일 상주 상무에 0-1로 패하고, 11일 성남FC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인천과도 비겼다. 이중 상위팀은 3위 상주 뿐이지만 성남과 인천은 장기간 무승행진에 시달리고 있던 리그 하위권 팀들이었다는 점에서 전북으로서는 충격적인 결과일 수밖에 없다. 승점 26점이 된 전북은 이날 승리한 선두 울산 현대(승점 29점)와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지며 2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울산과의 팽팽한 양강 구도 균형마저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북은 이날 인천과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가며 인천을 공략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인천에서 나왔다. 전반 5분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한 인천은 김준범의 패스를 받은 지언학이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북은 후반 32분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골문을 계속 노렸으나 이후 득점없이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나란히 비긴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3경기 동안 문제점들을 많이 보이는데 그것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라며 득점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된다면 팀에 필요한 만큼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새 외인들과 분위기를 반전하겠다고 시사했다. 전북은 공격력 보강을 위해 감비아 출신 윙어 무사 바로우와 브라질 출신 구스타보가 입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마쳤다. 개인 훈련 중이고,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 외국인 용병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전북의 성적이 결정날 것 같다. 전북은 오는 26일 안방서 서울과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이다. 첫 대결에서 승리한 전북이 이번 서울전마저 놓치게 된다면 자칫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라이스 감독이 진정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 됐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20 17:06

전주출신 김한별, 연장 퍼팅에 울었다

전주출신 김한별(24) 프로가 퍼팅에 울었다. 김한별은 19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린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 마지막날 이수민(27), 김민규(19)와 연장 대결을 벌인 끝에 공동 2위에 그쳤다. 이로써 코리안투어 2년 차에 첫 우승을 노리던 김한별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데뷔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이수민은 동점을 기록한 김민규, 김한별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대신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려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 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한다. 김한별은 이글 1개, 버디 8개로 최종일 하루에만 21점을 얻어 합계 50점으로 이수민과 공동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38점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16번 홀까지 10점을 더하며 48점으로 3위를 달리던 김민규는 이후 17번 홀(파5)에서 228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m 이내에 붙여 이글로 치고 나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글 퍼트가 홀을 돌아 나가면서 공동 선두에 합류하는 데 만족해야 했고, 18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김한별, 이수민과 연장전으로 향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은 두 번째 대결에서 갈렸다. 1차 연장에선 김민규가 두 번째 샷을 홀 30cm 가까이 붙였다. 김한별도 비슷한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1m로 붙였다.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4m 거리에 떨어뜨린 이수민은 먼저 침착하게 버디를 넣었다. 김한별은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빠져 파로 마무리하면서 선두경쟁에서 쳐졌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활짝 웃은 건 이수민이었다. 두 번째 샷을 홀 옆 약 3m 거리에 붙인 이수민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김민규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김한별은 전국체전 전북 대표선수로 5년연속 활동을 했다. 2018년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거머쥘때 올 시즌 2승을 거둔 박현경 프로와 한팀을 이뤘었다. 지난해 2019 화성시장배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 프로부 개인전 남자 우승을 차지했다.

  • 골프
  • 육경근
  • 2020.07.19 16:32

국내 첫 아마추어 실업팀 이스타항공 바둑단 해체 되나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아마추어 실업 바둑팀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경영난과 운영비 부담 이유로 창단 1년여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체육계도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지난 5월 말 회사측으로부터 해체통보를 받았다. 전북바둑협회 관계자는 지난 6월 1일께 이스타항공 본사 관계자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았다. 그후로(본사와) 연락이 안된다면서 경영난 이유로 팀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회사와 관련해 주변에서 부정적 소식과 여론이 많다보니 더이상의 언급은 자중하는 게 좋을 듯 싶다며 말을 아꼈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의 갑자스러운 해체를 두고 체육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한 체육계 인사는 좋은팀이 허무하게 사라져 참담하다며 지난해 창단 소식을 듣고 열악한 전북 스포츠 환경에 새로운 희망을 당겨줘 기뻤는데 몇 안되는 실업팀 가운데 하나가 해체된다니 아쉽다며 기업사정이 나아지면 다시 재창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이스타항공 체불임금 갈등이 불거지기 전에 해체통보(6월 1일)를 받았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전부터 회사에서 운영할 의지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얼마전에 해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직접 알아본 결과 해체된 사실을 알았다. 원래는 5월 말에 해체됐다고 체육회에 알려왔다면서 아직 정식으로 공문을 받은 게 없다. 공문이 접수되면 바로 해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바둑단 관계자는 "해체수순이 아니고 회사가 어려워 선수들과 재계약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제주항공측과 M&A가 정상화되면 선수단이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창단한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류승희김규리채현지정지우 등 4명의 아마추어 여자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스타 항공 바둑단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해 100회를 맞은 서울 전국체전에서 전북대표로 참가해 여자 일반부 바둑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16 17:05

