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4 23:2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제20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황'

제20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24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산미래신문와 군산시골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군산CC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골프 동호인 40개팀, 16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을 각각 진행됐으며 특히 스트로크 부문은 도내 골프 동호인을 대표하는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스트로크 남자 부문 우승은 김민 씨가 70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용배 씨가 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 부문은 김지숙 씨가 72타로 우승을, 김옥영 씨가 7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는 박성권 씨, 여자부는 최종희 씨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롱기스트 남자부는 251m의 비거리를 기록한 윤길출 씨, 여자부는 175m 기록한 장정선 씨가 차지했고, 가장 정교한 샷을 구사한 니어리스트 남자부는 박재곤 씨가 1.4m, 여자부 오서희 씨가 0.75m의 기록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군산고 골프동호회인 월명회(회장 문상식 )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올해 대회는 10월 골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골프 동호인들 대거 참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전국 최대 규모인 81홀을 보유한 군산CC가 골프 저변확대 및 지역 스포츠관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및 군산지역 골프 저변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돼 골퍼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 골프
  • 이환규
  • 2025.10.27 09:27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족구 동호인들, 순창서 가을 하늘 아래 ‘한판 승부’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26일 순창군 공설운동장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족구협회와 순창군족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순창군·순창군체육회가 협찬했다.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 이날, 선수들은 점수를 올릴 때마다 환호했고, 실수로 점수를 내줘도 서로를 격려하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전국 각지에서 54개 족구클럽 동호인들이 출전해 성황을 이룬 이번 대회는 △호남호서 2부 △전북 1부 △전북 2부 △초청일반부 △이벤트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전 부문은 예선 리그전을 거쳐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경기는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부문별로 1위부터 공동 3위까지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결과 호남호서 2부에서는 광주썬상욱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전북 1부는 익산하나로 팀이, 전북 2부는 남원청마 팀이, 순창 관내부는 위아원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이승석이 뽑혔으며, 최우수심판상과 우수심판상은 각각 정택문 심판과 이건영·이희수 심판이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김영곤 전략기획실장, 전북특별자치도족구협회 성명기 협회장, 순창군 최영일 군수·손종석 군의회 의장·손충호 체육회장, 이영수 익산시족구협회장, 이연형 군산시족구협회장, 박천영 김제시족구협회장, 양창우 남원시족구협회장, 김영길 정읍시족구협회장, 황대한 무주군족구협회장, 김용두 장수군족구협회장, 김진사 완주군족구협회장, 조병대 고창군족구협회장, 최명선 임실군족구협회장, 김태원 부안군족구협회장, 전주홍 진안군족구협회장, 안신 순창군족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족구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대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나누고,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뜻깊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명기 전북족구협회장은 “매년 대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전북일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치고, 전북 족구의 발전과 지역 체육 진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경기 결과> ◇호남호서 2부 △우승 광주썬상욱 △준우승 전주혁신 △공동3위 광주jcA, 광주썬상빈 ◇전북 1부 △우승 익산하나로 △준우승 현대제이드림 △공동3위 남원솔개, 순창리턴즈 ◇전북 2부 △우승 남원청마 △준우승 진안마이산 △공동3위 전주아트, 익산하나로 ◇순창 관내부 △우승 위아원 △준우승 정읍차오름 △공동3위 복흥족구단, 리턴즈걸스 ◇최우수선수상 △이승석 ◇최우수심판상 △정택문 ◇우수심판상 △이건영 △이희수

