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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승우도 절레⋯'잔디 논란'에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최근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끼쳐 논란이 된 축구장의 잔디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등 27곳의 잔디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최근 축구장 잔디 상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말 전북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을 앞두고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잔디 문제로 인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가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최근 저온 현상과 강·폭설 등 악천후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북현대 이승우도 잔디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승우는 "저희 말고도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땅이 얼어 있어 킥을 못 한다. 밟아도 잔디가 들어가지 않는다. 땅을 제대로 딛고 공을 차야 하는데 미끄러지고 경기가 끝나면 온몸이 아프다"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저희 더 잘할 수 있다. 더 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홈에서 하는데 잔디가 발목을 잡으면 이점을 도대체 어디서 잡아야 하나 생각을 해 보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재성도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잔디·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경기력에 지장이 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체부와 연맹은 연맹 내에 잔디 관리 전담 부서를 특별히 신설해 일본 등 선진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4월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상반기 중 잔디 상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경기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장의 특성과 기후 조건 등 고려해 △노후화된 잔디 교체 △인조 잔디 품질 개선 △열선 및 배수 시설 관리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장기적인 잔디 유지·관리 지침 마련과 현장 점검 강화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는 올해부터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축구장 잔디 교체 등 경기장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추후 전수조사 대상 경기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부상 방지, 팬들의 관람 만족도 등 경기의 전체적인 품질과도 직결된다"면서 "조사를 통해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연맹과 구단, 경기장 운영 주체 등과의 협력·소통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축구
  • 박현우
  • 2025.03.27 12:49

‘2036 올림픽’ 개최 역량 단연 한국(전북)이 ‘원탑’

‘2036 올림픽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역량이나 개최 역량 부문에서 단연 한국(개최도시 전북)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로 확정된 전북은 지난 2월 28일 실시된 대한민국 유치도시 선정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서울특별시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대한민국 개최 후보도시로 확정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젠 세계무대와 경쟁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급박해진 세계 정세 속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등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빠른 회복을 통해 국가의 정무적 기능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전북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바로 IOC에 유치신청서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국내 절차가 남아있다. 전북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이후,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심사에서도 승인을 받으면 국제행사 개최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후 IOC 미래유치위원회가 전북 및 세계 각 후보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 도시를 선정한 이후 IOC 총회에서의 투표로 개최지가 최종 선정된다. 후보도시 전북의 올림픽 유치 슬로건은 Go Beyond, Create Harmony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이다. 현재 2036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든 국가는 대한민국 전북은 물론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인도(아마다바드-뉴델리), 칠레(산티아고), 이집트(신행정수도), 카타르(도하) 등이다. 이들 경쟁국가와 우리나라의 스포츠역량과 개최 역량 부문을 비교했을 때 단연 우리나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24 파리올림픽의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39위, 튀르키예 64위, 인도 71위, 칠레 55위, 이집트 52위, 카타르 84위 등으로 스포츠역량은 물론 경기장 인프라 면에서도 우리나라가 앞장서 있다. 개최 역량 역시 단연 앞선다. 우리나라는 1986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성공했고,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등 단순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를 바꾸면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른 경쟁 국가들은 올림픽 등 초대형 세계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없다. 한편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주역인 전북체육회(정강선 회장)와 전북자치도(김관영 도지사)는 인도의 아마다바드-뉴델리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26 16:53

'영원한 7번' 한교원, 11년 전북 동행 '마침표'

