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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제10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10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새만금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청정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등 7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다. 개막식은 6월 6일 오후 6시 30분, 부안 격포항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는 변산만 일대의 인쇼어(Inshore) 및 오프쇼어(Offshore) 두 코스에서 Open, J24, J70,Fareat28, Wing Foil,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새만금은 탁 트인 해안선과 안정적인 기상 조건,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요트대회 개최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요트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만금(부안-군산 해역)이 2036년 하계올림픽 경기수역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운영요원 및 참가자 안전교육,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구명정과 안전요원 해상배치, 구조장비 및 응급EMS 비치 등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으며,경찰·해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12 18:19

무주서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대회 열린다…개최지 최종 확정

무주군이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되면서 ‘태권도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20개국 600여 명 참가)까지 개최 예정인 2025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과 8월(29~31일·60개국 2000여 명 참가)에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잇는 대회로,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국제대회의 무주 개최를 정례화하며 태권도 성지 무주를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무주를 태권도 성지로 인식시키며 얻는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관광객 유입, 추가 대회 및 훈련 유치 등 간접 효과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2025 세계 카뎃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직접 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던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무주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을 갖춘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매년 다수의 세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태권도 성지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모두가 공감해 주신 만큼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시티 무주가 가진 역량과 자연특별시 무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2026, 2027년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개최 도시 발표 직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개최 도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군으로 한다는 내용과 함께 조직위원회 구성, 대회 운영 방식, 대회 절차 및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는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및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에서 개최될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5.12 10:56

'9경기 무패' 전북, 광주 원정 승⋯전진우 선제골, 송범근 선방

전북현대모터스FC가 광주 안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리그 8호 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선 '전북 황태자' 전진우의 선제골과 송범근의 선방이 원정 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경기인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25(7승 4무 2패)로 K리그1 2위 자리를 지켰다. K리그1 선두인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점 차는 3으로 좁혀졌다. 이날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송민규, 콤파뇨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호, 민상기, 변준수, 조성권, 오후성, 문민서, 박태준, 아사니, 헤이스, 최경록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1분 전북 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슛을 시도해 봤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다리에 맞았다. 전반 25분 전북 송민규가 패스한 공을 받은 전진우가 골대 대각선 위치에서 슈팅해 봤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선제골은 전북이 넣었다. 전반 39분 전북 코너킥 상황에서 박진섭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 앞에서 닿으면서 양팀이 얽혔다. 그 안에서 전진우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광주 김경민 손에 막혔다. 튕겨 나온 공을 전진우가 발로 밀어 넣으면서 골이 터졌다. '전북 황태자' 전진우의 시즌 8호 골이다. 후반 15분 광주 헤이스가 멀리서 슛을 노렸지만 전북 송범근이 막았다. 후반 33분 광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송범근이 슈퍼 세이브(정말 막기 힘들거나 막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 나오는 골키퍼 선방)했다. 선제골을 넣은 전북은 후반에 들어 수비를 최우선으로 놓는 등 일찍이 문을 잠갔다. 광주는 동점 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광주의 골이 들어갈 만하면 전북 송범근이 안정적으로 공을 막으면서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11 20:57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 소강체육대상 공로상 수상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소강체육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9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이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국 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선수단장으로 선임, 역대 최소 선수단을 이끌고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종합순위 8위(메달 32개 획득)를 달성, 국위선양은 물론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강선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 영광을 선수와 지도자가 똘똘 뭉쳐 하나가 됐던 자랑스러운 ‘팀 코리아’에게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 발전을 넘어 한국 체육이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북이 쟁쟁한 국가들과 본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강선 회장은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체육 꿈나무들에게 써달라며 소강체육대상 주최기간인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소강체육대상 대상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선정됐고,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사상 첫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선수가 비장애인부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11 16:50