  • 스포츠일반
  • 전현아외(1)
  • 2025.10.26 18:16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족구로 하나 된 순창, 생활체육 저변 확대 앞장”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시고, 다치지 마시고, 순창 구경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활체육 족구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이 순창에서 펼쳐졌다.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26일 순창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약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족구 활성화는 물론, 순창군의 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신 순창군족구협회 협회장(52)은 “족구가 다소 낙후된 현실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며 “참가팀 섭외에 공을 들여 성황리에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대회가 많고 참여가 활발해야 종목이 발전한다”며 “순창은 인구가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지만, 젊은 층이 중심이 되어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대회를 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협회장은 “군 행정에서도 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적”이라며 “많은 인원이 순창을 찾으면 식사나 숙박 등에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순창군은 강천산, 민속마을 등 관광자원을 스포츠와 연계한 홍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는 “군에서도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금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발전시키는 모델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협회는 외지 동호인들과의 교류 확대와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한정된 인구로 어려움이 있지만, 외지 동호인들이 자비로 오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소정의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순창 족구를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무엇보다 다치지 말고 즐겁게 경기하길 바란다”며 “순창의 좋은 자연과 함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10.26 18:16

5골 중 4골이나 넣었는데⋯전북현대, 김천에 2대3 역전패 당한 사연

2025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북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이동경의 맹활약에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34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패했다. 지난 18일 전북이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후 첫 경기다. 이날 전북과 김천의 경기에는 모두 5골이 들어갔는데, 이 가운데 4골을 전북이 넣었다. 전북은 수비 과정에서 한 골은 헤딩으로, 한 골은 몸에 맞으면서 2골의 자책골로 김천에 승리를 헌납했다. 전북은 이른 시간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5분 전북은 프리킥 이후 박진섭의 헤딩, 홍정호의 발리 슈팅 등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대 측면에 있던 이승우가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직전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 결장한 콤파뇨를 위한 유니폼 세리머니를 보여줘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전반 26분 김천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수비하려던 전북 티아고가 자책골을 범했다. 3분 만에 다시 경기 결과가 뒤집어졌다. '전북 황태자' 전진우의 귀환을 알리는 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전북 김진규가 김천 수비를 뚫는 스루 패스로 전진우에게 공을 넘겼고, 김천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서 전진우가 15호 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K리그1 득점왕을 의미하는 듯한 왕관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분 김천 이동경이 골대 측면에서 골을 넣었는데, 이 공은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몸에 맞고 골 라인을 넘어가 송범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26분 '김천의 해결사' 이동경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동경은 전북 수비벽을 모두 뚫고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을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김천의 3대2 역전승으로 끝났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25 16:03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전북선수단, 금 38·은 45·동79개 '종합 13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도약에 성공한 전북의 승전보가 울려퍼졌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79을 획득해 종합 점수 3만1630점으로 종합 13위를 기록, 지난해 전국체전때보다 한단계 더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영 자유형 800m와 400m에서 한다경(전북원스포츠단)이 연이어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회 신기록도 나왔다. 사격 여자 일반부 25m권총에서 양지인(한국체대) 40.0을 기록했다. 롤러 남자 고등부 김지찬(전주생명과학고)도 500m+D에서 42초653과 스프린트 1,000m에서 1분22초809, 롤러 남자 고등부 정영운(전주생명과학고)도 스프린트 1,000m에서 1분22초549, 사이클 여자 고등부 이현지(전북체고)는 1Km 개인독주에서 1분 13초 66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다관왕으로는 수영 여자 일반부 한다경(전북원스포츠단)이 자유형 800m와 4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사이클 남자 일반부 구성관(국토공사)은 개인도로와 개인도로단체, 역도 여자 일반부 문민희(하이트)는 용상64Kg급과 합계64Kg급에서, 사격 여자 일반부 양지인(한국체대)은 25m권총과 공기권총단체에서, 펜싱 남자 일반부 권영준(익산시청)은 에패단체와 에패개인에서, 배드민턴 여자 고등부 문인서(성심여고)와 천혜인(성심여고)도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골프 남자 일반부 안해천(한국체대)도 개인전과 다체전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선전했다. 전주 전북제일고가 핸드볼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충북 청주공고를 32대24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반전 종료 시점 19대7로 12점차 리드를 기록했다.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속공 전개로 상대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해 승리를 굳혔다. 축구 남자 대학부 결승에 진출한 전주대도 경기 용인대를 상대로 2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골프 일반부 안해천(한국체대)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김민서(전주시청)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지난해 14위에 이어 올해 한단계 상승한 13위로 마무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강원자치도는 도지사가 파리올림픽 이후 체육예산을 대폭 증액한 결과 재작년 12위이던 성적이 지난해 7위,올해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스포츠 성적은 투자와 비례한다는 공식이 성립된 셈이다. 강원자치도 사례에서 보듯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자치도 역시 체육 인재 발굴과 훈련을 위해 과감한 예산 투자가 요구된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0.23 18:17