전북현대, FA컵 8강 진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FA컵 8강에 진출했다. 전북현대의 FA컵 8강은 2016년 이후 4년만이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005년 FA컵에서 우승한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를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은 전남과의 역대 7번의 FA컵 맞대결에서 5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659일 만에 치러진 호남더비에서 승리한 전북은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전북은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다가 상주 상무-성남FC에 덜미를 잡혔다. 상주 원정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성남과 홈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 현대를 2-0으로 이기며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순위도 2위로 내려앉았다. 포문은 전북이 열었다. 전반 16분 이승기가 조규성이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손쉽게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전남의 반격으로 원점이 됐다. 후반 43분 이종호가 임창균의 프리킥을 극적인 동점골로 만들며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에서만 3골이 나왔다. 전북은 연장 전반 5분만에 손준호의 프리킥으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연장 전반 9분 쿠니모토가 전남 수비 사이를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11분에 전남 하승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는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전북은 오는 21일 대진 상대 추첨을 거친 뒤 오는 29일 FA컵 5라운드(8강전)에 나선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15 21:59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 내달 2일 ‘킥오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가 내달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5일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조 추첨을 통해 경기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으로 실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금석배는 고등학교 26개팀이 참여해 총 51경기를 군산지역 4개 구장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추첨결과 개막전은 2일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1조에 속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서울 도봉FC U-18가 맞붙게 됐다. 군산 제일고와 전주공고는 충남 한마음축구센터U-18, 경기 YGFC U-18와 함께 3조에 편성됐다. 또 전북 새만금FC U-18과 전주시민축구단 U-18은 각각 2조, 5조에 편성됐다. 대회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총 26개 팀이 7개조(6, 7조만 3개 팀)로 나뉘어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내달 7일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 지은 뒤에, 차례로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5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금석배 우승팀인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천안제일고, 서울 보인고, 수원고, 서울 경신고도 강팀으로 분류된다. 전북축구협회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사전 허가된 인원 외의 경기장 출입은 불가하며, 주변 접근을 최소화한다. 또한 협회는 군산시 등 관련기관과 함께 훈련장과 경기장 주변뿐 아니라 숙박 및 식당 업체의 방역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전북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무관중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선수단 안전과 더불어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경기를 직관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 때문에 구장출입이 불가하다는 점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한다며 경기를 보는 것 보다 안전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국대회 일정 조정안을 통해 고등부 전국축구대회를 8~9월 사이에 실시키로 했다. 대학 수시전형에 고등부 대회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국 고등부 팀들은 8월 대회 1회, 9월 대회 1회씩 총 2회에 걸쳐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92년 처음 개최된 금석배 축구대회는 축구인 채금석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전북축구협회가 매년 군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물아홉번째 대회이다. 조별리그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1조 대전 유성 생명과학고, 서울 도봉 FC U-18, 광주 숭의과학기술고, 충북 운호고 2조 경기 포천 FC U-18, 서울 광진 U-18, 경기 이천제일고, 전북 새만금FC U-18 3조 충남 한마음축구센터U18, 전북 군산제일고, 전북 전주공고, 경기 YGFC U-18 4조 경기 안산유나이티드 U-18, 서울 노원 SKD FC(U-18), 경기 계명고, 경기 용호고 5조 서울 광운전공고, 전북 전주시민축구단 U-18, 전 남 목포공고, 경기 SOLFC U-18 6조 서울 보인고, 충남 천안제일고, 서울 남강고 7조 경기 수원고, 서울 여의도고, 서울 경신고