젊고 가장 빛날 때 전북현대모터스FC의 날개를 책임진 한교원(34) 선수가 전주성을 떠난다. 최근 한교원은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11년 만에 전북현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북현대와 한교원 간 계약은 올해까지였으나 상호 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2011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교원은 2014년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력과 공에 대한 투쟁심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전방에서부터 엄청난 활동량으로 압박 수비를 펼치는 데다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였다는 평가다. 또 2014∼2015년, 2017∼2021년 등 전북현대가 K리그1 최강자로 연달아 7번의 별을 달았던 황금기를 함께 한 핵심 멤버다. 아울러 코리아컵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등도 함께 했다. 특히 2016년에는 ACL 결승 2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전북현대의 아시아챔피언 등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교원은 K리그1 베스트 일레븐(11)으로 2014, 2020년 두 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 2024시즌 비교적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준 한교원은 지난해 7월 수원FC로 임대를 떠났다. 올해 다시 수원FC에서 돌아왔지만 거스 포옛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신 N팀(전 전북현대 B팀)에서 뛰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는 등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북현대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가 원할 때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Thank you 한교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전북현대에서 전성기를 보낸 '영원한 7번' 한교원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팬 커뮤니티에도 "영상 못 보겠다", "눈물 난다", "언제나 보고 싶을 것이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한교원은 '전북현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북현대에 있었던 시간이 이제 열 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다. 정말 오랜 시간 있었고 전북현대라는 팀을 통해, 팬을 통해 인생을 배운 것 같다"면서 "희로애락뿐 아니라 저의 큰 업적, 자부심,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한테 큰 선물을 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전북현대를 응원하면서 살아가겠다. 가장 좋을 때, 나쁠 때, 행복할 때 이 젊음을 전주와 봉동 클럽하우스에 바쳤다. 젊고 가장 빛날 때 전북현대에 모든 것을 바치고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그 함성을 들으면서 젊음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24 17:29

올림픽 후보 도시 전북 ‘세계 무대 첫발’…4월 8일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

서울을 제치고 ‘2036 올림픽’ 국내 단독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 일정을 잡는 등 세계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은 오는 4월8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전북에서는 서울을 제치고 승리한 주역인 정강선 전북체육회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듀엣을 이뤄 출장길에 오르며, 국가 차원에서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정부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한다. 세계올림픽 후보 국가 가운데 대한민국이 가장 빨리 움직인 것이다. 유승민 회장 등은 대한민국 전북올림픽 유치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정강선 회장과 김관영 도지사는 IOC 및 대한민국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세계의 급변화하는 돌발적 정세에 대한 위기를 올림픽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올림픽으로 하나 되는 세계’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의 친분이 깊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의 끈임없는 구애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회장을 통해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을 성사시킨 뒤 대한민국 후보 도시의 주역인 정강선 전북체육회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면담 테이블로 올린 것이다. 대한체육회 한 관계자는 “조그마한 전북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을 꺾는 저력과 사실상의 기적을 보여준 것만으로 전북올림픽 성공 가능성은 아주 높아졌다”며 “전북이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정부와 대한체육회와 발맞춰 제2의 기적을 이뤄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20 17:27

제45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태권도대회 고창에서 29일 개막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는 19일 제45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태권도대회가 임원 및 선수 1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한고 밝혔다. 제45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태권도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와 고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고창군, 고창군의회, 고창군체육회가 후원하여 태권도 스포츠 발전과 지역 내 유망 선수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6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체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총 24개의 팀이 종합시상 부문에 참가 한다. 초등부에는 6팀이, 중등부와 고등부에는 18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각 부별 체급에 따른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는 KP&P 전자호구와 전자얼굴센서가 사용된다. 경기시간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초등부 저학년과 중학년은 1분 3회전, 초등부 고학년 및 중등부는 1분 30초 3회전, 고등부와 대학부는 2분 3회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특전이 주어진다. 초등부 고학년과 중등부에서 1위 입상 선수에게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태권도 대표선수 최종선발전 출전자격이 부여 되며, 고등부와 대학부 1위 입상선수에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북태권도 대표선수 최종선발전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은 “태권도의 진정성과 스포츠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고취시키고, 전북지역의 꿈나무 발굴·육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9 16:33

전북 선수단, 제55회 전국장사씨름대회서 ‘맹활약’

대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한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 대회에서 전북지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북 문경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의 개인전 7체급과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 3체급으로 각각 열렸으며, 전국에서 찾은 111팀, 1008명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북에서는 전주대학교, 호원대학교, 정읍 칠보고 등이 출전해 여러 체급에서 입상했다. 전주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르게 입상하며 씨름 강호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전주대는 개인전에서도 △양두산(장사급) 2위 △남승완(용사급) 3위 △이희준(역사급) 3위 △박재준(청장급) 3위 △박의현(경장급) 3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호원대학교에서는 강예훈이 개인전 경장급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고등부에서는 칠보고가 단체전 3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같은 학교 이현우가 개인전 역사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경기장에서 발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익형 전북씨름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9 16:13