'배구명가' 익산 남성고 전국체전 우승…올해 4관왕 달성

‘배구명가’ 익산 남성고 배구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하며 올해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부산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고등부 결승에서 경북 현일고를 맞아 시종 경기를 압도하며 3-1로 승리했다. 지난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3월 춘계중고연맹전, 5월 종별선수권대회, 8월 대통령배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1963년 창단된 익산 남성고 배구부는 레전드 공격수 신진식을 비롯해 이호, 문병택, 김성채, 이동엽, 송희재, 오재성 등 국가대표도 다수 배출한 명문 구단으로 전국대회 61회 우승경력이 있다. 남성고 박종우 교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값진 금메달”이라며 “이번 우승은 학교의 헌신적인 지도와 교육청의 세심한 지원이 함께한 결과로, 전북 학생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남성고 배구부의 금메달은 전북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단합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문예체건강과는 앞으로도 학교운동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0.23 17:35

'10회 우승' 전북현대 파이널 라운드 돌입⋯1·2위 팀의 대결

K리그1 최초 10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34라운드)를 치른다. 거스 포옛 감독은 우승을 확정했지만 선수 스쿼드의 힘을 빼지 않고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K리그1 왕조답게 역사를 함께 쓴 팬들에게도 최고의 경기를 보답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이날 지난 18일에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우승 확정과 함께 K리그1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송범근, 송민규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9월 이달의 세이브상에 선정된 송범근 선수 개별 시상도 예정돼 있다. 또 전북현대는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 2015년 33만 856명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홈에서 예정된 파이널 라운드가 3경기 남은 만큼 충분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FC전에서 2만 1899명이 입장하면서 30만 명은 돌파했다. 현재 올 시즌 전북현대 누적 홈 관중(K리그 경기)은 31만 5105명이다. 한편 K리그1 우승 트로피가 전달되는 우승 세리머니는 오는 11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김천상무 소속인 이동준·맹성웅 선수는 오는 28일 전역해 원 소속팀인 전북현대에 복귀한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23 11:04

"우승은 했지만, 아직"⋯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의 갈증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결과를 냈지만, 아직 제가 원하는 경기력과 거리가 먼 때가 있어요." K리그 감독 1년 차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현대모터스FC 거스 포옛 감독이 22일 상암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4년 만의 K리그1 우승, 7년 만의 조기 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이뤘지만, 더 나은 목표를 향한 갈증이 남아 있었다. 그는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축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작년에 승강 플레이오프로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우승 트로피를 올린다고 생각이나 했겠나. 내년에 더 경쟁력 있고 더 나은 축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부임한 포옛 감독은 첫 두 달 동안 전북현대를 지켜보면서 '아, 이 팀이 정말 힘들었구나!'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전술적으로나 공격·수비의 실력은 시간이 걸려도 개선되지만, 전북현대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바꿔 나가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 포옛 감독이다. 그는 "이번 우승 트로피가 정말 저에게 의미가 깊다. 이루기 어려운 목표였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저희가 하려는 게 무엇인지, 각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받아들이는 순간이 왔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북현대 역사의 산증인인 '원클럽맨' 최철순 선수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최철순 선수는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시즌 초반에 전북현대 A팀에서 경기를 못 뛰었는데, 그때마다 N팀에서 뛸 수 있으면 뛰고 싶다며 먼저 물어볼 정도였다. 선수단 전체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철순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첫날부터 '레전드'라고 불렀다. 이제 다른 선수, 스태프들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의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서 너무 기쁘다. 행복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제 1년 됐지만, 선수들과도 사이가 많이 두터워진 모습이었다.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짓고 화제가 된 전북현대 선수들의 끼에 대해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그날 저희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김천의 결과를 봤어야 한다. 정말 즉흥적으로 준비된 것 없이 춤을 출 수밖에 없었다. 정말 잘 췄다"면서 "이후 (중계사와의) 인터뷰 도중 송민규, 이승우가 난입해서 물을 뿌렸다. 다 젖어서 바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선수들이 저를 괴롭혔기 때문에 아마 이번주는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22 16:44