'가을 야구' 약속 이룰까⋯전주고 출신 한화 정우주 프로서도 일냈다

"앞으로 한화 이글스 소속 프로 야구선수로서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20년 만에 파죽의 9연승에 성공하는 등 한화가 단독 1위에 오르면서 가을 야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1월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을 야구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정우주의 꿈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정우주는 지난해 전주고 야구부 전국대회 3관왕 주역으로 꼽히는 등 데뷔 전부터 완성형 고교 야구선수로 불렸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고교 최대어' 답게 정우주는 데뷔 첫해 한화 불펜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정우주는 지난 3월 말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정규 시즌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3-4로 뒤진 8회 말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총투구수 17개를 기록했으며 이중 직구는 1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최저 구속도 152km에 달했다.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지만 얼마 못 가 흔들렸다. 지난달 2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2루타, 볼넷, 2루타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쓰라린 성장을 경험한 정우주는 다시 폼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회 말 2사 1, 2루 실점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대타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강심장을 뽐냈다. 11회 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3-2 리드하는 상황에서 11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흔들리지 않고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정우주의 프로 데뷔 첫 승이다. 정우주를 포함해 한화 선수들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26년 전의 10연승 재현까지 앞두고 있다. 현재 리그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다. 한화는 10연승을 달성한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지만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이제 '어게인 1999'를 앞두고 있다.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이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26년 만에 10연승을 도달하게 된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9일 기준 한화의 승률은 0.649(24승 13패), 키움의 승률은 0.325(13승 27패)다.

  • 야구
  • 박현우
  • 2025.05.09 11:08

“니가 구단주야?”⋯'봉동이장' 최강희, 중국 기자에 돌직구 이유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을 이끌고 있는 '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 도중 현지 기자와 고성 섞인 설전을 벌이며 거취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력 부진으로 팬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기 후 감정이 폭발한 최 감독의 발언이 중국 축구계를 강하게 흔들고 있다. 최 감독은 지난 5일 중국 윈난성 위시 고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중국 슈퍼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격팀 윈난 위쿤에 2-3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불편한 질문에 고성을 쏟아냈다. 산둥은 전반 11분 시에원넝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제카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섰지만, 후반전 들어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산둥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5위(승점 17)로 추락했다. 선두 청두 룽청(승점 26)과는 격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선수들과 코치진은 이번 부진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보나?"라고 묻자,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는 건 옳지 않다. 모든 책임은 감독인 내가 져야 한다"고 단호히 답했다. 하지만 다음 질문부터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졌다. 한 기자가 "팀과 본인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최 감독은 다소 격앙된 어조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돌리지 말고 직접 말하라. 나에게 묻는 건가, 아니면 팀에 묻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홈과 원정에서 팬들이 '감독 사퇴'를 외친다"는 질문이 나오자 최 감독은 언성을 높이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게 재밌어 보이나? 난 모든 질문에 성심껏 답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은 뭐하는 건가? 나는 언제나 가방을 싸고 다닌다. 빙빙 돌리지 말고, 묻고 싶은 게 있으면 똑바로 물어봐라. 지금 그게 질문이라고 생각하나? 웃겨? 어디 질문같지도 않은 질문을 하고 있어!" 등의 격앙된 답변을 쏟아냈다. 이에 당황한 기자가 "팀 패배가 내 책임이라는 건가?"라고 되묻자, 최 감독은 "당신이 이 팀의 구단주인가? 최종 결정권자인가?"라고 반박하며 기자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어 "내가 책임질 준비가 돼 있고, 내 짐은 항상 싸여져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감정 섞인 표현으로 답을 대신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언쟁을 말리기도 했으며, 일부 매체는 최 감독이 기자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격한 언행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후닷컴은 "최강희 감독의 태도는 부끄러움도 책임감도 느껴지지 않는 행동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산둥 타이산 구단은 당일 밤 공식 SNS를 통해 팬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최근 부상과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코치진 및 선수단과 함께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그는 아직 19경기가 남아 있다. 팀은 '타이산 정신'을 되새기며, 남은 시즌 동안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현대의 전성기를 이끈 최강희 감독은 K리그에서 6회 우승, ACL 2회 우승을 이뤄내며 '봉동 이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지도자로서 강한 리더십과 조직력으로 정평이 나 있던 그였기에, 이번 중국 기자회견에서의 격한 반응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 축구 관계자는 "평소 냉철하고 신중하던 최강희 감독의 모습과는 상당히 대비된다"며 "그만큼 심리적인 압박이 크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산둥 구단의 향후 결정에 따라, 최강희 감독의 중국 생활이 중대 분수령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축구
  • 정윤성
  • 2025.05.08 09:55

축구 명가 전북, 대전 넘어 ‘닥공’ 부활시킬까?

‘축구 명가’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번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을 넘어 ‘닥공(닥치고 공격)’의 명성을 부활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 시즌 초반 FC안양전 1-0 승리부터 컵대회를 포함한 8경기에서 6승 2무로 무패의 전설을 써 내려갔다. 전북의 수비가 안정화되면서 공격 파괴력도 증가했고, 전북팬들은 ‘창과 방패’의 기가 막힌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거스 포옛 감독의 닥공과 실리를 병행한 지휘에 환호하고 있다. 현재 전북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22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대전은 승점 27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은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8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이 패배한 팀은 각각 울산과 전북으로 나머지 11경기에서는 모두 득점을 뽑아냈다. 대부분 경기에서 승기를 잡고 리드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북과 대전은 이번 시즌 잠재적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두팀은 막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른팀들을 제치며 이번 시즌의 ‘용호상박’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양 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코리아컵(옛 FA컵) 4라운드(16강)을 통해 리턴 매치를 갖는다.