"태권도 핵심콘텐츠 활성화"…태권도진흥재단,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지난 14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등이 참석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갖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동 추진과 신규 사업 및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은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청와대, 인천국제공항, 무주군 일원에서 태권도 상설공연을 추진해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태권도 우수성과 문화로서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립기념관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과 9월 4일 태권도의 날,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태권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무예로 국민들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다.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운동 핵심가치를 선도하고 역사의식 함양과 확산에 기여하는 등 독립기념관 주요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을 이날 협약을 기념해 ‘세계와 함께 한 독립정신. 세계를 선도하는 태권도’라는 글귀를 송판에 남겼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종헌 이사장은 “독립의 감동을 국민과 누리는 독립기념관에서 태권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 공연 활성화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독립기념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함께한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3.17 12:32

전반 2골 넣었는데⋯10명 뛴 전북현대, '무승' 탈출 실패

전북현대모터스FC와 포항스틸러스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에서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후반 초반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연패를 끊고 무승부에 만족하게 됐으며 포항은 개막 이후 6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전북현대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으며 김태현, 박진섭, 연제운, 김태환, 한국영, 강상윤, 이영재, 전병관, 박재용, 전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6cm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부상으로 오랜 기간 나오지 못한 에르난데스가 벤치에 앉았다. 전반 24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진우가 포항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방향만 살짝 바꿔 놓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지나고 바로 또 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박재용 머리에서 나왔다. 이영재가 올린 코너킥이 전병관의 머리를 맞은 후 포항 선수들 몸에 맞고 위로 올라오면서 득점을 만들었다. 볼 점유율은 포항이 높지만 자연스레 전반은 전북현대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에 포항이 전북현대를 뒤쫓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이태석이 골을 넣으면서 빠르게 추격했다. 문제는 후반 7분이었다. 전북현대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혼전 상황에서 포항 한찬희가 볼을 잡는 도중 한국영이 거친 태클을 걸었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전북현대가 강하게 항의하면서 거스 포옛 감독도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북현대는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수적 우세를 안은 포항은 맹공을 펼쳤다. 후반 38분 포항 조상혁이 골대 정면에서 헤더 동점 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6 18:41

전북현대 센터백 유망주 떴다⋯전주영생고 김수형, 준프로 계약

전북현대모터스FC의 2025시즌 두 번째 준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전북현대는 U18전주영생고 센터백 김수형(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수형은 왼발을 사용하는 센터백 자원으로 대인 마크와 빠른 발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수비력이 뛰어나다. 수비력뿐 아니라 넓은 시야와 패스의 퀄리티까지 높아 빌드업 능력에서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U17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차세대 센터백 유망주로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월에는 전북현대U18 전지훈련 대신 전북현대의 2군 격인 N팀의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해 N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프로 선수들과 훈련·연습 경기 등을 치르는 동안 당당하고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 주면서 지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북현대는 김수형이 N팀에서 많은 활약과 경험을 쌓은 후 팀의 소중한 수비 자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김수형은 "금산중 시절부터 영생고에 진학한 이후까지 줄곧 꿈꿔왔던 준프로 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다. 지도자분들과 동료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제 능력을 입증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 N팀은 내일(16일) K3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 초 전북현대는 단순 2군 선수로 인식하기 쉬운 B팀의 이름을 N팀으로 변경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5 12:09