무주군, 태권도영재발굴 눈길…가상현실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주군이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태권영재발굴 프로젝트’가 관심을 모은다. 태권영재발굴은 무주군이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태권도를 활용한 진로 교육과 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11월 3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교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에는 무주 중앙초, 20일 무주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오는 24일과 31일에는 무주중학교, 28일에는 설천초등학교, 11월 3일에는 무주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반의 태권도 경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의 상대와 겨루는 신개념 태권도 경기라는 점이 너무 흥미로웠다”며 “실제 경기 시간은 약 1분 정도로 짧지만, 집중력과 반응 속도를 시험하는 만큼 짜릿한 긴장감이 느껴져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체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분석해 태권도 유망 인재를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맞춤형 기술 피드백 및 리포트 제공, 태권도 전문가의 진로 상담,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체육 특기자들에게는 진학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주군청 허준철 태권도팀장은 “태권영재발굴은 태권도 인재를 발굴·육성한다는 기본 취지를 토대로 스포츠 융합 교육의 시범모델을 구축하는 시도로 보시면 되겠다”라며 “가상현실 기반의 태권도는 2023년도에 이미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종목으로 선정된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미래 태권도 인재 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10.22 10:30

"오심 맞는데"⋯전북현대 포옛 감독 300만 원 징계

공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FC 감독이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다행히 올해의 감독상 후보 자격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포옛 감독과 그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피지컬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SK FC와 1대1로 비긴 후 공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은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 판독도 안 하고, 말도 못 한다)"는 내용이다. 전북 전진우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인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디에고 포옛 코치 역시 같은 영상을 올리고 "NO VAR CHECK, NO PENALTY, EVERY WEEK THE SAME.(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준다. 매주 똑같다.)"고 적었다. 연맹은 "상벌위가 포옛 감독과 디에고 코치의 게시글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포옛 부자가 문제가 제기한 상황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지난 14일 심판평가패널회의를 통해 오심이 인정된 바 있다. 한편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제재금 600만 원 이상 또는 5경기 이상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서 제외된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21 19:28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수영 한다경 '2관왕'…자유형 800m·400m도 한국新 수립

전북의 인어 한다경(전북원스포츠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800m 한국신기록에 이어 4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다경은 21일 부산 사직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4분09초69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2022년 KB금융코리아스위밍챔피언십에서 본인이 작성한 4분 10초 89를 1초 20 앞당긴 기록이다. 그는 지난 19일 끝난 자유형 800m에서도 8분36초78를 기록 본인이 세웠던 종전 8분37초88을 1초10 앞당겨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다경은 전국체전에서 여자 자유형 800m 8연패와 400m 5연패의 기록도 달성했다. 또한 '배구 명가' 익산 남성고는 부산 동래중학교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배구 결승에서 경북 현일고를 3대1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강력한 서브와 조직적인 수비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과 공격 성공율을 높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익산 남성고는 올해 5개 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사이클에서도 남자 고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 전북선발(김국영,김동현,김민성,박태준,전하진)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롤러 남자 고등부 계주 3000m에 출전한 전주생명과학고(김지찬,이정민,정영운)와 근대 5종 남자 고등부 계주 4종에 전북체고(권도현,김주원,문은찬,최주원), 역도 남자 일반부 용상 67Kg 김요한(진안군청), 수영 남자 고등부 배영 50m 심정우(신흥고)가 획득했다. 동메달에는 테니스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남원클럽(조세혁,조민혁)과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김영현(전주시청), 역도 여자 일반부 합계 87Kg 홍유빈(한국체대), 육상 남자 고등부 계주 400m 전북체고(성재혁,이반석,차시현,최명진,허우진,이동관), 양궁 여자 일반부 리커브 단체전 전북도청(전인아,신정화,김아영,김예후)이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자치도선수단은 21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추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65개를 획득하고 있다. 한편 대회 6일차인 22일에는 농구 남자 고등부 4강 전주고와 핸드볼 남자 고등부 4강 전북제일고 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0.21 17:46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대회 4일차 전북선수단 금2, 은4, 동7 추가