  • 전북현대
  • 이강모
  • 2025.05.07 18:11

‘전북 최상의 컨디션’…소년체전 대비 종목별 합동훈련 현장 격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국소년체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합동훈련 중인 레슬링, 사격, 태권도 훈련 현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전북 도내 각 종목 훈련장에서 진행중으로 레슬링, 사격, 태권도 3개 종목, 총 76명의 전북 대표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육상,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펜싱, 태권도 등 참가 선수단에 훈련 및 용품·장비비, 대회출전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전북교육청 체육담당 장학관과 장학사들로 구성된 지원단은 종목단체 협회와 연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방안과 안전 대책, 대회 참가 방법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전북 대표선수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안전관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4~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북에서는 77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06 17:46

전북 선제골∙대전 동점골⋯3분 남기고 불붙은 경기 '승부 원점'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그 뒤를 맹추격하는 전북현대모터스FC가 양보 없는 승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종료 3분을 남겨 두고 전북의 선제골, 추가 시간 대전 추격골이 터지면서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인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1 전체 순위 2위(6승 4무 2패, 승점 22), 대전은 1위(8승 3무 2패, 승점 27)를 지켰다. 전북은 1경기를 더 치른 대전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하게 됐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콤파뇨, 송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대전은 이창근이 골문을 지키고 안톤, 임종은, 오재석, 박규현, 김준범, 밥신, 최건주, 김현욱, 구텍, 김현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3분 대전 안톤에게 걸려 넘어진 전북 콤파뇨가 프리킥을 얻었다. 김진규가 키커로 나서 김영빈이 헤더를 시도해 봤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8분 다시 한번 전북은 헤더를 노려봤다. 콤파뇨의 머리에 맞았지만 이 역시도 하늘로 높게 공이 떴다. 전반 19분 전북에 기회가 찾아왔다. 송민규가 올린 크로스가 전진우 머리에 맞았지만 대전 이창근이 공을 잡았다. 곧바로 김진규의 환상적인 전진 패스, 김태환의 컷백, 강상윤의 왼발 슈팅까지 3박자가 완벽했지만 또 이창근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 시간 송민규가 날린 슈팅도 이창근이 막아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양 팀은 전·후반 45분씩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뿐 아니라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들까지 골문을 걸어 잠그면서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후반 40분이 넘도록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대전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 캘린이 키커로 나서 슛을 차 봤지만 전북 송범근이 가볍게 처리했다. 후반 종료까지 3분 남은 상황에서 경기에 불이 붙었다. 후반 42분 전북 박진섭이 뒤에서 보낸 공을 티아고가 잡아냈고 뒤따라온 전진우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나 했으나 대전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대전 임종은이 내 준 공을 김인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치하면서 골이 들어갔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흥미로운 경기 양상을 보였다. 오늘은 대전보다 조금더 나은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후반이 끝나가는 90분 막판에 골을 넣었는데 경기 종료 시간 2∼3분을 남겨 놓고 실점했기 때문에 아쉽다"고 총평했다. 선제골을 넣은 전진우는 "오늘 대전과 저희가 1·2위 결정전이다 보니 좋은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경기에서도 저희가 찬스를 만들어 내고 좋은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에 비기게 돼서 아쉽다"면서 "전북에 있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다 보니까 제게 찬스가 왔다. 단 한 번도 제가 잘했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모두 다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6 15:59

KPGA 군산CC오픈대회 6월 26일 개막

KPGA 군산CC오픈대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4일간 군산컨트리클럽(파72‧토너먼트코스)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여섯 번 째 대회인 군산CC오픈은 KPGA‧KLPGA를 통틀어 골프장이 스폰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대회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입을 총상금액에 전액 기부하는 상금 채리티를 도입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억7929만7000원을 기부해 총상금이 9억7929만7000원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골프팬 사이에 올해 대회 총상금이 얼마까지 더 올라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CC는 올해 총상금 10억 원 이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암 행사를 오는 6월 23일과 24일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CC오픈 프로암 패키지(3명 기준으로 1팀‧상품가격 500만원)의 경우 프로암 대회 참가와 별개로 향후 이용할 수 있는 군산CC 골프텔 숙박권 12매, 1팀 라운드 이용권 4매, 레스토랑 상품권 4매 등 VIP 레벨업 패키지 세트가 제공된다. 군산CC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암 행사 패키지 상품이 조기 마감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골퍼들이게 기회를 드리고자 60팀이 참가하는 프로암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향후 이용할 수 있는 VIP 레벨업 패키지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 골프
  • 이환규
  • 2025.05.06 13:10