끝내 기적은 없었다⋯전북, ACLT 8강 2차전 역전패

전북현대모터스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2일 광주FC가 ACLE(엘리트)에서 '대역전승'으로 8강에 올라서면서 전북현대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렸지만 8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전북은 13일 오후 5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패했다. 지난 6일 열린 8강 1차전 2-0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3-2로 무릎을 꿇으면서 1·2차전 합계 점수 5-2로 최종 탈락했다. 이날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재용, 김진규, 전진우, 전병관, 이영재, 보아텡,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최철순, 김정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강상윤, 권창훈, 이승우, 진태호, 김영빈, 안현범, 최우진, 공시현이 앉았다. 시드니도 4-2-3-1 포메이션을 기용했다. 전반 8분 시드니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27분 전북 김진규가 박스 밖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막혔다. 선제골은 전북 전진우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전진우가 김진규의 도움을 받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오른쪽 상단 구석을 노리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전진우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가 오른발 슛으로 왼쪽 하단 구석에 골을 넣었다. 합계 점수 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분 전북 전진우가 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슛이 골키퍼 선방으로 막혔다. 후반 14분 시드니 알렉스 그랜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전북으로 기울었던 분위기가 후반 들어 시드니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전북 안현범이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27분 시드니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전북 보아텡이 아드리안 세게치치에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시드니 더글라스 코스타가 골을 만들면서 후반 결과가 3-2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1·2차전 합계 점수 5-2로 4강 진출을 놓쳤다. 전북은 8강 2차전에서도 패배하면서 공식전에서 4연패에 빠졌다. 숨돌릴 틈 없이 오는 16일 안방에서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3 19:05

올림픽 후보도시 전북 스포츠 축제 ‘연이은 완판’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인 전북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행사들이 연이은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서울을 제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올림픽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이 마라톤 등 올림픽 종목 대회를 효과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역량을 증명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사실상 국내 3대 마라톤 자리까지 노려보는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가 접수 일정을 남겨두고 출전권이 매진됐다는 점이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치러지는 제19회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는 지난 8일 모든 코스의 접수가 마감됐다. 마감 기한인 17일보다 열흘 정도 빠르게 참가자를 모두 채운 것이다. 대회 참가 인원도 1만2000명으로 대폭 늘었다. 주최 측은 이 인원이 대회 당일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라고 보고 참가 접수를 끝냈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국내 라벨 마라톤 대회 중 마지막 대회라는 점도 눈여겨 볼 요인이다. 세계육상연맹은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수준과 국제표준을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연맹으로부터 라벨을 받은 국내 대회는 플래티넘 등급인 서울동아마라톤, 골드 등급인 대구마라톤에 이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등 3개가 유일하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대상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번 마라톤 대회 추최측은 국비만 2억 1000만 원을 확보해 예정된 대회를 더 풍성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실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참가비는 다른 대회의 절반 수준임에도 기념품이나 코스, 준비상황은 메이져 대회급으로 구성됐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의 숙박비 할인도 지원하면서 이번 대회 흥행이 전북 관광으로 즉각 이어지도록 했다. 대회장 인근 호텔 할인은 20%로 대구마라톤 당시 주변 호텔 숙박비가 3배 이상 뛴 것과 다르게 참석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 참가자들 절반 이상은 다른 시도 참가자들로 마라톤 대회에 제대로 참가하기 위해선 1박 이상 개최지에 머물러야 한다. 비슷한 기간에 열리는 장수트레일레이스는 더 빠른 시간에 참석자를 모두 채웠다.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대표 트레일레이스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대회 참가자는 총 2500여 명으로 이 기간 중 장수군내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전북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을 경우 올림픽 유치에도 적지 않은 명분이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 스포츠일반
  • 김윤정
  • 2025.03.13 17:57

'영원한 20번' 이동국,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 도전

전북현대모터스FC의 영원한 레전드인 이동국(45)이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브리온컴퍼니는 12일 "이동국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오랜 세월 축구 선수·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새로운 축구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브리온컴퍼니는 기존 스포츠 및 e스포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브랜디 전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국의 합류가 축구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국은 "브리온컴퍼니와 함께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해 전북현대에서 은퇴한 이동국은 광주상무(현 김천상무), 성남 일화 천마, 전북현대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 축구 K리그에서 통산 최다 우승(8회)을 경험했으며 548경기에서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득점·공격 포인트 1위, 도움 2위 등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2 17:55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전북현대 ACLT '골머리'