전북자치도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20일(오후 4시 기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전북선수단은 총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32개, 동메달 56개를 획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날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전북선발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롤러에서도 남자 고등부 스프린트 1,000m에서 정영운(전주생명과학고)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사격 여자 고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전북선발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여자 일반부 400mH 김지은 (개발공사)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조정에서도 남자 고등부 무타페어 강승현·지우찬(전북체고)과 여자 일반부 싱클스컬 김승현(군산시청)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여자 고등부 1Km 개인독주에서 이현지(전북체고)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여자 일반부 쿼드러플에서는 군산시청, 레슬링 남자 대학부 G72Kg 오민서(전주대), 남자 일반부 G97Kg 권정빈(전북도청), 스쿼시 여자 일반부 개인전 문혜연(전북연맹), 육상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 김나현(이리공고), 유도 남자 고등부 73Kg 백재민(우석고)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체 구기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배구 남자 고등부에서 익산 남성고가 부산 성지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농구 남자 고등부 2회전에 출전한 전주고도 부산 중앙고를 80대71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0.20 16:52

'K리그 우승' 전북, 파이널 라운드 돌입⋯시상식 11월 8일 예정

4년 만에 K리그1 챔피언에 등극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미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현대는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남은 5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상·하위 각 6개 팀씩 나눠 진행되며, 각 팀은 추가로 5경기(34∼38라운드)를 갖는다. 파이널 A 6개 팀(전북·김천·대전·포항·서울·강원)중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현대 외 5개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파이널 B 6개 팀(안양·광주·울산·수원·제주·대구)은 잔류를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전북현대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시작된다. 35라운드(강원FC)는 11월 1일 오후 2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36라운드(대전하나시티즌)는 11월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37라운드(포항스틸러스)는 11월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마지막인 38라운드(FC서울)는 11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통산 10번째 별을 달게 된 전북현대는 11월 8일 대전과의 안방 경기 이후 시상식을 갖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예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시상식은 11월 8일로 계획 중이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20 13:17