  • 축구
  • 육경근
  • 2020.07.15 17:10

이리공고 신유진, 여고부 원반던지기 또 한국신기록

한국 육상 필드 종목을 이끌어 갈 원반던지기 양예빈이 탄생했다. 올해 만 18세의 이리공고 신유진이 자신이 세운 여고부 원반던지기 한국신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신유진은 12일 오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1.0KG) 결선에 출전해 52.87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5차 시기에 작성한 이 기록은 지난 1일 제49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여고부 한국신기록(51.36m)보다 1.51m나 경신한 기록이다. 특히 이 기록은 이 대회 일반부 원반던지기 우승자인 정예림 선수(과천시청)가 작성한 51.83m보다 1.04m 좋은 기록이다. 일반부 한국신기록은 지난해 정지혜(22한국체대)가 세운 56.30m다. 신유진은 참가한 대회마다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앞서 지난달 강원 정선에서 열린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겸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에서는 48.58m를 기록, 14년 묵은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친후 신유진은 코로나19 때문에 잘 못할 수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할 수 있었다라며 대회가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여고부 한국신기록이 아니라 진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리공고 육상부 최진엽 감독은 유진이가 또 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대견하다면서 육상 트랙에서 양예빈이 있다면 필드에서는 신유진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유진 선수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함께 출전한 이리공고 홍종호가 남고부 해머던지기에서 61.56m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하나는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3.47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홍승연도 여고부 해머던지기에서 48.96m 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13 16:49

전북출신 박현경, KLPGA 시즌 2승 ‘쾌거’

메이저 퀸이 빗속 연장에서 웃었다. 익산 함열여고 출신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프로가 시즌 첫 2승을 기록했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임희정(2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지난 5월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으로 등극하며 생애 첫 KLPGA 우승을 차지했다. 원래 이날 3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12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3라운드가 취소됐고,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과 임희정이 16, 17, 18번 홀에서 3개 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우승자를 정했다. 1차 연장전에서 박현경과 임희정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16번과 17번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18번홀에서 박현경에게 먼저 기회가 왔다. 박현경은 두 번째 샷을 홀 왼쪽 3m 지점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임희정은 125m 지점에서 친 공이 홀 뒤에 떨어지면서 10m 이상 먼 지점에 멈췄다. 먼저 퍼트한 임희정의 공이 홀 앞에 멈추면서 파를 적어냈다. 박현경이 버디 퍼트를 넣으면 그대로 승부를 끝낼 수 있었으나 홀 앞에 멈췄다. 18번홀에서 다시 열린 2차 연장에서도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박현경이 먼저 버디 퍼트를 넣어 임희정을 압박했다. 그러나 임희정도 약 4m 거리의 버티 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승부는 3차 연장에서 박현경 쪽으로 기울었다.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 50cm에 붙이면서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임희정의 두 번째 샷은 홀 근처에 떨어졌다가 굴러가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남겼다. 임희정의 긴 버디 퍼트는 오른쪽으로 휘었고, 박현경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약 1시간 30분이 걸린 연장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박현경은 시즌 상금 4억 5075만원으로 상금 선두가 됐다.

  • 골프
  • 육경근
  • 2020.07.13 16:49

전북 현대, 2경기 연속 승리 놓쳤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홈경기 무실점과 연승행진도 숫자4에서 멈췄다. 전북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2-2로 비겼다. 리그 첫 무승부이다. 이로써 전북(8승 1무 1패 승점 25)은 10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이기지 못했다. 전북은 조규성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한교원과 무릴로가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고 쿠니모토와 손준호가 2선 공격수로 자리했다.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 수비진은 이주용-최보경-홍정호-이용이 출전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전 초반과 막판, 성남의 윙백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각각 한 골씩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특히 신형민이 나가고 이승기가 투입된 뒤 미드필더 모양에 변화가 일자 팀의 공격이 활발하기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9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돌파를 펼친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쉴새없이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후반 18분 이승기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이 문전에서 내준 볼을 이승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성남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성남은 후반 21분 박태진 대신 나상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전북의 공세가 강해지자 성남은 옐로카드가 늘어났다. 파울로 경기 템포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후반 30분 조규성 대신 벨트비크를 내보냈다. 경기가 원점이 되자 성남은 수비에 집중했다. 벨트비크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친 전북은 공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추가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결국 전북과 성남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북은 15일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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