전설 매치=송범근 선방쇼⋯K리그 11라운드 MVP

올해 일본 J리그 생활을 마치고 2년 만에 '친정' 전북현대모터스FC로 돌아온 골키퍼 송범근이 2025시즌 첫 번째 '전설 매치'에서 눈부신 반사 신경을 보여 주는 등 환상적인 선방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MVP에 송범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설 매치(전북의 '전', 서울의 '설'을 더한 매치명)는 11라운드 빅 매치 경기로 꼽혀 경기 전부터 축구 팬의 관심이 모였다. 올 시즌 송민규의 마수걸이 골(첫 번째 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1-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최대 관심사는 슈퍼 세이브(정말 막기 힘들거나 막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 나오는 골키퍼 선방)를 펼친 송범근이었다. 송범근은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에서 날린 '회심의 슛'도 이날 송범근 앞에서는 소용없을 정도였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외 베스트11으로 송범근을 포함해 송민규, 박진섭, 김태환 등 전북현대에서만 4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 영예는 울산 HD FC가 안았다. 울산은 지난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이청용, 라카바, 에릭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 라운드 MVP·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 베스트11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 1·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5 22:59

전북현대 '깃발 금지' 철회⋯"혼란 드려 죄송"

지난달 안전상의 문제로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N석 1층 난간 외 관람석에서의 대형 깃발 응원을 제한하기로 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시행 2주 만에 철회했다. N석은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서포터가 모여 있는 응원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90분간 선수와 같이 뛰면서 목 놓아 응원하고 깃발을 흔드는 구역이다. 전북현대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북현대에서 팬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게시글을 올리고 "전주성 N석 깃발 응원과 관련해 기존에 안내한 응원 구역과 방식 등의 제한 사항을 철회한다"며 "구단은 서로를 존중하는 응원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구단은 안전한 깃발 응원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 MGB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관계자분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따뜻한 양보와 배려 덕분에 모두가 같은 마음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N석의 건강한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며 철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깃발 응원' 안내 사항으로 인해 많은 분께 뜻하지 않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본 취지와 다르게 소통의 오해가 생겨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지난달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N석 1층 난간 이외 좌석에서 대형 깃발(1m 이상)을 흔드는 행위를 부득이하게 제한하고자 한다"면서 "깃발의 크기와 관계없이 관람객의 시야를 현저히 방해하는 경우 현장에서 제지·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당시 전북현대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N석에서 대형 깃발을 흔들어 경기 관람이 어렵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민원을 넘어 N석 내 팬들끼리 물리적 충돌까지 생기면서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큰 싸움이 번지기도 했다. 이에 전북현대는 "안전을 위해 중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깃발 제한 시행일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전부터였다. 이날 전북현대 서포터즈 연합 M.G.B(Mad Green Boys)는 N석의 자율성을 되찾고 서포터의 응원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일깨우기 위해 깃발 총동원 응원을 펼쳤다. M.G.B는 사전에 "구단의 일방적인 공지를 통한 깃발 사용의 제한은 서포터의 자유로운 응원 방식의 원리를 침해한 행위"라면서 각자 가지고 있는 깃발을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현대와 서포터 간의 갈등이 깊어지나 했으나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사건이 정리됐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4 16:18

'전설매치' 승자는 전북현대⋯송민규 골∙송범근 선방 빛났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또 한 번 FC서울 안방에서 승리하며 2017년 이후 매년 서울 원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서울은 8년 만의 상암벌 승리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게 됐다. 지난 2024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K리그 전통 명가인 전북의 2025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전북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설 매치(전북의 '전', 서울의 '설'을 더한 매치명)'의 승리로 전북은 3연승에 성공하며 K리그1 전체 순위 2위(6승 3무 2패, 승점 21)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콤파뇨, 송민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류재문, 황도윤, 루카스, 린가드, 강성진, 조영욱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진수는 선발로, 공격수 문선빈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23분 전북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송민규가 골을 헤더로 처리하면서 2025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김태환도 올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29분 서울 린가드가 회심의 슛을 날려 봤지만 전북 송범근 슈퍼 세이브(정말 막기 힘들거나 막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 나오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는 후반에 더 빛났다. 후반 1분 서울 루카스 중거리 슈팅, 6분 루카스 헤더, 12분 루카스 슛, 37분 황도윤의 슛을 다 송범근이 처리했다. 앞서 후반 7분 전북 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서울 수비 사이를 뚫고 골을 넣었다. 하지만 패스 과정에서 전북 콤파뇨의 왼손에 맞았는지, 서울 김주성의 허벅지에 맞았는지를 두고 VAR 판정을 거친 결과 핸드볼로 인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송민규의 마수걸이 골에 이어 강상윤도 올 시즌 첫 골이었지만 아쉽게 무효 처리됐다. 후반 38분 서울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김주성이 골대 바로 앞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공중으로 뜨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40분 전북 박진섭 반칙으로 서울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역시 공중으로 떴다.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3 20:57