[K리그 우승] '왕의 귀환' 전북현대⋯숫자로 본 2025

☆☆☆☆☆☆☆☆☆☆. 빼곡히 채워진 9개의 별이 빛나던 전북현대모터스FC 유니폼에 10번째의 별이 반짝인다. 4년 만에 다시 K리그1 정상에 오른 전북현대가 한국프로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녹색 왕조를 새겼다. 전북현대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티아고의 골에 힘입어 수원FC를 2-0으로 이겼다. 승점 71을 쌓은 전북현대는 이날 FC안양에 4-1로 진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승점 55)과 격차를 16까지 벌리며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조기 우승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지만 K리그는 1년차밖에 안 된 신입 감독 거스 포옛과 선수단이 만든 2025시즌은 전북현대 그 자체였다. 올해 전북현대를 숫자로 보면 10·17·22·36·500·300,000으로 압축된다. 10은 한국프로축구 역사상 최초 K리그1 10회 우승을 의미한다. 국내 프로 스포츠 구단 중 10회 이상 리그 우승을 이룬 팀은 전 종목을 통틀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12회)가 유일했다. 전북현대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7은 그동안 전북현대가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 숫자다. 프로축구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지난 2009년 K리그1 첫 우승하면서 신흥 강호라는 타이틀을 얻은 전북현대는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거듭났다. 22는 올해 전북현대가 세운 K리그1 역사상 3번째로 긴 무패 횟수다. 지난 3월 포항스틸러스 경기를 시작으로 2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K리그1 최다 33경기(2016시즌), 23경기(2011-12시즌) 무패 기록도 전북현대가 만들었다. 36은 숨은 우승 주역인 베테랑 포백 라인 평균 나이다. 전북현대의 수비를 책임진 주인공은 홍정호, 김영빈, 김태환이다. 2025시즌 K리그1 중 가장 높은 연령대지만, 그만큼 경험도 많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500은 전북현대의 살아 있는 레전드 '원클럽맨' 최철순이다. 곧 40을 바라보는 선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그라운드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지난 2월 단일 클럽 최초 5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300,000은 올해 홈 경기를 찾아온 관중 수(31만 5105명)다. 지난 5월 31일 울산HD FC와의 경기에서 팀 사상 최초 매진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2만 1899명이 입장하면서 팀 역대 최단 경기(17경기) 홈 관중 30만 명을 돌파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0.19 17:39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3만 여명 선수단 참가해 23일까지 부산서 개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지난 17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이 부산의 정서와 역동성을 담은 ‘역대급 그라운드쇼’로 진행됐다. 개회식 주제인 ‘배 들어온다, 부산!’에 맞춰 경기장 한 가운데로 형형색색 컨테이너들이 들어오며 부산항 터미널을 구현한 초대형 무대가 설치되며 흥겨운 무대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래방인 부산 ‘로얄 전자 오락실’의 반주에 맞춰 대회장에 입장했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피켓과 형광봉을 들고 입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쏟아낼 우리 선수 여러분을 직접 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만방에 떨치며 우리 국민들께 큰 희망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영 도지사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을 일찍 찾아 전북자치도 상황실을 방문, 전북자치도체육회 임직원과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국체전은 192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체육대회로 25년만에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23일까지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0.19 16:38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3일차] 전북자치도선수단 금8, 은6, 동8 추가 종합 9위 유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전북자치도선수단이 금밭을 일궈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19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8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종합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800m에 출전한 전북의 인어 한다경(원스포츠)이 8분 36초 78의 기록으로 지난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1초10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다경은 20일 대회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자유형 400m에도 출전해 또 한번 신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양궁 여자 일반부 30m 신정화(전북도청)와 합기도 남자 일반부 웰터급 김태중(전북협회)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해머던지기 남자 고등부 남태우(이리공고)와 여자 고등부 양채민(전북체고)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사이클 남자 일반 개인도로 구성관(한국국토정보공사)과 단체도로 한국국토정보공사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롤러에서는 남자 고등부 500m+D 김지찬(전주생명과학고)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철인3종 일반부 혼성릴레이에 출전한 김지환(원스포츠)·김혜랑(전북협회), 합기도 남자 고등부 벤텀급 최진우(전북협회), 역도 남자 고등부 용상 81Kg급 이도영(전북체고)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택견 남자 일반부 +83Kg 김성민(전북협회)과 소프트테니스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김병국·윤형욱(순창군청)팀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탁구 남자 대학부 개인전 권강민(군산대), 소프트테니스 남자 고등부 개인복식 박서후·임승진(순창제일고), 남자 고등부 개인단식 김윤유(순창제일고), 여자 고등부 김민정(순창제일고), 육상 높이뛰기 여자 고등부 문유빈(전북체고)과 김은수(고창북고), 바둑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대회 2일차인 지난 18일에는 사격 남자 대학부 공기권총과 여자 일반부 25m권총 양지인(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42.0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레슬링 여자 고등부 F55Kg 오은혜(전북체고)와 남자 대학부 G97Kg 윤동현(전주대), 태권도 여자 고등부 –67Kg 이소영(전주클럽)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전북자치도는 총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22개, 동메달 45개로 종합 9위를 기록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0.19 16:36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