전북현대모터스FC가 ACLT 8강에 진출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있다. 1차전 경기장 변경에 이어 2차전 트레이닝 경기장 사용, 기자회견 장소·시간 변경 문제 등 개운찮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12일 시드니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 8강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ACLT가 더 큰 대회가 되고 더 성공적인 진행을 하려면 팬들을 배려하고 양 팀 모두에게 공평한 진행을 해줘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8강 1차전 당시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ACLE(엘리트) 16강 진출에 따라 K리그 일정 조정으로 포항과의 리그 경기가 연기된 광주FC와 달리 전북현대는 일정 조정 없이 ACLT·K리그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 주에 적게는 한 경기, 많게는 두 경기씩 치르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울산 원정을 시작으로 6일 용인 원정, 9일 강원 홈, 12일 시드니 원정, 16일 포항 홈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어 경기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ACLT 8강 2차전을 앞두고 오피셜 트레이닝 경기장 사용 문제, 기자회견 장소·시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시드니FC로부터 공식 훈련을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하는 것을 제안받았다가 경기장에서 하기로 재결정됐다. 또 기자회견 전날 밤 시간·장소가 변경되면서 사전 기자회견도 시드니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거스 포옛은 "이번 8강 경기 전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1차전은 홈에서 경기를 하지 못했고, 2차전 경기를 앞두고도 일이 있었다. 상대팀의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전북현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성적이 부진한 탓에 연속된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단 조율 등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옛은 "이번 일요일에도 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전주에 남겨 뒀다.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그래도 같이 온 선수들과 훈련을 잘 진행했다. 일요일 경기 대비를 위해 어린 선수들도 데려왔다. 이 선수들이 활력을 넣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2 17:53

‘신명나는 라운딩’ 전북파크골프 남녀노소 토탈 인기 스포츠 자리매김

파크골프가 나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대중적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4대 전북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장으로 취임한 정한수 회장 역시 한단계 더 업그레이된 전북 파크골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전북파크골프협회는 지난 6일 전주 바울센터 7층(바울아트홀)에서 제3대 류건옥 회장의 이임을 알리고 제4대 정한수 회장의 취임을 선언하는 이·취임식을 통해 전북 파크골프호의 새 출발을 알렸다. 전북파크골프는 전북체육회 내 70여개의 회원종목단체 중에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임 정한수 회장은 전북파크골프 동호인을 2배로 늘린 2만명 시대를 약속했다. 정한수 회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시대를 맞아, 우리 전북의 180만 도민들의 대표 스포츠이면서 건강증진을 넘어 생활체육 중심에서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작은 것부터 조금씩 변화시키고, 동호인 2만명 시대를 열어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신명나고 멋진 파크골프 구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와 정강선 도체육회장 등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2036년 올림픽 전북 유치’ 운동에도 우리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면서 “이러한 것이 바로 상생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참여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 이제 갓 출발하는 열차에 우리 함께 몸을 싣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며 “우리 함께 즐겁고 신명 나게 라운딩 합시다. 굿샷!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한편 제4대 정한수 회장 취임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등 각급 기관장의 축사와 전북지역 김윤덕(전주시갑) · 안호영(완주/진안/무주) · 이성윤(전주시을) 국회의원 및 전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협회가 중심이 되어 저변을 더욱 넓혀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도약의 기회이자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윤덕 국회의원도 “신임 정한수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전북 파크골프협회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고, 안호영 국회의원 역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자, 지역공동체를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고 했다. 이성윤 국회의원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 되었으며, 본인도 전북 파크골프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1 18:56

필리핀 한인사회도 2036 전북올림픽 유치 ‘한마음 한뜻’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필리핀 재외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정강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단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친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 단체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도 체육회는 우호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 협업·협력체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교류에서 재외 동포들은 2036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전북이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본선에서 대한민국(전북)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마닐라와 보라카이, 세부 등 필리핀 9개 지역에 있는 한인회와 지회가 속해 있는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체육회도 다른 국가 체육회들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등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강정식 수석부회장은 “전북이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을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필리핀체육회에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다른 국가들과 경쟁해야하는 본선이 남은만큼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우리 한인연합회를 비롯해 국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서울올림픽 이후 48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외 동포들께서도 올림픽 유치 여정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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