전북 체육인들, 올림픽 유치시 ‘1종목 1시·군 개최’ 희망

전북특별자치도가 하계올림픽 국내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돼 국가간 유치 경쟁을 펼치는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체육인들이 ‘1종목 1시·군 개최’를 희망하고 나섰다. 30일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소통 강화 및 전북 체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군체육회 정책 간담회를 최근 완주군체육회를 끝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 간담회는 일정이 맞지 않은 군산과 김제시체육회를 제외한 12개 시·군체육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군체육회 임직원 및 각 시·군별 회원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체육인들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 △지도자 처우개선 △실업팀 창단 △체육 복지 향상 등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한 고견을 쏟아냈다. 또 체육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 건의사항도 나왔다. 특히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며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체육인들은 올림픽이 지구촌 최대 축제인만큼 시·군에서도 동참하며 즐길 수 있도록 각 시·군마다 최소 1개 종목은 펼쳐지길 희망했다. 또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주춤한 것 같다며 열기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 회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체육인들의 목소리들이 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30 16:25

"전주성에 가자"⋯6일 전북현대 경기 이벤트 '팡팡'

전북현대모터스FC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홈경기 팬 맞이 준비를 마쳤다. 전북현대는 5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어린이·가족 팬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주 출신인 코미디언 곽범이 시축에 나선다. 이날 경기 선수 소개는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로 선발된 친구들이 이정표 아나운서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한다. 베스트11 선발 라인업 공개도 어린이들이 맡았다. 평소처럼 선수 사진이 아닌 어린이들이 그린 선수 그림으로 제작해 구단 소셜 미디어와 전광판에 발표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선물로 어린이 방문객에 한해 E·N·S석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동측 광장에는 '전주성 챌린지'로 총 5개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형 컵 쌓기, 프리킥 챌린지, 프리킥 다트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해 스탬프 응모권을 완성한 선착순 500명에게 챌린지 완료 기념 배지를 선물하고 하프타임 경품 추첨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동국 벽화가 그려진 동·북측 공간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한다. 홈경기를 찾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드 1994는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아닌 선수들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카드를 제작해 어린이날의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30 14:00

‘유도계의 영웅’ 정경미 전북체육회에 소장품 기증

한국 여자 유도 간판 스타였던 정경미 체육 영웅이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정경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조성 사업에 보탬을 주고자 체육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정경미 영웅은 이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대회 메달을 비롯해 선수시절 입었던 각종 의류(도복 단복 등) 및 상장, ID카드, 사진 등 고이 간직하고 있던 값진 소장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경미 영웅의 부모와 스승이었던 이희철 전 고창 영선고 교장, 조석기 전북유도회장 및 유도 관계자, 도 체육회 고문·임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 소장품을 흔쾌히 전달해 준 정경미 영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군산 출생인 정경미 영웅은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2010)과 인천 아시안게임(2014)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2008)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올림픽 동메달은 한국 여자 유도가 올림픽 무대에서 8년만에 따낸 메달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 영웅은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월드컵유도대회 등 수없이 많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기량을 뽐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경찰공무원 무도 특별채용에 합격, 현재는 민중의 지팡이로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정경미 체육 영웅은 “살다보니 유도를 잊고 있었는 데 다시금 선수시절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다”며 “소장품을 고이 간직하셨던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장은 “흔쾌히 소장품을 기증해 준 자랑스러운 전북의 딸 정경미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회와 전북체육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과거 언론사에 근무했을 때부터 학생시절의 정경미 선수를 알고 있었던만큼 오늘 소장품 기증식은 더욱 뜻깊고 남다르다”며 “소장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프로·실업 선수, 원로 체육인, 지도자(감독), 도민 등을 대상으로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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